< 그루터기의 산행기 >
옹강산
◎ 날짜 / 날씨 : 2010년 4월 24일(토) / 맑음 ◎ 인원 : 두 명 ◎ 경로 : 오진리 복지회관 - 말등바위 - 옹강산 - 북릉 - 운문댐21갈림길 - 오진리 복지회관 ◎ 소요시간 : 7시간 8분(휴식, 점심 포함) ◎ 세부사항 - 10시 23분 오진리복지회관 출발 - 12시 57분 말등바위 - 13시 23분 옹강산 - 13시 23분 ~ 14시 30분 점심 식사 후 휴식, 낮잠 - 14시 32분 갈림길에서 북릉으로 진행 - 15시 52분 철탑 전망대 - 16시 23분 운문댐21 갈림길에서 오진리쪽으로. - 17시 31분 오진리 복지회관 도착. 산행 종료.
모처럼 날씨가 맑은 주말을 맞이하여 직장동료와 옹강산으로 나섰다. 옹강산은 엄밀히 말하면 영남알프스에 속한 산은 아니지만 영남알프스 북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삼계리 노인회관에서 문복산으로 올라 도수골만디를 지나서 옹강산을 거쳐서 삼계리로 돌아오는 코스를 가기 위한 사전 답사의 차원으로 떠나게 되었다.
< 부산일보 지도 편집 >
원래 계획은 부산일보 기사대로 매곡까지 가서 능선을 타고 오진리로 돌아오려고 했으나 중간에 시간을 많이 허비해서 운문댐21 갈림길에서 오진리로 하산했다.
< 구글어쓰 지도 >
삼계리에서 문복산으로 오른다음 도수골만디를 거려 삼계리재와 옹강산을 지나 다시 삼계리로 돌아오는 코스를 위한 사전 답사로 갔다온 산행이다.
10시 23분 오진리복지회관 출발. 승용차들이 여러 대 가량 주차해 있었고 대전에서 온 관광버스도 있었다.
복지회관 뒷편 개울 건너 오름길로 오른다.
운문댐 16 표시 범숲상봉
한 시간 정도를 오르자 지룡산 복호산 운문지맥이 눈앞에 펼쳐진다.
가지산
호거대와 그 너머 운문지맥 능선
맞은편 북쪽 능선길
나중에 하산한 능선길
멀리 옹강산이 보인다.
첫 번째 밧줄구간
가야할 능선길
뒤돌아본 운문호
복호산 지룡산에서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너머에 가지산 운문산 억산을 볼 수 있다.
마치 다듬은 듯한 바위들이 옆으로 누워있다. 이런게 주상절리인가?
지나온 능선길
두 번째 밧줄 구간
전망대에서 뒤돌아 본 모습
까치산 방음산 능선길도 보인다.
가까워진 옹강산
유명한 말등바위. 산객 한 명이 내려오고 있었다.
말등 바위 위에서 뒤돌아 본 모습
13시 23분 옹강산 정상에 도착. 느릿 느릿 걸어서 그런지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옹강산 정상에는 단체 산객들이 많이 있었다. 점심을 먹은 후 쏟아지는 낮잠을 이기지 못하고 난생 처음 산행 중에 30분 가량 낮잠을 자고 말았다.
매곡으로 가는 북쪽능선으로 가기 위해 올라온 길을 돌아가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지난 1월에 복호산에서 본 옹강산. 옹강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구미가 당겼다.
약간의 급경사를 내려오자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가야할 능선길... 왼쪽은 청도 오른편은 경주다.
경주시 산내면 일부리
뒤돌아본 옹강산
금곡지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직진
커다란 송전탑이 나타났다.
송전탑 아래 전망대에서 오진리 일대를 볼 수 있었다.
옹강산과 말등바위 암릉지대를 뒤돌아 보고...
운문댐21 갈림길에서 매곡으로 진행을 포기하고 오진리로 내려서기 위해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다시 철탑을 지나고..
올랐던 능선길을 바라본다.
임도
임도
포장길
동료가 성형수술한 여자 코 같다고 말한 옹강산.. 옹강산이란 이름의 명칭에 대해서 인터넷을 찾아보았으나 정확한 유래를 찾을 수가 없었다.
마을로 가면서 뒤돌아 본 모습
버섯을 많이 키우는 곳인지 곳곳에 검정색 버섯재배지가 있었다.
마을 길
오진리 복지회관 도착해서 산행을 종료.
국제신문의 옹강산 산행 지도. 오진리에서 올라서 옹강산에서 남쪽으로 내려서서 능선을 타고 오다가 379삼각점에서 잠수교로 내려간다면 괜찮은 원점회귀 산행이 될 것 같았다.
낮잠자고 자주 쉬어서 거리에 비해 소요 시간이 길었다.
옹강산은 힘든 구간도 없고 고도가 높지 않아서 쉬엄 쉬엄 산행하기에 좋았고 영알 북쪽 지역을 한눈에 관망할 수 있었다. 다음 번엔 옹강산과 문복산, 도수골만디를 돌아오는 코스와 옹강산 남릉을 돌아보는 코스를 꼭 가보고 싶어진다.
<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기원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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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래 머루님의 옹강산에 이어 다시 옹강산이네요......^^
가만보아하니 이번에 동료분과 다녀오신 코스 중에 오름길 코스는 멋지고
이에비해 내림길 코스는 좀 그렇고 그렇군요.
국제신문코스가 그래서 좋을 것도 같습니다.
한번 발을 들였다하면 그쪽인근의 단물을 모조리 뽑고마는 치열한 성미(?)
가 여전하십니다 그려..... ㅋ~
저도 괜히 부산일보 코스대로 갔다고 후회 좀 했었습니다.ㅎㅎ 옹강산 코스는 국제신문 코스가 훨씬 나을 듯 싶었습니다. 생소하고 미답이고 잘 모르는 곳이라 호기심이 발동해서 몇 개월 그쪽만 다니다보니 괜히 치열한 것처럼 보였던 같습니다. 일종의 편식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