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30일 나로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는 외나로도(봉래면)를 찾았다. 1995년에 놓인 나로2대교를 지나면 전역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여의도의 약 3배 정도되는 면적에 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을 비롯 나로도해수욕장과 상록수림, 나로도항과 유람선, 염포해수욕장, 봉래산 삼나무숲 등이 반긴다.
나로도해수욕장은 바다속으로 100m를 들어가도 한 길이 못되는 완만한 경사와 350년된 300여주의 노송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찜통더위를 잊게 해주고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상록수림이자 난대림상을 지니고 있는 봉래상록수림이 자리잡고 있다.
나로도항은 나로도 일대의 수산물의 집결지이면서 거문도를 가는 여객선과 외나로도 일주 유람선이 출항한다. 예로부터 삼치파시(삼치어장의 중심지)가 유명했던 곳으로 지금도 어선 수백척이 들어설 수 있는 부두, 넓은 상가 등이 잘 조성되어 있고 수협위판장에 가면 자연산 생선 및 수산물을 싸게 살수 있다.
나로도항을 출발한 유람선은 섬을 왼쪽에 끼고 한바퀴 돌아서 염포해변과 하촌마을 앞, 우주센터 앞 해변을 거쳐 다시 나로도항으로 돌아오며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 서답바위, 부채바위, 꼭두여, 카멜레온바위, 사자바위, 쌍굴과 코굴, 여자바위, 부처바위, 흔들바위, 남근바위 등이 탑승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인공위성 발사대, 조립동, 연구소숙소, 전망대, 우주교육홍보관 등 건물을 먼발치에서 나마 볼 수 있다.
염포해수욕장은 모래대신 검은 빛을 띤 자잘한 자갈이 깔려 있고 아름드리 소나무숲이 시원스런 그늘을 만들고 있다. 갯바위 낚시와 해수욕, 그리고 파도가 밀려들고 나갈 때마다 갯돌이 움직이는 천상의 화음을 들으며 장엄한 낙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로우주센터 가는 길목의 봉래산에는 30미터를 훌쩍 넘는 삼나무 3만그루가 하늘을 찌를 듯 군락을 이루고 울창한 숲을 형성하여 산림욕을 즐길 수 있었으며 숲이 주는 편안함과 자연에 도취되어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나로우주센터 입구에는 우주과학관이 있으며 우주과학의 바탕이 되는 기본원리, 지구에서 우주공간으로 발사되는 로켓과 우주를 향한 인류의 노력, 인공위성의 원리와 임무 그리고 그 활용, 우주에서의 인간과 드넓은 우주공간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상설전시관을 비롯하여 다목적홀, 기획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오는 7.30(목) 오후 4시 40분 경 이곳 나로우주센터에서 소형발사체 나로호를 발사계획으로 있어 주요 관망지점 8개소를 선정했다. 영남면 (남열해수욕장, 발사전망대 사업부지, 군도 13호선 해안도로, 용바위), 동일면 봉남마을 등대부근, 점암면 팔영산 및 포두면 마복산 정상과 아울러 봉래주민은 덕암산(봉래사 뒷산)을 이용키로 했다.
= 관련부서 : 문화관광과(홍보)
= 자료게재 : 문화관광과(홍보)
첫댓글 오는 7.30일 나로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장이 있는 고흥 외나로도를 찿았다. 1995년에 놓인 나로2대교를 지나면 전역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다. 여의도의 약 3배 정도되는 면적에 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을 비롯 나로도해수욕장과 상록수림, 나로도항과 유람선, 염포해수욕장, 봉래산 삼나무숲 등이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