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당연히 1위를 해야하고 모든컵을 휩쓸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 수원삼성.워낙 선수층이 좋다보니깐 그런이야기가 나온거 같지만 축구는 선수들이 좋다고 우승할수있는것보다 팀웍이 우선이다.타팀에 비해 많은경기와 피로로 인해 제컨디션이 아님에도 선두를 유지한다는건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현재 나드손이나 김대의라는 걸출한 스타들이 나오지 않고서도 1위를 하고 있는데 역시나 수원삼성이라는 생각이 든다.그 뒤에는 12번째 선수그랑 블루가 당연히 존재하겠지..??
FC서울:초반에 부진을 깨끗하게 만회 하듯 매경기 멋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박주영의 골감각도 계속이어지고 있어서 상승세가 뚜렸해지고 있다..컵대회 마지막 경기인 포항과의 상암경기가 FC서울로서는 가장 중요한 경기일듯하다.한가지 얘기해두고 싶은것이 있다면 박주영이 잘하고 있는건 사실이고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만한 주역임은 분명하지만 박주영이 FC서울의 선수이지 FC서울이 박주영 팀에 포함되어 있는건 아니다.언론에서도 그런말을 많이 하는데 박주영과 경기하는게 아니고 FC서울과 경기를 하는것이다.
울산현대:포항과 함께 유일한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주말에 FC서울에 발목이 잡혔다.하지만 수원삼성이나 FC서울 못지 않게 많은 스타를 보유하고 있고 타팀에 비해 팀웍이 잘 가추워져 있는 팀이다.이천수가 복귀하고 유상철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언제나 그랬던 항상 우승후보다.5일에 있을인천과의 경기가 울산현대로써는 가장중요한 경기가 될듯하다.
포항스틸러스:작년준우승 당시에도 느꼈지만 화끈한 경기는 없었다..잠그는 축구,수비축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포항시민이나 팬들로서는 답답한 경기였다.허나 올해는 파라이스 감독이 말한 공격축구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거 같다.이동국,다실바,따바레즈로 이어지는 공격력은 수원삼성에 뒤지지 않는다.5일에 있을 부천SK전은 무조건 승리해야하며 주말에 있었던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골감각을 절정으로 유지하고 있는 이동국에게 역시나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성남일화:의외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아직 전부다를 갖추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야할지 예상과는 조금 판이하게 돌아간다.다소 공격진이 노장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지만 득점력하나는 최고인 선수들이다.컵대회는 조금 힘들것같으나 정규리그에 기대를 걸만 하다.
부천SK:현재로선 감탄사가 절로나온다.5승2무3패...작년과는 아니 지난 몇년간 부천SK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정해성 감독의 카리스마와 김현태코치의 노련함이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거 같고 현재의 상승세로 우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할수 있다.5일 포항과의 경기가 최대관건이다.지금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정규리그에서도 좋은성적이 기대된다.
대전시티즌:시민구단의 본보기로 서포터의 열열한 모습이 인상깊은 구단이다.
현재로서는 컵대회 우승권은 사실상 거리가 있다.하지만 시리우스 이관우와 레안드롱 공오균 알리송등이 살아나주고,97년에 입단한 골키퍼 최은성도 월드컵 대표롤 뛰었고 많은 노련함도 갖추고 있어 정규리그는 한번 해볼만 하다.대전의 서포터 모습은 항상 인상적이다.
전남드레곤즈:인구13만의 광양시는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전국최고라 할수 있다.하지만 현재 컵대회는 전혀 광양 시민들의 기대에 못미친다고 할수 있다.진돗개 허정무감독의 지도력에 김영광 박재홍 남궁도 고종수김태영 신병호 조병국등수많은 스타들을 거느리고 있음에도 아직 제대로 팀의 장단이 맞지 않는느낌이다.고종수와 조병국의 팀에 대한 호흡만 맞춰 진다면 정규리그에서는 좋은 경기를 할수 있을것이다.
대구:창단 3년차.대구 시민에게는 미안하지만 항상 하위권으로 분류되었다.하지만 지금컵 대회에서6위!우승은 아직까지는 가능하다.조금은 실낱같지만 ..허나 공격축구하나만큼은 제대로 약속지킨거 같다.특히나 산드로는 누가봐도 대구를 이끌어가는 느낌이다.여기에 진순진역시 후반 조커로 나와 전혀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이다. 꼭 한방을 해주니깐..4월에 있었던 포항과의 경기는 나도 포항팬이지만 정말 멋진모습이다.3:0으로 지면서 4:3으로 역전하는 모습은 포항시민에게조차 박수 받을만 했으니깐..그날온 대구서포터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정규리그에도 지금과 같은 공격축구 보여줬으면 좋겠다.
인천UTD:작년에 창단한 신흥구단이다..초반에 최태욱과 외잘란등 조금의 스타들도 보유하고 있었고 타팀들로 하여금 선수층을 보강하기 위해 선수들을 데리고 왔으나 지금은 걸출한 스타는 없는 모습이다.처음에 인천시민들의 호흥도 괜찮았으나 지금은 그다지 많지 않은 느낌이다.그나마 주말경기에 만여명이 왔다는건 조금의 희망이다..사실 우승권에 접해있는전력은 아니지만 현재 중하위권에 있는전력을 중위권정도의 성적으로 올릴수는 있다..
전북현대:조윤환감독의 지도력이 지금은 전혀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초반의 연속되는 무승부에 지금은 12위.1승5무4패!전주 팬들도 많이 실망적이겠지만 전북은 컵대회는 이럴지 몰라도 항상 중위권이상 유지했으므로 정규리그때는 기대해볼수 있다.
부산 아이파크:부산시민이 너무한다는 생각까지 한다.인구400만의 대한민국 두번째도시..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가슴이 아프다.그넓은 경기장!월드컵때 많은 경기장을 가봤어도 부산만큼 예쁜경기장,그리고 큰경기장,좌석에 아름다운 색깔들...그런 환상적인 경기장인데 축구장에 관중이 너무 없다.그래서 선수들이 큰 성적을 낼수 없나보다.전통의 명가중 한팀인 부산이 예전의 구덕경기장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야구든 축구든 부산이 살아야 전체가 산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광주상무:용병하나 없는 구단.이제 뭘 좀 해볼려고 하면 제대하는 구단.꼴등이 아니라는게 참으로 고맙고 다행이다.그래도 광주는 절대 쉽게 지지는 않는거 같다..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으나 개인적으로 중위권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비록 응원하는팀은 다를지 몰라도 축구를 사랑하는마음은 한결같다고 믿어의심치 않는다..몇몇 잘하는 구단만 글을 쓰는것보다 하위권이라도 그팀을 사랑하는 12번째 선수는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짧은 소견이지만 13개 구단을 전부 적었는데 앞으로 13개 구단이 아닌 20개구단정도 쓸수 있는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첫댓글 전북 현대는 전략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정규리그 성적이 컵대회보다 확실히 좋을 것 같은 팀을 곱으라면 전북 현대 모터스...
부산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않는한 힘들꺼같습니다..
부산...안정환정도 데려오면...좋을텐데...구덕으로 옮기면서..갠적으로 구덕은 안가봤지만...원하는사람이 많은거 같은데...안정환 원래 부산대우 출신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