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1월 11일 루브르 아부다비 개관식 열려 -
- 박물관 건설로 아부다비 방문 관광객수 증가 전망 -
□ 루브르 아부다비 개관
ㅇ 프랑스의 대표적인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가 첫 해외 별관으로 아부다비에 11월 11일 개관함.
- 개관식에는 프랑스 대통령과 UAE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루브르 아부다비는 중동지역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의미가 깊음.
- 루브르 아부다비는 2007년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프랑스 정부가 설립에 합의한 지 10년 만에 완공함.
- UAE 정부는 30년 6개월간 루브르 박물관의 브랜드 사용과 소장품 대여, 프랑스 측 전문가 파견 등을 조건으로 9억7400만 유로(약 1조2584억 원)를 지불하기로 프랑스 합의
루브르 아부다비 전경
자료원: Gulf News
□ 루브르 아부다비 외부 구성
ㅇ 루브르 아부다비는 아부다비 도심 인근의 사디야트 섬 위에 2만4000㎡ 규모로 건설
- 박물관은 아랍 건축양식으로 건물 전체가 야자수를 모티브로 한 돔 모양의 지붕으로 이루어짐.
- 시간대에 따라 건물 내부로 모양이 다른 7850여 개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변화하도록 독특하게 설계
루브르 아부다비 돔 내부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직접 촬영
□ 루브르 아부다비 내부 구성
ㅇ 박물관 전시공간은 총 12개의 전시관과 기타 전시관으로 구성
- 아랍지역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 문화, 종교, 예술작품을 포괄하는 연대기적으로 구성된 1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
- 기타 전시관으로 어린이 전시관이 따로 마련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됨. 상설 전시관 외에 1년에 4회 정도 단기 특별전을 열 계획
- 주요 작품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밀라노 귀족 부인의 초상', 반 고흐의 '자화상', 에두아르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한국의 신라 시대 유물 또한 감상할 수 있음.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 대표 작품
주: (좌)반고흐 '자화상', (우)에두아르 마네 '피리부는 소년'
자료원: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체 촬영
□ 박물관 이용안내
ㅇ 박물관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
-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화·수·토·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목·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 입장권 가격은 어른 60아랍에미리트 디르함(약 1만8000원)으로 13세부터 22세 청소년에겐 30아랍에미리트 디르함에 할인 판매함.
- 13세 이하 아동, 기자, 장애인과 동반 1명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 구매 및 입장은 운영 종료 전 30분까지만 가능
□ 향후 미래 개발 계획
ㅇ UAE 정부는 샤디야트 섬 전체를 개발해 문화 특별 관광지구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함.
- 정부는 총 18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자해 호텔·리조트, 1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급 맨션·빌라를 짓고 4개의 대형 미술관·공연센터 건설 계획
- 대형 박물관은 루브르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구겐하임 미술관의 아부다비 분관, 자이드 국립 박물관, 해양박물관과 뮤직홀·콘서트 홀·오페라 하우스·극장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연예술센터 들어설 예정
샤디야트 섬 건설 조감도
자료원: Gulf News
□ 시사점
ㅇ 중동지역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세계적인 박물관이자 가장 큰 박물관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 BMI에 따르면, 2018년 UAE 관광객은 2017년 대비해 6.5% 증가할 전망. 박물관 관광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UAE 관광산업은 두바이 엑스포 2020과 함께 다양한 문화 공간을 건설하고 있어 지속해 성장할 것으로 판단
ㅇ 아부다비 관광객 수 매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함.
- 아부다비 2017년 10월 호텔 투숙객 수는 총 4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음. 2017년 10월 누계는 8% 증가한300만9000명으로 집계됨.
2017년 아부다비 월별 호텔 투숙객 증감 현황
(단위: 천 명)
자료원: 아부다비 관광청
ㅇ 아부다비 샤디야트 문화 관광특구(Saddiyat Island Culutral District)
- 아부다비 정부는 MICE 관광에서 벗어나 사디야트 문화 특구(Saadiyat Island Cultual District)를 조성해 문화관광지로써 도약하려고 함. 루브르 박물관이 해당 문화 특구 개장의 첫 시작을 알렸다고 볼 수 있음.
- 사디야트 문화 특구 내에는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 자이드 국립 박물관(Zayed National Museum),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Abu Dhabi), 해양 박물관(Maritime Museum)이 설립될 예정이며 약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술 공연 센터(Performing Art Center) 또한 조성될 계획임.
ㅇ 샤디야트 문화 관광특구 설립으로 관광 인프라 및 관광객 증가할 것
- UAE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아부다비 샤디야트 섬은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문화 관광지로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 아부다비 공항에서 샤디야트 섬까지는 30분 거리로 당일 관광도 가능하며, 1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 및 리조트를 건설을 통해 관광수요 창출
- 이에 관광자원 개발과 숙박시설, 이벤트 기획, 인프라 조성 관광산업에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바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시장 주시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BMI, 걸프 뉴스, The National, 루브르 아부다비 홈페이지,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