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대상이 둘 이상인 경우에도 순위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도, 두 아이 자체에도 순위는 없다. 물론 자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순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서, 김약국은 다섯 명의 딸 중에 막내딸 용혜를 가장 사랑하여 임종을 앞두고 '노오란 머리칼이 물결치는' 용혜를 오래오래 보고 있었다. (장혜영의 ‘사랑과 법’ 중에서)
열 손가락 찔러 안 아픈 것이 없다 하나 사랑에도 순위가 있습니다. 임종에 이르면 그 순위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명상 기법 중에 '가상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할 때마다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놓아야만 합니다. 사람들은 망설입니다. 무엇을 먼저 내놓아야 할까... 마지막 죽음의 문 앞에서는 통곡을 합니다. 끝까지 지켰던 것을 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막내딸 용혜'마저도.....(고도원의 아침편지)
(성숙한 사랑) 원(願)하는 만큼 가까워지지 않는다고 불만을 가지지 말라. 끊임없이 성가신 잔소리로 사랑을 망가뜨리지 말라. 사랑은 조용하게 이해하는 것이며 불완전한 것에 대한 성숙한 포용력이니 그러한 사랑이야말로 우리에게 우리가 가진 것 이상의 힘을 주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돕도록 만든다. 그의 존재로 인해 따스함을 느끼고 그가 사라진 다음에도 온기가 남아 있으면 그리하여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느껴진다면 당신은 이미 사랑 그 자체다.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거나 그는 이미 당신의 것이다. (앤 랜더스)
나(我) 이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늘이 있어 감사함을 알게하고 희망이 있어 내일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말고 한가지라도 분명히 해내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모자람을 채우는 내일이 있어 조급함을 버리고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천천히 생각하는 느긋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시간을 어찌 보낼까보다는할일을 미리 찾아 알찬 시간으로 오늘할 일을 될수있으면 내일로 미루지 않는 노력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시작을 했으면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생활할수있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오늘이 있어 웃을 수 있는 여유도 생겨 너무 조급하게 달리는 마라톤선수가 되지말고 한 걸음 물러설 줄 아는 넉넉한 마음도 간직하며 살고 싶습니다. (좋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