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커다란 강 앞에 시멘트 위에 올라선 나와 은 권과 김 록. 내 두 손에는 납골함이 들려 있었고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현석이가 죽은 지 일 년이나 됐지만, 지금 이 순간에 그를 보내는 것처럼 몸은 무겁고 슬프기만 했다.
"이젠 끝이잖아…."
"………."
"진짜로 이렇게 현석이를 보내면 이걸로 정말 끝이잖아."
"………."
"보내야 하는걸까…?"
나는 내 자신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물었지만 그 대답은 단번에 나오질 않았고, 죽은 사람을 보내는 것에 대해선 명확한 답은 없
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놔둘 뿐.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막거나 가지 못하게 할 순 없는 일이란걸 잘 알기 때문에 한참을 머뭇거
리던 나는 한 손으론 납골품을 꼭 안고 또 다른 한 손으로는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엔 언뜻 보기에도 너무 부드러워 보이는 흰 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그걸 본 나는 나도 모르게 참았던 울분을 쏟아내었다
"흑…흑…으흑…"
이제까지 그와 있던 모든 일들이 영화필름처럼 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간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내 손을 처음으로 잡아 줬
을 때,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었을 때, 날 안아줬을 때, 내 입에 입을 맞췄을 때,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그가 눈을 감아버렸을 때
그 때 그 모든 일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다시 그리워졌다.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같았던 장현석이 또 다시 그리워지면서 그를 다시 느끼고 싶었다.
무릎을 꿇고 땅바닥에 앉은 다음 납골함을 천천히 땅 위에 올려 놓았다. 납골함 안에 두 손을 넣고는 그 위에 그의 유골을 가득
쥐어보는 나였다. 그리고 아무 흐느낌 없이 내 눈물은 그의 유골 위로 한 방울 떨어진다.
"우리 같이 살래?"
"ㅁ…뭐?"
"같이 살자, 하늘아- 난 너랑 같이 살고 싶어."
"얘가 무슨 말을 하는거야 도대체, 우린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한 달만 있으면 졸업이잖아, 졸업하자마자 같이 살자."
"무슨……."
"죽을 때까지 같이 있어야하니까, 잠을 자고 눈을 뜨면 네 얼굴을 제일 먼저 보구 밥도 네가 떠준 밥만 먹고 싶구 옷도 항상
네가 골라준 옷만 입고 싶구 너 닮은 딸, 나 닮은 아들- 딱 둘만 낳고 싶어. 그렇게 자식기르면서 그 자식이 또 자식을 낳아 손주
를 보게 되고, 그 손주가 또 자신을 낳아 증손주를 볼 때까지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거야. 어때, 끌리지?"
"…뭐야, 그게."
"그러다가 나이가 들어 결국 죽게 된다면 바람에 날아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무슨 말이야 그게? 어떻게 바람에 날아가?"
"그냥 바람이 이끄는대로…그렇게 날아가고 싶어."
그 땐 알지 못했다. 바람이 이끄는대로 날아가고 싶다는 그 때 그의 말을 지금에서야 무슨 뜻인지 알게 된 나는 눈물을 가다듬
은 후 한 손에는 그의 유골을 쥐고 천천히 팔을 들어 올렸다.
차가운 바람이 분다.
이 바람에 섞여 함께 날아갈 수 있도록…나는 손을 스르르 풀었다.
"………."
바람과 함께 날아가 버린다. 공중에서 날아가 버린 그의 유골은 벌써 저 멀리 가버렸는지 더 이상 보이질 않았고, 난 또 다시
손에 유골을 쥔 채 공중에서 놓아 버리는 짓을 몇 번이고 반복했다.
현석이가 내 손에서 사라져가면 사라져갈수록 가슴이 찢어질 듯한 고통은 더욱 느껴지면서 아려왔다.
사람이란, 처음엔 살고 싶어 아둥바둥하다가 누구의 가르침을 받으며 사람이 되가는 자세를 배우고 이젠 더 이상 배울 것이 없
어지고, 자신이 알아서 이 세상을 살아가다 무언가에 욕심이 생기고, 배운대로 삶을 살아가다 사랑을 만나 미친듯이 사랑하고
그런데도 허무하게…
이제까지 살아왔던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버리는 것처럼, 내 손을 벗어나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리는 저 가루들이 되어버려…
인생은 참 덧없다는게 느껴진다. 이렇게 죽을걸 왜 그렇게 슬퍼했을까, 죽을 때까지 행복하기만 하지, 어차피 죽어버릴걸 왜 상
처란 상처는 가득 안고 가버린거니.
"현석아…"
작게나마 네 이름을 부르면, 바람에 날아가버리는 네가 멈춰 다시 내게로 돌아와줄까.
"흑…흐윽…."
널 왜 그렇게 보내야 했을까라는 후회를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걸 알고 있다. 네가 다시 돌아와줬으면 하는 욕심 많은 생각을
접겠다고 다짐했지만, 생각처럼 현석이를 떨쳐버리기란 쉽지가 않다.
어느새 납골함은 비워져갔고, 더 이상 내 손에는 아무것도 잡히지가 않았다. 그리고 땅에 앉아 가만히 울고만 있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는 일어나라고 말하는 은 권이었다.
"가자, 이제 가야지."
금방이라도 쓰러질듯이 오열을 하며 그의 유골이 조금이라도 묻어나 있는 손을 가만히 내 가슴에 갖다대었다. 그 것도 잠시,
은 권은 두 팔로 나를 들어 올렸고 나는 가만히 그에게 안겨 팔로 그의 목을 감싸 안았다. 눈물이 은 권의 어깨를 적셔갔고 뒤
에 가만히 서 있던 김 록은 볼을타고 흐르는 눈물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닦아준다.
"집으로…가자, 누나."
* * * *
눈을 떠보니 어느새 내가 있는 곳은 집이었고, 침대에 누워 있는 나였다. 아까 강물 근처에서 울다 지쳐 잠이 들어 그대로 집으
로 왔던 것까지 기억이 난다. 거기다 저녁이 다 되어가는데 밥 한끼 제대로 먹질 않고 힘만 빼서 그런지, 속이 메스꺼우면서 머
리도 지끈지끈 아파왔고 가만히 벽 쪽으로 누운 채 아무 생각없이 눈만 껌벅거리고 있는데 이 방 안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의 인
기척이 느껴진 나는 가만히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피니 역시나.
"일어났어?"
침대 뒤쪽 의자에 걸터앉아 있는 은 권의 목소리에 난 당황하기는 커녕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식으로 그를 무시한채 다시
공허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바라보고만 있었을 때,
내 눈에 띄인건 침대 맡에 놓여 있는 '천사인형'.
웃고 있는 이 인형은 정말 은석이의 말대로 현석이 같이 보였다. 난 알고 있다. 이 인형처럼 그는 등에 날개가 달린 천사라는걸.
그건 살아있었을 때나 죽었을 때나 변함없다. 그는 천사다. 천사같은 사람이라는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나뿐이라는걸.
가만히 인형을 손에 쥔 채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려 했지만 그 것도 쉽지 않았다. 또 다시 눈을 깜박이며 아무 생각에 빠지지도
않았을 그 때, 은 권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은 권…"
"어."
조용히 녀석의 이름을 부른 후 천천히 말을 잇기 시작했다.
"…지금쯤 그 사람은 바람이랑 날아다니면서 저 먼 곳까지 갔겠지?"
"그러겠지."
왜 은 권은 웃지 않을까, 네가 원한대로 복수는 이뤄졌는데 왜 웃지 않는거야.
"너는…현석이가 그렇게 된 게 기뻐…?"
"………"
"복수를 했는데 기뻐해야지, 왜 안 웃어? 기쁘잖아."
"………"
"그 대신 나는 이렇게 죽을 것만큼 힘들고 괴로운데 말이야, 넌 복수를 했고 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니까."
"………"
눈물은 멈추질 않았고, 이제까지 참았던 모든 울분을 은 권에게 쏟아 내었다. 매일 그에게 하고 싶었던 많은 말들을…차마 내뱉
을 수 없었던 말들을 토해내듯 내뱉었다.
"꼭…그렇게까지 해야한거야?"
"………"
"날 이렇게 납치하고 현석이가 죽으면 그 여자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했어? 달라진게 뭐야, 네가 원한대로 해서 그 여자가 돌아
왔어? 달라진거라곤……현석이가 내 곁을 떠났다는 것 뿐이야."
은 권이 사랑하는 그 여자는 은 권의 곁을 떠나갔고, 내가 사랑하는 그 남자는 내 곁을 떠나버렸다. 그 것만이 우리에게 달라진
사실이란걸 녀석은 아는걸까. 녀석이 원한대로 일이 진행 되었지만, 그 여자는 돌아오질 않는다는걸. 그저 다만…상처 하나 더
늘어난 셈이였다는걸 저 녀석은 알고 있었을까.
"차라리 날 죽이질 그랬어"
"………"
"현석이가 날 그리워하면서 죽고 싶을만큼 미치게 만들지, 왜 내가 아닌 그 사람을 죽음으로 몰은건데!"
현석이를 그리워하면서 괴로움에 치닫는 것도 점차 나태해져만 갔다. 한번씩 그런 생각을 해보곤 했다. 난 너무 이기적이게도
차라리 내가 죽고 그 남자가 날 그리워하며 살았으면 좋았을걸…이라고.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없다는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란걸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차라리 내가 죽는게 훨씬 속편하다고 생각한
게 한 두번이 아니다.
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있는 내게 다가오는 은 권. 그러고는 가만히 붕대를 감고 있는 자신의 한 손
을 내 머리에 얹고는 조심스레 머리카락을 쓸어 내려준다.
"난 항상 꿈을 꾸는데, 그 꿈엔 항상 그 사람이 나타나."
"………"
"그리고 그 여자도…"
"………"
그가 악몽에 시달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꿈 내용까지 들어본 적이 없었던 나였기에 이제부터 은 권이 이어갈 말에 귀가 솔
깃해진 나였다.
"웃고 있더라고 둘 다…서로를 향해 웃고만 있어."
"………"
"근데 난 그 둘 사이에서 가만히 울기만 해, 그냥 나는 그 둘을 보면서 막 울어. 그리고…"
"………"
"같이 울어, 내가 우는걸 본 그 둘이 같이 울어."
슬픔이 밀려 들어온다.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그냥 아무 이유없이 난 너무도 슬펐다.
가만히 현석이가 우는 모습을 그려 보았고, 그러는 순간 눈물은 터져나오고 말았다.
"내가 울면서 그 녀석한테 미안하다고 하면…그 사람은 나보고 괜찮대."
"………"
"나보다 더 심하게 울면서……그런데 괜찮다고…그렇게 말하면서도 그 남자는 울고만 있어."
"………"
말을 이어나가는 은 권의 눈도 울고 있었다. 직접적으로 울먹거리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않았지만…그저 내 눈을 쳐다보고 있
는 그의 눈은 너무나 슬퍼 보였다. 마치 지금의 내 심정과 꿈 속에 현석이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듯이…
지금은 우리 둘 다 서로의 원수가 아닌 각자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남녀일 뿐이다. 이제부터 그러고 싶다. 용서와 미움 따
윈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 단어들을 잊고 살 수 있게…그저 평범하게.
납치범도 아닌, 살인범도 아닌, 인질범도 아닌. 그저 각자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두 남녀로만 있고 싶다.
"옛날엔 멍청하게도 장현석이 죽으면 그 여자가 돌아와 줄거라고 생각했어, 근데…아니더라. 내가 현실적으로 눈을 뜨고 난 후
엔 이미 장현석은 죽어 있더라…죽은 후에야 후회를 했어. 널 이리로 데려 오지 않을걸, 죽음으로 내몰지 않을걸, 그냥 나 혼자
아파하다 그 여자 곁으로 갈걸…"
"………"
"후회해봤자 늦었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
따뜻하고 내 가슴으로 스며드는 그의 목소리에 내 분과 눈물도 점점 사그라졌고 더욱 놀란건 은 권이 내 뺨에 가볍게 키스를 한
것이다. 놀라서 몸을 움츠리는 내가 너무도 웃기기만 했다. 그가 내 입술에 농도짙은 키스를 한 적도 여러번 있었고, 서로의 알
몸을 본 적도, 세 번의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말이다. 물론 맨 첫번째 관계는 내가 원하지 않았던- 쉽게 말하면 '강간'이
지만.
다정한 목소리에 감흥을 느끼며 가만히 그의 눈을 쳐다 보았다. 어쩔 줄 몰라하는 그는 금새 눈가가 촉촉해졌고 이렇게 말한다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것도 알아."
"………"
"그래도 미안해."
* * *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한적한 숲 속으로 들어와 있다. 온통 나무들로만 가득 찬 이 곳을 보고 난 재빨리 '꿈'이라는 걸 알 수 있
었다. 항상 번복해오는 곳이기 때문에 너무도 익숙한 이 곳을 꿈 속에서 본지는 어느덧 일 년이 다다르고 있다.
그리고 난 예전의 꿈과 똑같이 천천히 숲 속을 걷고 있는 나였다. 발에 밟히는 풀들 중 혹시나 꽃이 밟힐까봐 땅 아래를 쳐다보
며 조심히 걷고 있길 얼마 안 지나 내 눈엔 또 다른 풍경이 들어온다. 이 곳이 바로 천국이라는 곳일까. 난 죽지 않았는데, 눈을
뜨려 애쓰면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올텐데 왜 내 눈엔 천국으로 보이는 곳에 들어 와 있을까. 라는 짧은 생각을 마치기도 전에
저 먼 곳엔 내가 원하는 사람이 서 있는걸 볼 수 있었다.
"그녀다……"
그녀가 저 멀리에 서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내 입가엔 미소가 번졌고 느린 내 발걸음은 점차 빨라져 그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
다. 그녀의 앞에 다다른 나는 그녀만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그녀의 옆에 서 있다는걸 알고 고개를 돌려 쳐다 보았더니, 그 사
람은 장현석이었다. 난 놀란 눈으로 가만히 그를 쳐다보며 거친 숨소리를 내쉬었다.
그녀를 죽인 남자가 그녀의 옆에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난 재빨리 그녀를 그에게서 떨어 트리려고 손을
뻗었지만, 왠일인지 그녀는 내 손길을 피했다. 그리고는 그녀는 장현석의 손을 잡고 활짝 웃어 보인다. 그리고 장현석도…그녀
를 따라 미소를 짓는다.
난 예전에 항상 그를 죽이면 그녀가 기뻐할거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원한을 풀어줄 수 있을거라고,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런 건 다 멍청한 짓일 뿐이었다. 후회될 짓이기만 했다. 후회가 된다는걸 그가 죽고 나서야 느낄
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녀는 그를 용서한 것 같았다.
둘은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난 격한 감정이 올라오며 눈물을 흘리게 되버렸다.
"미안해요."
그에게 한 말, 이젠 내 용서를 받아 달라고…당신을 죽음으로 내몬 것에 대해 어리석은 짓이었다며.
"괜찮아요."
어느새 그와 그녀는 나를 따라 울고 있었다. 우리 셋은 그렇게 가만히 울고만 있었다. 그리고 그는 울면서 끝까지 내게 괜찮다
고 했고, 가만히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도 내 다른 한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와 그녀는 나머지 한 손을 서로 잡고 우리 셋
은 붙잡은 손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어느새 내 입가엔 미소가 번졌고 그와 그녀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하늘이를 지켜줘요."
내 손을 잡은 그의 손힘이 세게 전달 되었다. 그가 하늘이를 사랑하는 만큼 그 고통이 내게 전해졌지만 난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은 채로 이렇게 대답해 주었다.
"당신 대신 하늘이를 지켜줄게요."
그와 그녀는 마주 잡고 있는 손을 스르르 풀며 사라져간다. 아직 가면 안 된다고, 해야 할 말은 너무 많다고 아쉽다는 듯이 그들
을 향해 손짓을 하지 않는 나였다.
그리고 난 그와 그녀가 있었던 자리를 한참이나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내일도 만나요, 우리."
TALK
안녕하세요 22편으로 다시 찾아뵌 모모입니다.
아 추석이죠 여러분? 추석 잘새고 계신가요? 송편도 많이 드셨구요? 원래 추석에 많이 먹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몸무게도 초콤씩 늘고 그런답니다. 덥기두 또 되게 덥죠? 추석지나면
조금 서늘해질것 같기도 한데 말이에요. 요즘 서운해지구 있어요. 왜냐면 댓글이 가면 갈수록
줄어지거든요..진짜 극적인 장면일땐 댓글들이 수두둑이었는데..흑흑 너무하세요! 너무해욧!
15금일땐 댓글이 넘쳤는데! 응큼하셔*-_-*
아참 몇몇분들께서 쪽지로 완결이 언제 나냐고 물어보시는데요. 아무래도 40편 이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대로 정해놓질 않았기 때문에 이내일수도 있고 더 쓰게 될수도 있구요^^; 잘 모르
겠지만 완결까진 내용은 다 정해놨어요!
유혹 소설이 어느새 절반정도 달려왔는데요 그 다음에도 계속 재밌게 봐주셨음해요. 감사합니다
눈 팅 하 면 현 석 이 가 꿈 에 나 타 나 요 !!!!!!
THANKS TO
난다정 / 인터넷소설닷컴... / 미니마미 / 태환이여보★ / へㅓさㅏ / 소설진OL / 월희냔 /
눈꽃의그리움 / 자뻓원숭 / 오드리햇반b / EFFICIENT / .노란바나나 / 달콤한샴푸♡ /
수줍은미키 / 김디 / 수달세상t / su희는별ㅇi / 제이G / 사랑달콤V / 애찫 / Do It /
프리티공주 / 천한것들-- / 빅뱅누나만믿어 / 내핸드폰스카이 / 08윤 / 주녕이 / 빨간나라rs /
반유달 / 에매랄드동방 / 도더 / 뽀또가조아 / 美純粹 / 지구왕자 / 유아잉ㅇ / 미녀수진 /
진심이아니면 / 종이비행기♥ / 사랑의 꽃 / 愛★ / 꿀꿀아♡ / 뇽뇨로로뇽 / 저ㅐㅑㄹㅇ미 /
미녀수진 / 아잉 ! / 벼리유 / 미스터아작 / 利淳 / 겸댕참치 / 이젠굿바이s / 천서연 /
매일종일소설 / 레인보우샤벳♡ / 룡룡잉♥ / 하츠샤 /
흑흑 ㅠㅠ
▶흑흑.....재밌게 봐주세요 울지 마쎄요
아씨~ 현석이 볼려면 눈팅해야되는데, 작가님이 응큼하다구 그러셔서 ㅋㅋㅋㅋ
▶응큼해요.................................
너무 슬프다.......ㅠㅠ
▶슬퍼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장현석 가상이미지 알고봤더니 노다메칸타빌레에서 나왔던 사람이네용!!>-<
▶노다메칸타빌레 저 재미있게 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드라마예요! 타마키 히로시 너무 좋아했어요 ㅠㅠ
아 ㅜㅜ 너무 슬퍼 ㅜㅜ
▶그래두 ㅈㅐ미잇게 봐주세요 조금만 있으면 로맨스가.........
ㅠㅠㅠㅠㅠㅠㅠㅠ슬퍼요옹 ㅠㅠ
▶감사합니다 재미있게봐주세요 ! 흐흐......슬프다구 울진 마쎄여
묘한재미 훗 권이랑 하늘이랑 잘되면 좋겠다구욤..
왜케슬퍼요 ㅠㅠ?
아정말 현석이 ㅜㅜㅜㅜ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