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배우 강부자가 출연했다. 강부자는 최근 가수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강부자의 데뷔곡 '나이 더 들면'은 '낭만가객' 최백호가 강부자·이묵원 부부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강부자의 덤덤한 목소리와 기교 없는 창법으로 구슬픈 느낌을 자아낸다. 강부자도 "듣는 순간 내 노래다 싶더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노래 가사를 설명하면서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60대로 돌아가고 싶다. 다른 걱정 없이 온전히 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나이가 딱 60세인 것 같다. 그 좋은 시절엔 정신없이 살고 어느새 여든이 됐다"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어 "나이 육십이면 어린 나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