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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탐랑성 선옥남
여시덜 하-------이!!!
기다린 여시는 없겠지만 너무나 오랜만이야
연휴를 좀 길게 썼는데 이거 쓸시간이 안나서.. 는 핑계고 일기장을 놓고갔다 흑흑
오늘은 샹그릴라! 를 가보는 날인데
내가 이편을 쓰기전에 고민을 많이 했어..
욕을 좀 많이 쓸것 같은데 고소각을 어떻게 재면서 쓸 것인가.. 샹그릴라는 그만큼 좁은곳이라..
하지만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좀 돌려보니 머 심한 욕도 아닌것 같고 숙소명 인물명 거론하지 않고 쓰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혹시나 읽다가 고소각 선다 싶으면 바로 얘기해주라 나 세상쫄보라..
샹그리라는 香格裏拉(향격리랍) 으로 표기되는데
영국의 작가 어쩌구의 소설에 이상향으로 표현되는 도시야
티베트어로 마음속의 해와 달 이라는 뜻임.. 낭만적이야.. 원래 지명은 중전이고 개명(ㅋㅋ)한지 좀 됐어
운남성 자체가 한국보다는 고도가 꽤 높아
그중에서도 샹그리라는 3000미터가 넘어가는 곳이라서 일단 추워. 되게 춥다. 그리고 농담 아니고 고산병 올수도 있음. 살금살금 싸목싸목 다니는게 좋아^^
샹그리라엔 보통 두가지를 보러가.
나파하이(납파해)라는 호수랑 씅찬린스(송찬림사) 라는 절이야 다행히 두가지를 다 보고 왔어! 이하로는 편한대로 표기할게 ㅋㅋㅋ
호도협 트레킹을 끝내고 버스에서 그 오도방정을 떨고 잠이 들었다가 깨보니까 무슨 휴게소 같은데 들렀어
배는 안고프고 그냥 풍경 감상하면서 끽연의 시간을 가짐
이때 한국인 여성분이 다가와서 담배를 한대 빌려서 나란히 서서 끽연의 시간을 가짐 (그리고 이친구+는 나의 샹그리라 여행메이트가 된다...)
휴게소는 이런 곳이었어 타르초 보이지 벌써 티벳느낌 물씬
내가 트레킹 마치고 티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버스를 탔자나? 거기서 버스를 타면 샹그리라 터미널로 가주는게 아님 티나 게하가 샹그리라 점도 있거든 샹그리라의 티나 게하에 내려줌.. 갑자기 뚝 떨어진 나는 오도카니 서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어.. 너무 갑자기 똑 떨어진 느낌이라;;
근데 아까 담배를 나눠핀 한국인 여성분이 그분까지 3인조의 여행객이었는데 몇마디 나누다가 본인들 예약한 게하가 있는데 그리 함께 가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줬어 계획이 없었던 나는 ㅇㅋ 하고 따라 나섬..
이친구들은 북경에서 공부하다가 졸업할때 돼서 놀러온 친구들이었는데 셋다 나이가 다르고 첫째가(친자매는 아님;) 나랑 한살 차이였어 앞으로 이친구들을 북동이(북경동생)라고 부르겠음..
함께 숙소로 이동하자고 택시를 잡으려 하는데 그녀들이 띠디를 불렀다고 기다리자함.. 띠디는 우버나 그랩같은 거였는데 난 그때 난생 처음 알았어.. 크으 중국생활 짬바..👍
북동이들이 예약했다는 숙소는 다행히 아늑하고 좋았고 방도 있어서 나도 그 숙소에 묵기로 했어
방사진은 없고 2층 내방 앞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우리는 초면들끼리 모여서 저녁을 먹으러가기로 함
등산하고 힘들었으니까 삼겹살에 쐬주 한잔 하기로 했어 이 숙소에 사흘인가 나흘째 묵고있다는 세무사 남성분도 따라나섬 이분은 음.... 되게 종이인형같고 식물같고...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고... 공기같고... 그런 분이셔서 초면이지만 편했다
이런거 찍는것도 웃기지만.. 추억이잖어
오랜 시간 대화를 해가면서 열심히 삼겹살과 술을 먹었어
북동이들의 공부이야기나 진로 고민.. 북동이들 다들 너무 대단한 친구들이었어 특히 첫째북동이는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을 중국으로 와서 스트리트 중국어로 중국어를 익혔는데 제일 잘함... 뭐 내 이야기도 좀 하고.. 식물분은 묵묵히 듣고 있다가 한마디 하고.. 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남중이오빠(숙소사장님) 때문에 나는 몇번씩이나 고혈압이 올라왔음^^ 이분이 왜 남중이오빠인지는 이따가 설명할게
본인이 영국에서 중국 배우를 만나서 친구가 됐는데 그 친구가 어쩌구,, 본인 인생의 풍파 어쩌구,, 그래 그만큼은 들어줄수 있는데 유부남인데 자기 여자친구가 몇이구,, 여자로 태어났으면 애를 낳아야하고 어쩌구,, 첫째북동이가 자기 첫사랑을 너무 닮았구,, 하는 말에 내가 야마가 돌아벌임 갑분싸 메이커가 되고싶지 않았는데.. 이래서 모국어로 하는 대화가 위험해
어지간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본인이 빻은 소리를 하면 본인도 아는지 내 눈치를 봐 그리고 내 표정이 안좋으면 "야 여시야 진짜 너한텐 뭔 말을 못하겠다" "못하겠는 말이면 하지 마셔야죠" "여시 너는 외국인 남자랑 결혼해야겠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이런 대화의 연속이었음.. 하지만 다행히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어.. 진짜로..^^
소주에 이어서 따리 맥주, 샹그리라에서만 마실수 있다는 맥주까지 종류별로 마시고서야 자리가 끝났어 고산에서 술마시면 위험하다는데 어찌그리 쑥쑥 잘들어가던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둘째 북동이랑 팔짱끼고 걷는데 둘째북동이가 "언니는 어떻게 그렇게 듣기 싫은 말을 잘 받아쳐요? 저는 못하겠어요" (좀 에리하게 들릴수도 있는데 그런거 아님.. 짤라줘서 고맙다는 그런 뉘앙스의 말이었어) 라고 하길래 내가 "북동아, 한국에선 저런 남자를 한남충이라고해" 라고 하니까 둘째북동이가 내 팔을 찰싹찰싹 치면서 웃겨죽는거임
그리고 다음날 투어하는데 얘네 대화중에 "남중이오빠 어쩌구,, 남중이 오빠네서 어쩌구,," 하길래 내가 "사장님 이름이 남중이야?" 하고 물었더니 애들이 잠시 주위를 둘러보고 나에게 조용히 말해줌 언니가 말해준 한남충 얘기를 다들 너무공감했는데 한남충이라고 대놓고 부를순 없어서 남중이오빠라고 부른다고.. 그래서 그는 남중이 오빠가 됨
암튼 우리는 남중이오빠네서 나파하이 투어를 하기로 했어
난 사실 자전거를 타고 돌아볼까 했는데 그러다 뒤진다길래..(힘들어서) 차타고 돌아다니는 투어를 함께하기로 함
북동이 셋+식물분+나 이렇게 해서 스타렉스 같은 차를 타고 다음날 나파하이 투어가 시작됨
차를 타고 좀 달리다보면 이런 곳들이 나오는데 남중이 오빠가 어서 사진찍으라고 재촉함 남중이오빠가 입터는건 짜증나지만 사진찍는 포인트같은건 괜찮았음
나는 이렇게 타르초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보면 진짜 마음이 이상해져.. 전생에 티벳사람이었나
그리고 이계절이 건기라 나파하이에 물이 별로 없어서
초반에는 초원을 많이 볼수 있었어
함께 보시죠
그렇지만 차를 타고 한참 들어가다보면 물이 차있는 곳이 나와 여기가 또 사진포인트라 함
이날도 다행히 날씨가 무지 좋아서 진짜 파랗고 예쁜 하늘을 볼수 있었어 그리고 샹그리라에서 느낀게.. "하늘이 넓다" 라는거.. 높다 뭐 이런 느낌보다 되게 낮고 넓은 느낌? 하늘이 진짜진짜 넓다.. 막 이렇게 계속 중얼거리고 다님
이 포인트에서 또 인생샷 찍으라고 포즈까지 다 알려주셔서 열심히 찍는데 식물분잌ㅋㅋㅋㅋㅋ 엄청 좋은 카메라를 들고 왔는데 아무 사진도 안찍고 사진 찍어준다는데도 자긴 됐다는거임.. 자긴 이제 사진 찍기도 지치고 그냥 눈에만 담고 싶대.. 식물같은사람..
그리고 옛날 샹그리라 뷰포인트 였다는 곳에서도 열심히 사진을 찍고 놀음 투어가 아주 사진으로 알찼다
그리고 말을 타러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왜갔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름 재밌었어 말을 타면 마부가 고삐를 잡고 한 5-10분? 걸어서 초원의 중심쪽으로 걸어가는데 그리 가면 또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곳이 있어 내가 따리에서 나시족 전통의상을 입어봤자나? 여기 옷은 또 달라서 전생찾기에 나섬
이걸 찍어준 북동이는 웃겨서 기절을 했다고 한다..
아니 너무... 너무 안어울리는데 너무 웃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나의 전생이 아닌것만은 확실했다
그리고 고성으로 돌아와서 남중이 오빠네 가게에서 야크훠궈를 먹어보기로 함 원래 딴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게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음... 30점.... 아니아니 50점 정도...?
존노맛 그런건 아닌데 내입맛은 아니었다 난 라파이구가 더 맛있었어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북동이들이랑 카드를 치고 놀았어
이날은 뚜디주? 뭐 이런 이름의 카드게임을 새로 배웠는데
음... 어려웠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올인이지
어제 뻑적지근하게 마셨으니 오늘은 간단히 맥주를 마시며 조용한 저녁을 보냈어
담날 일어나서 느긋하게 밥먹고 책읽고 있는데 북동이들은 송찬림사에 다녀와서 바로 리장으로 가야한다고 함 정들자마자 이별이라더니 ㅠㅠ 하지만 난 바로 송찬림사를 갈만한 체력이 아니었고 그렇게 급하게 가고싶지도 않아서.. 여기서 인사함 ㅠㅠ 첫째북동이랑은 나이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아서 더 친해져가지구 계속 연락하고 한국와서 얼굴도 보고 그랬어ㅠㅠ
그리고 난 그날 오후에 느긋하게 버스를 타고 송찬림사로 감 버스를 타면 갈수 있어 근데.. 송찬림사에 들어갈때 짧은 바지/치마 안됨 난 이걸 모르고 짧은 바지를 입고 갔다가 입구에서 파는 커다란 숄같은걸 사서 두르고 들어갔어
입장료는 115원 이었던 것 같다..
계단이 많다.. 계속 계단을 오른다..
여기 저기 들여다보면서 사진도 찍고(내부는 촬영 금지) 마니차도 돌리고 누군가의 안녕과 나의 행복도 비는 시간들을 보냈어 나는.. 절에가면 마음이 편해지는 무교인..
많이 올라온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내가 올라갈 때 마주치는 사람마다 나에게 짜요 짜요 해주어서 나도 내려갈땐 올라오는 사람마다 짜요 짜요를 외치고 다녔어(짜요짜요 광고 아님)
밖에서 본 송찬림사
금박 절 (표현이 참 경박하네..^^)
내가 이따위로 표현했지만 여긴 작은 포탈라궁 이라고 불리는 곳이고 달라이라마는 이곳을 "세 명의 신이 놀다 쉬어가는 곳" 이라는 뜻으로 저 이름을 내렸대
나 사진구지인거 알고 있지...?^^
호수도 있고 산책로도 있었으나 사진은 없다..
115위안을 들일만 하냐 아니냐를 별로 따지고 싶진 않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곳이었어
난 신을 믿지는 않지만 기도엔 힘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 타르초와 룽다를 보며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녕을 계속해서 기도했어
이건 샹그리라 고성에 있는 무슨무슨.. 그런거..^^
내가 갔을때가 샹그리라 고성에 큰 불이 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라서 사람이 되게 없었어. 아직 재건중이라 공사중인 곳이 무지 많았는데 사실 운남성 어딜 가도 그건 마찬가지 였는데요..? 크게 불편 없었고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쓸쓸했어 따리, 리장, 샹그리라 이렇게 세 곳의 고성을 가보았는데 가장 쓸쓸하고 처량한 느낌이었음;;
그리고 숙소에서 오후 늦은 시간을 보내는데
원래 북동이들이 있을때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었거든 근데 일정이 빠듯해서 북동이들은 마사지를 못받고 끝남 그래서 난 여유가 있으니까 저녁 먹고 나서 나 혼자라도 가야겠다 싶었지 근데 남중이오빠가 "그럼 너 받으러 갈때 나도 좀 가서 받고 와야겠다" 이러는거임? 아니;;; 마사지가 됐건 유격이 됐건 저녁시간에 남중이오빠랑 둘이 어딘가를 가고 싶진 않았음;;; 그래서 허둥지둥 핑계를 대며 마사지를 안가겠다고 함;; 근데 이건 정말 잘된 선택이었던게 여행 막바지에 정말 최고의 시간을 보냈어
숙소엔 나 말고도 꽤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왜 그들을 못봤냐면 그들은 아침일찍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는 사람들이었기 때문. 남중이 오빠가 "너랑 같은 층 쓰는 독일 여자애가 기타 치면서 노래를 되게 잘불러" 라고 해서 아 그런 애가 있구나 하고 인지를 했어 근데 오후에 내가 방에 들어갔다 나오는데 테라스에 그 친구 "애나" 가 앉아있지 않겠어? 그래서 지금 생각해도 정말 내 생에 최고의 붙임성을 발휘함..
"헤이~ 반갑다 난 한국에서 온 여시라고 한다!!!! 너 노래를 잘한다며? 오늘은 나 샹그리라에서 마지막 밤인데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지 않을래?" 라고 떠듬떠듬 말함.. 애나는 자신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흔쾌히 오케이를 해주었고 저녁먹고 만나기로 했.. 지만 우린 같은 숙소를 쓰고.. 저녁을 시키고 자리에 앉는데 애나도 앉아있음.. ㅋㅋ 그래서 저녁부터 같이 먹으면서 떠듬떠듬 서로의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
글고 눈치는 있는 남중이 오빠가 따뜻하라고+분위기 좋으라고 다이닝룸에 불을 피워줘서 거기에 둘러앉아서 대화를 나누며 애나가 드디어 우쿠렐레를 꺼냄!! 이친구가 독일에서도 가끔씩 공연하고 한다는데 진짜 짬바가 느껴지는게.. 단지 노래만 불러주는게 아니라 뭔가 컨텐츠가 있었음
애나는 뉴질랜드에서 시작해서 피지, 일본, 그리고 중국이 마지막 여행지였고 이제 파트너와 함께 독일로 돌아갈 예정이래 그러면서 자기가 여행을 하며 한가지 목표를 가졌는데 그 국가나 지역의 좋은 노래를 하나씩 배워서 익히는 거였대. 그래서 뉴질랜드에서부터 시작해서 각 나라에서 배운 노래들을 불러주고 그 노래를 배울 때 있었던 에피소드나 이런것들을 중간중간 이야기 해주면서 노래를 하나하나 불러주는거임.. 진짜 소극장 콘서트 같았어.. 잔잔히 그러고 있으니까 일정을 마친 다른 사람들도 하나하나 그 난로 옆에 둘러 앉아서 애나의 공연을 감상했어.. 그리고 나에게 "네가 청해준 덕분에 여행 마지막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고 감사해주었는데 아니요 언니 제가 더 감사하고요 ㅠㅠ 저는 더 완벽한 시간을 보냈거든요 ㅠㅠ
왜냐면 저 시간을 보내는 내내 내 무릎에는 고양이가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이지.. 따흑 ㅠㅠ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낸 다음날 여시는 이제 여행을 마무리하기 위해 리장으로 떠나게 되는데..
다음 시간에..
늘 그렇지만 사담 투성이에 정보도 별로 없는 글 읽어주어 너무 고마와! 그럼 이만!
+여시들아 미안한데 숙소이름은 물어보지 말아주라 ㅠ 너무 뻔하긴 한데 그래도 맞다 아니다 대답하기가 괜히 쫄려서.. 부탁합니다 ㅠ
첫댓글 나도갓엇는데ㅋㅋㅋ혹시 게하가 tarvan???
앗^^;; 나 그렇게 고소각 설정도로 욕하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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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 숙소도 좋았고 ㅎㅎ 넘나 따뜻한 시간이었어 ㅋㅋ
꺄 너무 좋아보인다 잘봤어여샤
잘봐줘서 고마워 이제 거의 끝났다!!
나파하이 난 눈왔을때 가서 그것도 좋았는데 초원일때도 예쁘네! 맞어 샹그리라고성 진짜 황량하구 오래된 느낌...글써줘서 고마워 새록새록하다
눈왔을때라니 진짜 멋있겠다 근데 정말 추웠을듯 ㅠ 나 6월인데도 엄청 추웠거든.. 잘 봐줘서 고마워 여시!!
아직도 샹그릴라가던길에 봤던 풍경이 생각난다ㅠㅠ 나 저 숙소에서 머물렀었는뎈ㅋㅋㅋㅋㅋ샹그릴라고도높아서 빨리걸으면 숨차고 어질어질...
진짜 고산병 올까봐 걱정했다구 ㅋㅋㅋ 여시도 저숙소 썼구나 ㅋㅋㅋ 반갑다 ㅋㅋㅋ
하늘넘예쁘다
응 하늘이 진짜 멋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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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 ㅠㅠ내가기다렸어 샹그릴라ㅜㅠ 나도 타르초 너무좋아서 사왔는데 엇다 달아야할지 모르겠네 ㅎㅎㅎㅎㅎ
엌 여샤 나돜ㅋㅋㅋㅋㅋㅋㅋ 몇년전에 네팔서 사왔는데 도체 어디 달아야할지를 몰라서 걍 있다.. 기다려주어서 고마워ㅠㅠ
앗 여기..혹시 자*랑 게스트하우스인가...! ㅋㅋㅋㅋㅋ한국인 아저씨가 운영하는곳?
아냐 이건 그냥 맞다아니다 대답 안할게 ㅠㅠㅠㅠ 미안해여시ㅠㅠ
아앗 ㅜㅠㅠㅠ 넘 가슴 따뜻해진다 글이
고마워 여시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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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건 공사들도 다 끝나고 여시 갈때쯤이면 훨씬 좋겠다!! 취업도 여시 원하는 곳으로 성공하고 꼭 여행도 가길 바래!! 잘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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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글 읽으니까 저기로 떠나고 싶다!! 마음이 따뜻해져
실제로는 좀 추운곳이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했다 ㅠㅠ 좋게 봐줘서 고마워 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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