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후궁견환전 원작, tmi[대형 스포주의] - 3. 리비 안릉용

[느개비 돈까스 클럽에서 트월킹]

출처 : 여성시대 느개비 돈까스 클럽에서 트월킹

오늘두 돌아온 티엠아시리즈~ ^.^

전에 썼던 글들 수정 재업이고 원작내용 tmi이기 때문에 스포성이 짙습니다.

원작 소설은 청나라가 아닌 가상의 시대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혼용이 있을 수 있고

혼종스러운 사진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상시대의 내용을 드라마화 하면서 각색했기 때문에 원작 내용뿐만 아니라 실제 역사에 관련된 내용도 있을 예정이에요.

최대한 잘 어울리는 사진을 서치해서 넣었기 때문에 화질이 구릴 수 있으니 이해 부탁.

점점 쓰는 글이 늘어나는데 원작의 견환은 드라마에서의 견환처럼 착하지 않아요..

사이다 뻥뻥 날리고 재수도 없고 싸가지도 없고 잘난 척도 쩌는데

착한 척 아닌 척을 정말 잘해서 원작 보고 견환 탈덕한 사람도 많다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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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황썅과 쌍벽급으로 욕을 먹는 안릉용...

<리비 안릉용>

1.

릉용 역의 도흔연은 안릉용과 자신의 성격이 정반대라서 연기하기가 정말 힘들었다구 해

릉용의 음침함을 연기하기 위해서 불 끄고 커튼친 방에서만 있었다구 함 ㅜㅜ

인터뷰 하는거 보면 정말 웃음이 많고 유쾌한 사람이더라구

원래 성격이 해맑아서 그런지 웃을때 해맑고 티 없이 웃는 듯..

2.

드라마와 원작에서의 릉용 묘사가 달라

드라마에선 변변치 않은 얼굴, 추녀라는 표현을 쓰지만(대체 어딜봐서 ㅅㅂ)

(다른 드라마 짤인것 같은데 스타일링 훨씬 예쁘고 우아함 ㅜㅜ)

원작에서는 가난한 집의 고운 딸 이라는 묘사와 함께

속눈썹이 빽빽하고 큰 눈에 특유의 독특한 우아함을 가졌다고 묘사한다 해

그리고 한자로 적은 이름이 안릉용이지? 중국어 발음으로 부르면 꽤 귀여운 이름임

'안링롱'

3.

릉용이 흑화하고 견환의 통수를 친 이유가 드라마와 원작에 차이가 있는데

드라마에선 단순히 열등감과 오해들 때문이지만

(근데 솔직히 드라마에서도 ㅜㅜ 집에서 완전 괴롭힘 당하다 겨우 힘들게 후궁됐는데

자기보다 낮은 비빈들이 눈앞에서 천하다고 씹고 자꾸 저렇게 오해 쌓이면 나라도 좀... 변할것 같긴해..)

원작에선 견환에게 완벽과 옥요 외에도 두 명의 형제가 더 있음

큰 오빠인 견형과 둘째 동생 견옥요.(같은 옥요인데 막내 옥요랑 한자가 달라)

입궁 전 견환의 집에서 신세지는 동안 릉용과 견형사이의 미묘한 썸씽이 있었던거야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연회에서 노래를 부르고도 황제가 개무시를 한거였지만

원작에서의 릉용은 견형을 사랑했기 때문에 황제의 눈에 띄면

시침을 해야하므로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노래 실력의 반만 내보였었음.

(딴말인데 릉용이 불렀던 노래들을 실제로 부른 가수 요패나는 2015년 초에 병으로 사망하셨음..ㅜㅜ)

하지만 황제의 후궁이 황제가 아닌 견형을 연모하는것이 알려지면 집안은 풍비박산이 날것이고, 

미장의 거짓 임신 사건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견환은 견형을 포기시키기 위해 릉용에게 견형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릉용의 황제의 침실로 밀어넣었음.

그 과정에서 견환에게 큰 불만을 갖게되고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이 쌓이고 쌓여 흑화한 릉용이 견환의 통수를 치게 됨.

4.

릉용이 황후라인을 타게된 이유는 황후가 자신의 아버지를 구명해주는 모습을 보며

황후가 더 큰 힘이 있다고 느껴서이기도 하지만

(원작에선 미장의 거짓 회임 사건과 릉용 개비인 안비괴 사건의 순서가 반대야)

첩실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자신의 모친과 거기서 느끼는 힘듦을 숨기려는 자신의 모습이

화비같은 첩실에게 무시 당하고 새로 들어온 견환에게도 밀리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만

티내지 않고 자애로운 모습을 하고있는 황후와 겹쳐보여서 라고 해.

또 흥미로운 점은 동서 6궁의 위치인데 외진 곳에 있는 쇄옥헌과는 달리

황후가 사는 경인궁과 릉용이 사는 연희궁이 마주보고 있다는 것.

접근성 개이득

(근데 황후도 에리한게 릉용이 찬밥 신세로 괴롭힘 당할때도 바로 마주보고 있는 궁인데

가만히 있다가 늦게서야 도와주는거 ㅡㅡ)

5.

드라마에서는 견환의 아버지인 견원도가 하옥됐을때 감옥에 흑사병이 걸린 쥐를 풀지?

하지만 원작에선 릉용이 쥐를 푼 대상이 달라

바로 견형의 처인 설천도임.

견환의 집안이 풍비박산 났을때, 설천도가 임신한 상태로 하옥되자

설천도의 임신에 화가 난 릉용이 감옥에 쥐를 풀어 설천도는 흑사병으로 죽고 말아.

또 설천도 이름의 도는 '복숭아 도(桃)'인데,

릉용을 상징하는 꽃인 협죽도의 '도'도 같은 복숭아 도야

릉용의 대랍시를 장식하고 있는 꽃도 협죽도.

하지만 복숭아와 달리 협죽도는 맹독성 식물로,

릉용은 견형이 평생 가장 사랑했던 설천도와 같을 수 없음을 상징함.

6.

원작에서 친자 확인 사건때 임신한 미장에게 보작을 보낸건 릉용이 아닌 황후 의수의 짓이였음.

7.

릉용은 행인(살구씨, 독성이 있지만 실제로 먹는다고 죽을 정도는 아님)을 먹고 자살하잖아?

하지만 원작에선 연금된 릉용이 근석과 소배성 부부를 무시했고,

그에 앙심을 품은 이 둘이 릉용에게 행인을 먹여서 서서히 죽인거야.

8.

드라마에서 릉용과 마지막으로 독대한건 견환이었지만 원작에선 다른 사람이야

바로 견환의 오빠인 견형.

릉용이 죽기 직전, '황후가 황후를 죽여요'라는 말도 견형에게 했던 말.

9.

드라마에선 여앵아(묘음낭자, 의매원 걔)를 죽이라고 지시한게 릉용이지만

원작에서는 릉용이 아님.

누군지는 차차 올릴테니 스포는 놉! 기대해주세용~ ^.^~

[느개비 돈까스 클럽에서 트월킹]

드라마에선 견환 감로사 나갔을때 쯤이야~ 참고하라구 댓달음ㅎㅎ

[mucha suerte]

견환전 재탕하면서 연어하다 발견한 보물같은 글이다 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