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9일)
1.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에서 진행.
코로나19 확진·격리자를 위해 오후7시30분까지 투표 이어져. 매일경제가 만난 유권자들은 한목소리로 갈등 종식과 미래를 향한 새 대한민국을 주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인천 서구 롯데마트 청라점 앞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연설하고 있다. (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부산 유세에서 양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에 따라 유럽이 에너지·곡물·철강 등 원자재 공급망 재편에 나서면서 최악의 벌크선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나와.
화물선 업황을 나타내는 대표 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가 한달 새 55% 급등하고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벌크선 용선료 역시 70% 가까이 치솟음
♢푸틴發 해상물류 초비상
♢EU 제재로 러 선적 막히자 선박들 美·호주·남미로 이동
♢배 부족사태에 운임 치솟아
♢주로 원자재 운반하는 벌크선...컨테이너선과 달리 '완전경쟁'
♢투기수요 몰리면 값 천정부지
♢"러 물동량 비중 미미하지만 연쇄 효과로 인플레 부채질"
3. 정부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니켈·코발트)과 파나마 코브레파나마 광산(구리) 2곳에 대한 매각 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재검토에 나서.
반도체·2차전지 등 미래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매각에서 보유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
♢마다가스카르·파나마 소재...니켈·구리광산 매각 원점으로
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국의 3차 평화회담이 큰 진전 없이 끝나.
민간인 대피로 개설에는 재합의했지만 양국은 대피로 방향을 두고 입장 차 보여. 한편 미국은 병력 500명과 전투 자산을 유럽에 추가 배치하기로 함
5.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무려 닷새째 20만명대를 넘으며 연일 '전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만2721명.
한국은 다음주 중 정점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중순께는 하루 최대 35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
♢누적 510만·국민 10%가 감염
♢전면등교후 106만명 학교못가
♢코로나 위중증 두 달만에 1천명대
♢해외서 입국한지 7일 지나면 신속항원검사로 PCR 대체
6. 지난 4일 발생한 동해안 산불이 닷새째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강릉·동해 산불은 진화가 마무리돼 가고 있지만 울진·삼척 산불은 여전히 진화에 어려움 겪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강릉·동해 산불은 8일 오후 4시 기준 진화율이 90%로 집계.
반면 울진·삼척 산불은 화선이 60㎞에 달하고 강풍 탓에 불길이 강해 진화에 애 먹고 있음
♢강릉·동해 특별재난구역 선포
♢한때 금강송군락지 불붙어 긴장
♢2만2461㏊ 피해 2000년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