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 : 2021년 4월 11일 (일) 14:00, 17:00
2.횟수 : ...131회, 132회
3.장소 : 경각산 새활공장
4.기체 : 볼레로6 베리
5.풍속 : 2~3m/s전후
6.풍향 : 남서
7.날씨 : 맑음
8.이륙고도 : 해발 1050m
9.상승하강 :
10.최고속도 :
11.비행시간 : 131회, 132회 (50분, 30분) 총 80분 (누계 53시간 40분)
12.비행거리 : 형제봉 이륙장 ~ 평사리공원 착륙장
13.비행자 : 염승호 스쿨장님, 박세영 교관님, 강인수, 이영길, 이성훈, 이대병, 조혜진, 전인철, 타클럽 선배님들
14.참가자 : 유현정 총무님, 이쁜 라온이
15.이동차량 : 포터더블캡
131회 비행일지
오전 10시경 스쿨에 모인 선배님들과 다함께 하동으로 출~발@@@
구례에서 하동 가는길 유채꽃이 이쁘게 피어있고,
섬진강 도로변 경치가 너무 좋다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
1시간 가량 걸려 하동 평사리 공원 도착!
주변 식당에서 점심으로 재첩국 한그릇하고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이륙장 올라가는길 구불~ 구불~ 도로가 좁고 상당히 난코스다
올라가는 시간만 30분 이상 걸린것 같다
드뎌 이륙장 도착!
우와~ 산 능선이 다 내 발아래 있다
무주 덕유산 갔을때 딱 이런 경치였는데, 여기도 상당히 높은가 보다
교관님께서 바리오 고도계로 1050m인가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다
스쿨장님께서 나와 인철형님 따로불러 비행과 착륙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단히 설명해 주셨다
일단 탠덤 손님들 오기전 에어포스팀 개인비행 준비하고 한명씩 차례로 이륙~
주위에 하늘날기 선배님들도 와계시고 영상도 찍어주셨다~ 감사합니다 (^^)(__)
바람이 만만찮은지 이륙실패도 나온다
김철근 이륙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오후 2시)
캐노피 들어올리는데 한쪽으로 많이 쏠렸지만 컨트롤 잘해서 이륙성공~
이륙과 동시 붕 떠서 올라간다
이륙전 수리봉 앞쪽으로 돌아 나가라고 들은것같아 앞쪽으로 나가서 비행하는데, 스쿨장님께서 무전으로
고도 자꾸 까먹는데 왜 그쪽가서 비행하냐고 그러신다 ㅠㅠ
대병형님 내게 무전으로 산 능선으로 붙으면 큰열 있다고 일러주신다
릿지하듯 산 능선타고 가야되는 거였구나 ㅠㅠ
산능선으로 붙어 비행하며 골짜기 2개 모이는 곳에서 강한 열이 느껴졌다
바리오 음이 20초이상 끝이질 않고 울린다
경각산에서 느껴본 열크기 2배이상 되는 엄청 큰열~
이렇게 큰열은 처음 느껴봄!!
기체도 많이 후당거리고 캐노피도 한번 접혔다 펴짐..
상승은 잘 되지만 여기 있다간 죽을거 같아~ 얼른 빠져 나왔다
평소 인수형님께서 2천미터 3천미터 올려서 엄청 후당거렸다는데, 그 느낌을 조금은 알수 있을것 같다
착륙장으로 비행해가며 열이 느껴지면 써클링 연습을 하는데, 세영교관님 무전으로 김철근 비행할만 하냐 물으신다
(많이 후당거리고 무섭긴 한데, 아직 비행 잘하고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봄 날씨에 바람도 거칠고 고도도 높고~ 여태 비행하면서 오늘이 제일 무서웠음!!
최참판택 고택이 어딘지? 위에서 찾아보지만 어딘지 모르겠고.. 이쁜 연못(저수지?)이 보이고, 오른쪽 도로옆엔 햇빛에 반짝거리는 섬진강 물줄기가 보인다~ 너무 아름답다!
섬진강 넘어갔다 되돌아와 착륙을 시도~
섬진강 사이 골바람이 강하다고 최대한 앞으로 나와서 착륙하란다
풋바 밟으며 착륙지점 가까지 와서 착륙을 시도하는데, 내리고 싶은 곳보다 넘어간다
펌핑을 열심히 해가며 겨우 착륙이 되었다 (내리고 싶은곳보다 50m정도 오바되서 착륙 ㅠㅠ)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비행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쿨장님, 교관님, 에어포스 선배님들...
132회 비행일지
한번더 비행하기 위해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옴.. (오후 3시 40분경)
미미팀 선배님들도 뒤늦게 오셨나? 형제봉에서 만났다~ 여기서 보니 반갑습니다 ^^
탠덤 손님들 이륙,착륙 도와드리며 대기중인데.. 전주팀 아닌 타클럽 회원들 이륙준비한다
다른분들 어떻게 이륙하나 유심히 지켜보는데, 이륙실패 몇번씩 하신다
간신히 기체세워 나가는가 싶더니 유튜브에서 봤던 하네스 이탈로 이륙실패 장면을 실제로 봤다
다리끈을 안메거나 풀린것같다 (당사자 말로는 다리끈이 풀렸다고 하는데.. ^^a)
다들 지켜보며 소리가 나올정도로 아찔하고 위험했던 순간 (><)
다시 재정비해서 이륙하는데, 이번에는 턴을 반대로 해서 산줄이 꼬인상태로 이륙~
오늘 하동 형제봉와서 정말 많이 보고 배우고 간다~
오후 5시경.. 김철근 이륙!
이륙장 앞쪽에서 열이느껴져 써클링 2바퀴 돌아보고 다시 산능선으로 붙어 골짜기 강한열이 느껴졌던
곳으로 들어갔다
긴장하고 조정줄 살짝 견제 잡아주며 기체 흔들릴때마다 컨트롤 해주면서 비행~
2시때보단 많이 순해졌고 한번 경험이 있어 정신 바짝 차리며 비행해서 그런지 좀더 안정감이 생겼다
마지막 탠덤기체들 이륙하는거 보고 나도 착륙장으로 들어간다
전진이 잘 안되 풋바 최대한 밟아주며 연못위로 비행해가며 섬진강 넘어갔다 다시 턴해서 착륙장으로~
착륙장에 골바람이 쎄다고 영길선배님이 무전주신다
착륙지점 앞까지 풋바 끝까지 밟아주며 착륙시도~
윈드섹을 바라보니 남서? 불어온다
강을 바라보며 내려야될것같아~ 어쩔수 없이 모래사장으로 착륙시도했고 깔끔하고 안전하게 착륙이 되었다
아~ 정말 이곳 하동은 경치좋고 마음도 여유로워지고 여기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기분좋게 잘 비행하고 다음에 또 올 날을 기약하며 오늘 비행은 여기서 마친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__)
https://www.youtube.com/watch?v=dXQzwNb8G7g
첫댓글 올~~ 상승이 그냥 훅~~
명희 선배님은.. 꼭 장거리 갈때만 없더라!!
장거리가서 비행한적 몇번 없으시죠?
난 논개활공장에서도 뛰어 봤습니다 ㅋㅋ
@알바트로스(철근) 그러게 철근씨 덕에 대충 세어보니 16? 17 개 밖에 못가봤네...
전국에 활공장이 100곳이 넘는데.. 분발하겠습니다 후배님 ^^
드넓은 모래사장 좋쟈??
밑바람이 세다 해도 푹신한 모래가 내편인 게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