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0) 수진이(..본명은 이게 아닌데..)를 만났다..
오랜만에 만났더니 참 반가왔구~ 한결 건강(?)해 진 듯해서 보기 좋았다.
수진이네 집 근처로 가서 만나 같이 신림동 순대촌을 갔다..
수진이가 순대촌을 안가봤다길래..
주차를 하구 백순대를 시켜서 다 먹구~ 다시 차로 왔는데...
수진이가 문 앞에 서서 한마디 한다..
"문열어줘!!" .... 순간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문을 열어줬다.. 내가 도어맨두 아니구.. 정말 내가 기사가 된 기분..차에 앉은 후 안전벨트도 안맨다. 누군가 매주기를 기다리는 건지.. 아무래두 이전에 어떤 이는 그런식으로 했던 것 같다..
차로 집 앞에서 기다리다 문도 열어주고 벨트도 채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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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구로동 부근으로 이동해서 '마리오 아울렛'을 가서 쇼핑을 하구~
<누구에게 보이려구 이쁜 옷을 고르는건가....?>
새로 지은 울 교회를 한번 돌아보구 집에 왔다가~
볼링을 치구(딥따 못쳤다..둘다..) 수진이가 서울에서 다닌다는 화곡동 교회로..
근데 갑자기 수진이가 거울을 끄내구 화장을 고친다..
교회에 형제가 많냐는 질문에 웃기만 하고~ 파우더에 립스틱에..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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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누군가 있다.. 내 직감(?)과 추측에 의하면 화곡동교회 청년부원중..
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매너가 좋고 친절하며(아니면 작업능력이 뛰어나거나)
볼링을 잘 안치고 시력이 안좋은 남자가 있다.
자신은 부인하고 있지만.. 내가 전주에 사람들 눈을 속이는 조수진양의 연예상황을
파해치리라.. 긴장해라.. 큭큭...
첫댓글 뛰어난 관찰력과 훌륭한 추리력....알바덕인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