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출애굽기 32:1) 아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모세와 아론이지만 그들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는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백성들은 아론에게 신을 만들라고 합니다. 모세가 사라지자 그들의 신앙이 흔들립니다. 그들은 누구를 섬기고 있었던 것일까 싶습니다. 모세가 보이지 않자 그들은 아론이 만든 신을 섬깁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우리들에게서도 나타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걸 모르는 신앙인은 없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이스라엘처럼 목회자에 따라 우리의 신앙이 달라지지 않나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는 섬김도 받고 인도도 받고 말씀도 듣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섬겨서는 안됩니다. 또한 그들로 인해서 신앙이 흔들려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주님을 섬기고 있고 그리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누군가를 통해서 믿음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 누군가가 없어도 주님을 섬기는 우리의 모습이 달라져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나 섬기는 사람들을 존중하지만 그들 때문에 신앙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누가 있든 없든 주님을 섬기는 일에 결코 흔들려서는 안되겠습니다. 내가 믿는 분이 누군지를 분명히 하고 그 누구를 통해서든 그 무엇을 통해서든 흔들리지 말고 주님만 믿고 따르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