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삼서트레킹 #5 모래울해변과 적송군락지
2023.6.12(월) 농여해변 나이테바위 및 미아동해변 풀등 탐방후
세번째 대청도 명소인 모래울해변으로 이동중 14:25 매바위 전망대에 들린다.
매바위 전망대에서는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형상을 닮았다는 매바위와 시원하고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매바위 전망대의 새로운 매(해동청) 조형물>
매바위의 유래
예로부터 대청도는 송골매의 일종인 '해동청'의 채집지 였다고 하고
대청1리에는 '매막골'이라는 지명이 남아있어 예부터 매를 기르고 훈련시키는 매막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쓰여 있다.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 된 수렵문화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매사냥은 전통적 가치와 희귀성을 인정받아
2010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해동청(송골매의 일종)은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을 막기 위해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고 한다.
매사냥
매는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 빠른 비행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송골매는 지구에서 가장 빠른 새로 먹이를 쫓아가는 속도가 370km/h까지 체크가 됐다고 한다.
이 속도는 우주 왕복선이 이.착륙할 때 속도와 맞먹는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매사냥 그림이나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의 매사냥 기록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매사냥이 성행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매바위 전방대(매바위의 유래) 및 삼각산 명품로드 안내도
매바위 전망대에 올라 경관을 바라보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형상을 닮은 매바위가 보입니다.
예로부터 대청도는 송골매의 일종인 '해동청'의 채집지였다고 합니다.
대청도 서내동(대청1리)에는 "매막골"이라는 지명이 남아있어,
예로부터 매를 기르고 훈련시키는 매막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 귀족층에서는 매사냥이 성행하였는데,
고려 충렬왕은 매 사육 및 매 사냥을 담당하는 응방(鷹坊)이라는 관청을 두기까지 하였습니다.
매바위 전망대의 삼각산 산행시점을 확인한다.
삼각산 삼서트레킹 명품로드
모양이 삼각형 또는 3봉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성공기로드, 사랑氣로드가 조성되어 있고
내일 사랑氣로드를 따라 삼각산 정상(3봉)을 찍고 광난두정자각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매바위 전망대에서 본 사탄동(沙灘洞, 모래울) 해변과 서풍받이
매바위 전망대에서 약 10여분 서풍받이 조망한 후 모래울해변으로 이동한다,
야생화 '인동덩굴'
16:40 모래울해변 적송군락지 입구
대청도 모래울 해변에 관한 안내도
대청도 모래울 해변의 적송군락지로 가는 데크계단
모래울 해변의 적송군락지
대청도 모래울 해변은 모래가 많이 날려 과거 사탄동이라 불렸으나 어감이 나쁘다하여 모래울로 개명하였다.
강한 바람에 의하여 항시 파도가 강한 편에 속하는모래울 해변의 뒤편에는 적송이 군락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다.
이 적송들은 수령이 약 100여년에 달하며,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적송 군락지에는 수백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해변길과 해솔길을 동시에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삼각산을 중심으로 둘러싸인 사탄동 마을 주변에는 울창한 노송 50여 그루가 바닷바람과 모래를 막아주고 있다.
이곳 모래울 해변의 적송군락의 소나무는 기린송으로 불리는데
산림보호법 규정에 의거 지정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기린송이란 중국 고전에 아들을 가져다주는 나무로 원나라 태자 순제가 대청도에 유배왔을 당시 모래울 해변을 산책하며 이곳 소나무의 아름다움에 반해 기린송이라 칭했다 한다.
대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수면 위로 얼굴 형상을 한 대갑죽도
대갑죽도는 예로부터 하늘을 향해 매일 매일 어민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섬으로 알려진 곳이다.
기린소나무 안내도
소나무 아래쪽은 다리고 긴 키가 크고 구부러지고 휘어진 가지가 기린을 닮았다고 기린소나무'라 이름이 붙여졌다.
고려시대 원나라 순제가 이곳 대청도에 유배를 왔다.
순제는 이곳 소나무숲과 모래울해변에서 사색하던 중 소나무들에게 '아들을 가져다주는 기린송이구나!'라 하였다.
예로부터 중국에선 기린송이 아들을 가져온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야생화 '인동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