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
ISS본부의 내부구조는 꽤나 복잡했다.첩보요원들의 기지인만큼 비밀이 지
져야하기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ISS는 첩보라기도 하지만 엄연
히 군대의 정예부대이기 때문에 기습이라도 당한다면 분명 전쟁이 불리하
게 돌아갈지도 모르기때문이라도 할수있겠다.살라딘과 시드는 칸의 안내
를 받으면서도 이리저리 훓어보고 훔쳐(?)보았다.
"여기다.하여튼 살라딘너는 이런 바보같은녀석을 위해 같이 지원서를 내
다니...조금 실망했어."
"뭐..뭐?"
시드가 거세게 주먹을 쥐어보이자 칸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들을 앞쪽
의 문으로 밀어붙였다.
"농담이야.잘해보라구."
곧이어 그들이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살라딘과 시드는 이리저리를 훓어
보다가 뒷쪽을 바라보고 의자에 않아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자 자세를 가
다듬었다.그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가 싫었는 계속 몸째 돌려놓고
있었지만 그가 말하는순간 시드와 살라딘은 꼭 그사람이 자신들을 쳐
다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자네들인가?지원한 사람들이?"
"네.저는 살라딘이고 이쪽은 시드입니다."
"아하.블랙레이븐 재탈취에 큰공을 세워 병장자리를 잡아 놓고있다던
그사람들?그래.자네들도 첩보라는게 맘에 들었나보군."
"...뭐 그런셈이죠."
"...알겠네.하지만 몇가지 테스트를 받아야 할거야.하지만 블랙레이븐을
탈취했던 실력이라면 그렇게 어렵진 않을거고..."
"여긴...어딥니까?"
갑작스런 황당한 살라딘의 물음에 그는 의문을 가질수밖에 없었다.그가
모르겠다는듯 잘보라는듯이 고개를 저어보이자 살라딘은 더욱더 구체적
으로 말했다.
"구조가 복잡하여 훓어보느라 여기가 어딘지 확인을 안했습니다."
"...난또 뭐라고.여긴 ISS단장실이라네.난 단장인..."
그는 갑자기 몸을 돌려 의자를 돌렸다.그러자 의문의 꽃을 피우던 그
의 얼굴이 공개됬다.푸른 묶은머리에 짧은 잔수염,푸른 도복을 입고있
는그의 얼굴엔 장난기가 가득했다.
"기파랑 아저씨?"
"앗!그 괴짜아저씨잖아?!"
"하하 오랜만이다.정말 반가운걸?"
"그러면 당신은 전부터 이런직위를 숨기고?그런데 어떻게 그런자유로운
행동을 할수있던거죠?"
"아.나말야?그동안 버몬트군이 단장자리를 맡아줬지.내가 좀 강요했지
만..."
"하여튼 반갑군요."
시드의얼굴에는 점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고,살라딘의 얼굴에서도 예전
에는 볼수없었던 희미한 미소가 보였다.자신들을 도와 줄수있는,그것도
ISS단장이 자신들의 친구라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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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테스트는 기파랑의 말대로 쉬웠다.세큘리티볼 몇십대와 민첩성등의 체
크였을뿐이었기때문이다.당연 살라딘과 시드는 손쉬운 통과점수를 받
았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따로있었다.ISS의 요원들은 성격이 포악한 편이라서
신입을 신고식이라하여 마구 때려주기 때문이었다.물론 죽을정도로 패진
않았지만 워낙 심해서 어쩔때는 뼈를 부러뜨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
다.물론 단장으로서 기파랑은 말려야 했지만 무력으로 막을 경우 분노
로 인하여 ISS를 탈퇴 할수도 있는거고 그로인하여 더욱더 거센 분풀
이를 할지몰라서 그는 그냥 말로만 타이를수 밖에 없었다.지금의 경우
에도 기파랑은 시드와 살라딘을 걱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기파랑은 그들이 광장에 가기전에 한마디를 빼놓지 않았다.ISS에선 공
개적으로 신입을 소개하진 않았고 그냥 신입임을 알리는 뱃지를 달려주
어 광장에 가서 고참들에게 인사라도 하라고 신입에게 시키는게 하나의
관념을 박혀서 그런지 이런 인사방식을 바꾸진 않고있었다.
"이봐들.조심하는게 좋을거야.고참들이 워낙 포악해서...신고식차 때리
려고하면 자네들은 저항을 안하는게 좋아.저항하다가 맞아 죽을수도 있
으니까."
기파랑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 살라딘과 시드는 고개를 끄떡이고 본부
광장으로 갔다.말이야 광장이지 천장이 있으니 무슨 경기장이라고 불려
야했지만 이미지상 이름을 바꾼것 뿐이었다.그들이 들어가자 신입이
왔다는 소문을 들은 ISS에서 30손가락 안에 드는 이들이 가운데서 그
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물론 살라딘이야 표정하나 변하지 않았지만 시드
는 몸이굳어서 말도 나오질 못하였다.곧이어 살라딘과 시드가 그들에게
다가서서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새로들어온 살라딘이라합니다.그리고 이쪽은 시드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시드는 긴장한 나머지 광장에 쩌렁쩌렁 울릴만큼 크게 인사를 하고말았
다.물론 고참들은 조금 놀랐으나 다시 자세를 바로 잡고 기분나쁜 미소
로 입을 열었다.
"훗.그래 말은 들었다.어때?ISS도 꽤나 좋은곳이지?"
어느 덩치큰 사내가 살라딘에게 말하자 살라딘은 할수없이 그에 답했
다.
"그럭저럭 좋습니다."
"훗.그럭저럭이라.그런데,ISS의 신고식에 대해서 들어보았나?"
"...들어보았습니다."
말을 하고있던 덩치큰 사내의 입이 히죽 벌어졌다.뒤에 손을 내미는 걸
보아 무언가 각목같은걸로 신고식을 할 작정인가보다.
그런걸 보고 얼굴이 어두어지면서도 살라딘은 여전히 그 자세를 유지했
고 시드는 온몸이 굳은게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면서 다 풀렸고 약간 티
가 안나는 공격자세를 취했다.
"자.그럼 순순히 있으시지!"
그의 손에 들려있던 각목이 살라딘의 옆구리쪽을 향해 무섭게 날아들었
다.ISS요원답게 아주 빠르고 파워있는 공격이었으나 살라딘에게는 피하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게!순순히 잠자코 있으라니까!"
드디어 모여있던30정도의 사람들이 각자자신들의 무기를 들었다.무기래봐
야 훈련용 목도나 각목정도였지만 정타를 맞을경우 기절하거나 뼈가 부
러질수도 있기때문에 살라딘과 시드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훈련용 무기
진열대에서 두개의 목도와 두개의 장갑을 각각 착용했다.
곧이어 3명의 요원이 살라딘에게 달려들었다.저마다 각각의 부위를 노려
휘둘렀으나 이미 살라딘의 6방에 의해 공격이 저지되면서 반격이 가해졌
고 곧 그들은 그대로 기절했다.
"연인가?정말 빠르군.하지만 7명은 어떠냐?"
그 덩치큰 사람이 손가락으로 살라딘을 가리키자 뒤에 대기하고 있던7
명의 요원들이 각자의 자세를 취하며 달려들었다.곧이어 4명이 달려든걸
보아 시드를 공격하려는것같았다.자신에게 오던 2명을 해치운 시드는
그에 두배해당하는 사람들이오자 급히 상체를 숙여 360도를 돌았고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든 그들은 바닥에 굴렀다가 다시 시드를 공격하려
뛰어들었다.
"이야압!"
시드는 자신의 특기인 덤블링을 하여 우선 두사람의 혈도를 제압해서 움
직임을 제어했고 남을 두명에게 연을 가해서 기절시켰다.
그리고 살라딘을 도와주기 위해 옆을 보았을땐 이미 뛰어든 7명은 기절
한상태였다.
"장난이 아닌걸.엄청 빨라."
"시드.잠깐 날 엄호해주겠어?"
"뭐!?"
시드는 눈을 크게뜨고 알수없다는듯 살라딘을 바라보았다.이윽고 시드의
입이 열렸다.
"좋아.내가 몸빵을 해준들 넌 뭘할건데?"
"어차피 전면전을 불가피해.중간에 뛰어들어서 파를 쓴다면 될거야."
"건드리지도 않은 사람들을?"
"어차피 우릴 건드릴 사람들이야."
"앗!이봐.내가 먼저 뛰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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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새벽에 올림돠.엄마 오시면 어떻하지?하여튼 잼께 봐주시고 비평이나칭찬 마니마니 해주시길..
카페 게시글
카슈미르[소설방]
신창세기전-우주에서 부는 피바람[30]벌써 여기까지..ㅡㅜ
소환마장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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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1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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