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씨에게 주말이지만 일자리 한 번 알아보자고 제안했다.
"김연준 씨, 주말이긴 하지만 일자리 어플 확인하시는 거 어때요?"
"네."
김연준 씨가 바로 알바천국 어플을 확인했다.
"버거킹, 빽다방, 택배."
천천히 읽으며 스크롤을 내렸다.
"아 택배는 무겁고, 힘들고, 할 게 없네요."
"그래요?"
"네."
"사랑방 신문도 한 번 확인 해 볼까요?"
"네."
"아침 7시부터 시작이면 김연준 씨 어려울까요?"
"네. 너무 빨라요. 여기도 없어요."
사랑방 신문에 들어가 일자리를 확인해 보지만 시간이 너무 이르거나, 이미 지원 해 본 곳, 추가적으로는 지원 할 일자리가 없다고 했다.
"그럼 어제 김연준 씨가 워크넷에서 알아본 한 곳 지원해 볼까요?"
"네."
워크넷에 들어 갔는데, 고용행정통합포털 3차 오픈 등을 위한 워크넷 중단 안내라고 게시 되어 있다.
27일 아침 8시까지 사용이 중단 된 것을 김연준 씨가 확인했다.
"김연준 씨 워크넷 중단 읽었어요?"
"중단이 뭐죠?"
"27일까지 이 곳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뭐에요."
"당황스럽죠? 다음 주에 다시 확인해 보실까요?"
"네."
김연준 씨가 워크넷에서 알아 본 미래 전기기술직업전문학교 환경 미화 일자리는 다음 주에 확인해 보기로 했다.
"아, 김연준 씨 그리고 저희 한 달 가까이 구직 활동 했는데 어때요?"
"잘 모르겠어요."
"뭐든 하고 싶다고 했으니, 뭐든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렇지 않나요?"
"네."
"김연준 씨가 구직 활동 하는데 도와주신 분들이 누가 있을까요?"
"모르겠어요."
김연준 씨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지 퉁명스럽게 말했다.
조금 후에 다시 물어보기로 생각 하고, 다시 물어봤다.
이번에는 김연준 씨가 구직 활동하면서 도움이나, 조언을 요청했던 문자들을 함께 보며 말했다.
"김연준 씨 구직 활동 하는데 감사하게 도와주신 분들이 누가 있을까요?"
"사모님이요."
"또 누가 있을까요."
"서당 선생님이요."
"잘 알고 있는데 아까는 모르겠어요 라고 해서 저도 당황스러웠어요."
"웃겨요."
"김연준 씨, 감사 인사 드려보는 것 어때요?"
"어떻게요?"
"편지를 써도 되고, 작은 선물을 해도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요?"
말 없이 생각하는 것 같았다. 기다리니 조금 후에 말했다.
"선물 할래요."
"아 선물 할 거에요? 누구한테 하실 거에요?"
"목사님, 서당 선생님이요."
"네. 그럼 오늘 선물 구입하러 가는 건 어때요?"
"네."
"어디로 갈까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추천해 드려도 될까요?"
"네."
"마트나, 롯데몰 가보는 것 어때요?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서 선택하고 구입할 수 있을 거에요."
"마트요."
"그럼 롯데마트로 갈까요?"
"네. 가요."
김연준 씨가 감사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버스 타고 롯데마트로 갔다.
버스를 타고 도착 하여 입구에 전시 되어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구경했다.
거기에서 컵을 보고 선물을 컵으로 하는 건 어떨 지 먼저 말했다.
"컵이요."
"아 감사 선물 컵으로 하고 싶어요?"
"네,"
컵을 구입하러 올라 갔는데, 김연준 씨가 텀블러를 골랐다.
목사님, 사모님, 서당선생님 선물 구분 해서 말하며 골랐다.
계산까지 김연준 씨가 하여, 선물 할 것을 손에 들었다.
집으로 귀가한 후 감사 편지를 썼다.
"김연준 씨 감사 편지에 적을 내용 생각했어요?"
"구직활동 감사합니다?"
"네. 거기에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조금 수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네."
"더 적을 말씀은 없어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연준 씨 생각을 알 수 있다.
김연준 씨의 생각대로 구직 활동 하면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준비 한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거들어야 겠다.
2023년 11월 25일 토요일, 문승훈
감사 인사 의논할 때를 살펴주시고 김연준 씨와 의논할 수 있는 때를 살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강동훈.
강사만 잘해도 사회사업은 반을 넘는다고 하셨지요.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게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