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당 대변인, 광주광산갑)이 지난 6일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을 찾아 현안을 청취한 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이용빈 의원은 먼저 월곡고려인문화관 내 역사유물전시관을 들러 김병학 관장의 소개로 고려인의 역사와 항일운동, 민족혼에 대한 공부를 한 후 월곡2동 선주민들로 구성된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마을 곳곳을 심층 탐방했다.
이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이 조성한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내 고려인가족식당을 찾아 중앙아시아 전통음식을 맛보며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 주요 내용은 마을 내 홍범도 장군 동상 건립 및 ‘홍범도 공원(가칭)’ 조성, 역사마을1번지 고려인마을의 세계화를 통한 관광객 천만시대 추진, 마을이 운영하고 있는 고려방송(고려FM)의 활성화, 그리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시작한 고려인마을 해설사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이다.
이용빈 의원은 고려인마을 내 병원(이용빈 가정의학과)을 개원한 후 지난 20여 년 동안 고려인동포들의 주치의로 활동한 바 있다. 따라서 이용빈 의원은 마을 형성부터 정착까지의 경과, 고려인주민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자립기반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소상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구 내 고려인마을의 가치를 더욱 새롭게 인식하고 광주의 새로운 명소 ‘광주고려인마을’ 의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용빈 의원은 “고려인마을은 잊혀진 고려인선조들의 항일역사와 문화가 잘 보존된 세계유일의 명소” 라며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이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후손들에게는 국가의 소중함을 심어 줄 역사마을1번지 조성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광주광역시의회 정무창 의원, 광산구의회 공병철,박경신,윤혜영 의원과 지역위원회 오동일 사무국장,박미옥 여성위원장,하석주 민원실장, 그리고 최창인 해설사 단장과 마을해설사 등이 함께했다.
나눔방송: 박비카(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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