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20 토,
새벽7시에 양산을 출발해 7번국도를 달리며 (동해안 해안길) 경치좋은곳에서는 쉬어가고.
때가되면 식당에 들려 식사를 하고. 그리고 또 가던길을 달리고.....
그렇게해 오후 5시에 도착한 곰배령근처에 있는 숙소에 (펜션) 도착했다.▼▼▼
퇴직한 동료 부부 3팀이 계획하고 실천한 "곰배령" 에 도착했다.
숙소 옆길에 있는 도로 안내판을 담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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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난 나는 숙소 주변을 구경 하다 발견한
kbs 인간극장에 나온 "나무꾼과선녀" 펜션 겸 식당이다.
아버지와 딸 단둘이서 운영하는 인간극장에 나온 그 식당이다.
아침식사 준비를 하나 모락 모락 흰 연기가 난다.▼▼▼
우리 일행은 아침식사를 하고 " 점봉산 산림유전자원 보호 구역" (곰배령) 을 탐방 하기위해 이동 했다.
탐방 하려면 사전 신청하고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4일전에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고 오늘 허가증을 받고.....▼▼▼
곰배령입구에 있는 "백두대간 단목령" 비 여기서 부터 산행이 시작 된다.▼▼▼
관리 사무실에서 허가증 확인 받고 출입해 30여분쯤 (1,7km) 가니 " 강선마을" 이 있었다.
이 깊고 깊은 산골짝이 에도 작은 마을이 있다. 이곳 사람들은 관광객이 있어 살고 있는듯 하다 (작은 식당과 약초 산야초판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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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마을 끝에는 또 입산통제소가 있다 ( 입산 허가증 검사) 출입이 엄격한듯한 느낌이 든다.
여기서 1시간30분을 더 가야 한다. (3.3 km) 산길을 계속 가야한다..▼▼▼
땀이 이마를 흘러내린다. 숨이차고, 또 숨이 찬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자꾸든다. ( 곰배령 편도 5k, 왕복 10km)
왔던길이 아쉬워 끝까지 앞만 보고 걸었다. 따라 오던 내 옆지기는 그림자도 안보인다. " 포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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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는 길옆에는 야생초들이 반긴다. 주변사람에게 물어 보니 "그늘돌쩌퀴" 라고한다. 생소한 이름이다. ▼▼▼
산에 오를수록 주변에 경치도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시원해진다.
그러나 무릎관절에 신호가 온다. 2년전 무릎관절이 안좋아 무릎관절 주사를 맞았는데....▼▼▼
아직도 1.3km 더 가야 한다는 안내판을 보니 다리에 힘이 풀린다.
그렇게 힘들어 올라 왔는데도 1.3km (40분) 더 올라 가야 한다니..... ▼▼▼
안내판을 보니 북위 38도 (38선) 을 넘어 온것 같다.
옆지기는 안보인지 오래고.....
계속 오르다 보니 너무 힘들게 살아 가고 있는 나무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라 탐방로 (길) 외에는 출입하면 안된단다. ▼▼▼
이나무는 넘어 졌는데 근처나무 가지에 걸려 기대고 살고 있다.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 이라는 푯말을 여러곳에서 볼수 있었다.
"산림유전자 보호란?
산림내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자연생태계의 보전및 학술목적으로 보호, 관리가 필요한 원시림과 고산식물지대, 희귀식물 자생지, 유용식물 원생지, 산림습지,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을 대상으로 고시된 보호림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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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끝에 오른 정상 (곰배령) . "천상의 화원"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환상적이다.
(곰배령이란말의 어원은, 곰이 배를 하늘로 하고 누어있다는 모습에서 지명을 곰배령 이라고 했음)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곰배령을 장식 하고 있다. 봄에는 더 아름답다고 한다.
해발 1100m 고지에 5만평의 평원의 야생화 군락지 인 곰배령.....▼▼▼
테크가 있어 야생식물들을 보호 하고 있다. 외국인도 보인다..▼▼▼
메아리 천상화원 곰배령을 만끽하고 하산 하는데 ........
옆지기가 혼자서 땀뻘뻘 흘리며 올라 오고 있다. ㅎㅎㅎㅎㅎㅎ▼▼▼
하산하던길 되돌려 하산 한 만큼 다시 곰배령으로 오른다.
옆지기와 같이 곰배령 정상에 다시 도착...... 사진 몇장 찍어 주고 다시 하산을......
난 와이프에게, "난 곰배령 두번 왔다" 하니 와이프 하는말 " 언제 왔는데...?"
"오늘" " 뭐 ? 오늘....." ㅋㅋㅋㅋㅋ▼▼▼
울창한 산림과 야생화의 보고 점봉산(1,424Km) 은 남쪽으로는 단목령, 조침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서쪽으로는 작은점봉, 곰배령,가칠봉까지 2,369ha 의 천연활엽수 원시림 보호 구역이라고 함,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이 교차되는곳으로 남, 북방계식물모두 다 생육하는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는 신림이라고...
▼▼▼ 하산하다 발견한 " 연리지"
점봉산은 한반도 자생식물의 20% (8백54종)의 식물과 84종의 포유류가 서식하는 국내최고의 보전가치를 지닌산림으로 1993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곳 입니다.▼▼▼
혹시 가보고 싶은분을 위해 아래사진 참고 하시라고......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그림 잘 보고 갑니다.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