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이크거래 사기 체험담 ㅜㅜ

[불패]

며칠전 F800R을 보내기 위해서 중고시장에 내놓았습니다.

한 남자로 부터 전화가 와서 오늘 거래 하기로 했습니다.

아는 형님과 동생이 갈테닌 보고 마음에 들어하면 자기가 돈을 송금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들한테 거래 금액을 절대로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낌새를 눈치채고 일단 제가 정한 거래장소 "성남 자동차등록사업소" 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 두분이 오시고 저는 물어보았죠.. 잘 아시는분이냐고... 세번이나 물었지만 잘 안다고 하면서 폐지서류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송금을 합니다. 얼마를 했지는지는 잘 모르죠.. 너무나 불안한 모습이였지만 어린아이도 아니고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하니..

일단 폐지서류 발급 받고 번호판 반납했습니다. 7500원 들어가네요... 전화로 거래 진행했던 사람한테 전화오더니 10분후에 송금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저는 요즘 유행(?)하는 사기법에 대해서 피해자분께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갸우뚱 하는 모습에 "걸렸구나"라는 직감이 오더군요..전 일단 보험사에 폐지보류 요청을 해놓았고 그분은 차안에서 전화를 한참

하시더군요..저도 해보았으나 전화기는 이미 꺼져있더군요. 차안에서 은행과 경찰에 전화를 하시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경찰도 오고 전 다시 번호판 발급받고 등록증 다시 받고 ....바이크 번호도 바뀌었네요.. 폐지,등록 하느라 19000원 들어갔습니다.

그분앞에서 억울한 표현하기도 미안하더군요. 한시간반이라는 시간과 19000원.....80%는 알고 갔고 그분께 3번이나 확인했지만

사기행각은 막을 수가 없었네요.. 피해자분은 사륜차 중고딜러 사장님이십니다. 그래도 당하시네요. ㅡㅡ;

바이크 판매할 마음이 훅~~~ 사라지는 하루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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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기 수법과정 요약...>>

1.피해자는 사기꾼에게 받을 돈이 있었습니다.

2.사기꾼은 피해자에게 돈 대신 제 바이크를 싼 가격에 넘기려 했죠.

3.피해자는 확인해보니 바이크 인수하고 재판매하면  채권금액보다 많은 돈이 생긴다는 계산에 제 조언은 안들립니다.

4.막상 돈을 송금하고 나니 제가 하는 말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5.전화하니 잠수...2분만에 돈은 인출되었습니다.

사기꾼 전화번호 : 010-4835-6549  대포폰일 확률이 높겠지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채무관계에 있는 사람이 바이크나 차량 과 같이 현금화하기 쉬운 물건으로 갚겠다고 하면 일단 조심하시고 판매자는 본인이 아니면

90%의심하시고 피해자분과 송금전 충분한 대화를 합니다. 만나는 사람에게 가격을 말하지 말라고 한다면 99% 사기꾼입니다.

[씸스]

아... 정말 두눈 멀쩡히 뜨고 보면서도 당하는군요... 나쁜 사기꾼놈들 .. 무조건 감방에서 몇년 살다 나와야합니다..

[모토짱]

나쁜놈들이네요...흐...

[꿈꾸는 아티스트변]

사기칠 짱구면.....
좋은일에 쓰면 좋으련만...ㅉㅉ

[남선수]

일반자동차 같지않고 2륜차는 등록이 넘무간소해서 그런 사기수법이..

[남선수]

일반자동차 같지않고 2륜차는 등록이 넘무간소해서 그런 사기수법이..

[할리기둥서방]

허...별일 다 있군요...

[물개대장]

벌이 가벼우면 죄가 날뛰는 법. 이런 사기범을 무겁게 다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Mr,Kim]

대한민국은 사기꾼 천국,

[Doug in Waterloo]

죄송합니다. 저는 도무지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도무지 안오네요...

[인(福)덕]

나두요

[소판돈.]

이해를 못하겟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