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3 Preview. 사상최대 실적 전망. 목표주가 43,000 원으로 16% 상향조정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000원으로 16%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3년 예상 EPS에 PER 23배를 적용했다(글로벌 Peer 그룹 19.2배 대비 20% 프리미엄 적용).
스카이라이프의 1Q13 매출액은 1,590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 순이익은 213억원을 달성하여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실적전망에 대한 주요 가정은 다음과 같다. 순증가입자는 11.6만명, SAC(가입자당 모집비용)은 OTS 기준 5만원(+10% yoy), 연간 홈쇼핑 수수료는 962억원(+50% yoy)으로 추정했다.
2013년 유료방송 시장은 여전히 스카이라이프와 통신사 IPTV가 지배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2년말 기준 아날로그 케이블TV 가입자는 970만명이고, 향후 3년에 걸쳐서 약 800만명이 디지털 상품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는 2012년 유료방송 시장내 디지털 순증 245만명 중 21%인 53만명의 순증가입자를 모집하였다. 2013년 디지털 가입자는 약 300만명 증가하고, 이 중 동사는 최소 20%인 60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지난 1월에 4.1만명(+2.1만명 yoy), 2월에 3.1만명(+0.7만명 yoy)의 순증가입자를 모집하여, 올해 동사가 제시한 55만명의 순증가입자 목표 달성에는 청신호가 켜져있는 상황이다.
위성방송의 단점 중의 하나는 위성전파를 수신할 수 없는 음영지역이 존재한다는 점이고, 전체 가구의 약 10~20% 정도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DCS(Dish Convergence Solution. KT 건물에 대형 위성안테나 설치 후, 인근 지역에 KT의 IP망으로 컨텐츠 전송)인데, 그 동안 케이블TV의 반발로 허가 받지 못했으나, 지난 2/1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개정후 허용하기로 결정났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출범도 동사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동사가 속해있는 뉴미디어사업을 장려시킬 것으로 전망되고있기 때문에, DCS의 허용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부가서비스에 대한 전망도 좋다. 하반기 중에는 위성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VOD(Video On Demand) 상용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이 경우 동사의 성장은 단순 Q(가입자)에 의한 성장뿐만 아니라 P(가입자당 매출)에 의한 성장까지 병행하게된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T Commerce에 대한 전망도 밝다. 동사는 최근 T Commerce 채널을 기존 43번에서 17번으로 변경하였다. 이로써 기존에 연간 30억원 가량 예상되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