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언어장애전문가(구 언어치료사)가 8월에 국가자격증으로 전환되면서 언어재활사란 명칭으로 바뀝니다. 바뀌는 과정에서 모든 언어치료사들은 다시 시험을 치러야 하며 기존 자격증은 향후 3년간만 인정되므로 시험은 꼭 치러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자격증을 유지하신 분들은 특례시험을 치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최근 보건복지부에 언어장애전문가 협회가 아닌 다른 일반 단체 회원(1000여명)들에게도 특례시험 자격을 준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분들의 특례시험 오픈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장애인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민원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처리로 밖에 인식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자격증이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은 압니다. 현장에 자격증은 없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면서 가르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일하게 비전공에 대충 연수만 듣고 현장에 계신 분들도 없지 않습니다. 이에 국가자격증으로의 전환은 장애인에게 보다 질적인 서비스와 검증된 언어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는 언어치료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은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이번 특례시험에 한하여 비전공자지만 협회의 교육을 통해서 자격을 유지한 분에 한해 오픈 한 건에 이것을 일부 단체가 이의를 제기하여 오픈하게 된 사실에 현장에 있는 한 사람으로 복지부에 부당함을 민원제기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부모님들의 생각을 듣고자 몇 자 적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찬성 혹은 반대에 대해 복지부 민원란에 부모님들의 생각을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답답한 심정에.. 현장에 있는 사람은 제 밥 그릇 지키려는 것 밖에 인식되지 않아 좀 더 객관적인 부모님들의 민원이 저희 언어치료사들의 말보다 더 현실적일 듯 하여 도움을 받고자 몇 자 적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이젠 장애우라는 말을 않쓰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연령에 관계없이 연세가 많은 장애인을 보고 장애우라고 하는것은 장애인 차별과 비하하는 표현으로 들어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시정 바랍니다.저도 장애우라는 용어는 틀리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선생님~혹 기분 나쁘시거나 하시는거 아니시길 바랍니다. 글을 읽다가 보니 장애우라는 말이 마음에 걸려서요...장애인의 대한 인식개선 차원에서도 써서는 않되는 단어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애라는 표현보다는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란 표현을 사용하는데... 90년대 초만 해도 장애우란 표현으로 장애인식을 위한 방안으로 많이 사용한 용어였는데 실제 장애인들은 장애우란 표현을 싫어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네요.그리고 장애인이 표준어라고 합니다. 수정하였구요, 장애인 비장애인이라고 구별짓는 것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글 읽어보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