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4일 토요일. 꿈나무 기자단 취재를 위해 119안전체험관에 갔다. 기자단으로 임하는 첫 취재임에 가기전부터 마음이 매우 설레었다. 도착해서 맞이한 선생님, 선배 기자분들의 친절함에 긴장되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래서 인지 더욱 기쁜 마음으로 체험을 시작했다.
체험관에는 총 4개의 코스가 있었는데 모두 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4팀으로 나누어 체험을 진행했다. 나는 그 중 화재재난 수업을 참여했는데 그곳에서 피난기구 4가지를 보고 이용해 보았다.
첫번째, 승강식 피난기는 무전원, 무동력 승강기로 누구나 쉽게, 빠르게, 안전하게 대피가능한 것이 장점이지만 가격이 보통 200만원 대라서 아파트에는 별로 설치되지 않는다고 한다.조금만 더 저렴해진다면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다.무전원, 무동력이라는 기술이 아직은 대중적이지 않아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두번째, 수직 구조대라는 피난기구는 정말 딱 90도 각도로 세워져있어서 놀랐다. 처음에는 위험한 줄 알았지만 사이사이에 요철이 있어서 속도조절을 하며 내려오면 되었다. 참여한 다른 형, 누나들을 보고 막연히 무서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오는 것을 보니 수직 구조대라는 피난기구가 안전한 기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번째, 피난 사다리. 피난 사다리는 말 그대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것이다. 피난 사다리의 종류는 고정식,올림식,내림식 사다리가 있었다. 참여해보지는 못했지만 내려올때 엄청 무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완강기는 아파트에 가장 많이 있는 기구로 아파트 10층까지만 사용할 수있다고 한다. 쓰는 방법은 고정용 고리를 완강기 지지대에 고정하고 줄을 자신이 대피할 곳에 던진 뒤 벽면을 타고 손을 W 자로 벌려서 반동을 막으며 안전하게 탈출하면 된다. 완강기에서 내려오는 사다리에 발을 내딛었을 때는 떨렸지만 안전하게 내려오니 성공했다는 뿌듯함이 들었다.
첫번째 취재라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했는데 아주 재미있게 활동 할 수 있어 기억에 남는다. 또 피난기구 4가지를 보고 체험하며 사용법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다른 체험도 꼭 다시 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