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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국크루저요트협회 (www.KCY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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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ㆍ게시판 … 스크랩 2010.9.12: Alajuela 38에 대한 1999년 Cruising World 잡지기사 번역
이일병(cool2848) 추천 0 조회 246 10.09.21 09:43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왼쪽 옆모습> 

 

<오른쪽 뒷 모습: Mystic, CT>

 

<앞 방문에서 배 뒤를 바라보면서>

 

 

 

<선체의 밑바닦> 

 

 

<Cruising World, February 1999>

 

 

The Mighty and Graceful Alajuela 38

힘차고 우아한 알라후엘라 38

 

By Michel Savage

(번역: 이일병)

 

 

"This Colin Archer descendant is fast, slender, and pretty"

"이 콜린 아쳐의 후예는 빠르고, 늘씬하고, 이쁘다"

 

 

William Archer가 설계한 Ingrid의 선을 따라서 1976년에 Mike Riding이 만들고, 나중에는 Betty Don Chapman이 만든 알라후엘라 38 (Alajuela 38)은 어떤 대양도 안전하고 편하게 건널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설계된 세계 항해 요트이다.

double-ender (카누처럼 선수와 선미가 기본적으로 같이 뾰족한 배의 형태)는 기본적인 Westsail 32를 닮았으나, 보다 선체가 깊고 무거우며 입수부분이 좀 더 예리하고 freeboard (갑판과 물과의 거리)가 보다 낮다.

1970년대에 Westsail 회사가 수백대의 배를 만들어 낼 때, Alajuela 회사는 한번에 한대씩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서 다 합해서 100대만을 만들어 냈다.

 

비록 27,00파운드의 무게를 가진 알라후엘라는 어떤 기준에서 보더라도 무거운 배이지만, 이 배 중에 하나가 1976 Newport-to-Ensenada 경기 대회에서 Downeaseter 38 Westsail 42를 많이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바람이 많으면 알라후엘라는 바다와 파도를 가르면서 긴 항해에서 평균 7.5노트의 속도를 쉽게 내면서 그 힘을 보여준다.

 

돛을 펴면 이 육중한 배는 바람을 등지거나 바람에 맞서거나 아프리카 산양처럼 날렵하게 움직인다.

사실 이 배는 배가 풍상으로 가려고 하는 경향이 없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긴 틸러 (조정간)는 전혀 쎈 팔을 요구하지 않는다.

어린애라도 40노트의 바람에서 이 배를 조정할 수 있을 정도이다.

선체 밖에 위치한 틸러와 방향타는 자동조향장치가 쉽게 장착될 수 있도록 해준다.

무거운 무게에도 불과하고 이배는 5피트 7인치의 침수깊이를 가지고 있다.

이 배의 킬에 내장된 10,000파운드의 납 균형추 (ballast) Ingrid 보다 무거워서 바람의 반대방향의 배 갑판이 좀 덜 파도에 묻히도록 해준다.

 

알라후엘라는 침대의 개수, 방의 크기, 지상에서의 편이함 같은 마케팅 고려사항들은 무시하고 속도와 힘, 그리고 바다에서의 견고성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이 배는 백퍼센트 전통적인 의미에서 대양 항해용 돛단배이다.

38피트 길이의 배로서는 알라후엘라는 작아 보인다.

사실 Westsail 32가 큰 작은배라고 한다면, 알라후엘라는 작은 큰배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은 38피트 길이의 배가 여섯명, 심지어는 8명을 태울 수 있게 만들어졌지만, 알라후엘라는 가끔 손님이 있는 커플(부부, 남녀 한쌍)을 위해 만들어졌다.

 

배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일년간의 항해를 위한 물자를 싣을 수 있을 만큼 저장공간이 많이 있다.

이런 저장공간은 또한 통상적으로 크루져들의 갑판에 저장되는 물건들로 배의 깨끗한 선이 망가지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Mark II(개정)에서는 갑판에서 볼 수 있는 시각적인 차이를 제2세대의 알라후엘라에 소개했다:

글래스파이버로 만들어진 도라도 (배의 통기구명), 글래스파이버 콕핏 코우밍 (가장자리)과 윈치 베이스, 그리고 스텐이레스로 만들어진 보우스피리트 (선수에 길게 나온 돛 거는 곳).

전통주의자들은 Mark I이 더 보기가 좋으며 전통적 모습에 더 가깝다고 주장한다.

 

많은 알라후엘라 38이 세계를 일주했다.

이들은 시장에 거의 잘 나오지 않는데, 많은 선주들이 이배를 일생 동안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시장에 나올 때는 보트의 상태와 배가 공장에서 만들어 졌거나 키트로서 개인이 완성했는지 여부에 따라 미화 65,000불에서 120,000불 사이에서 빨리 팔린다.

 

다른 오래된 배들과 마찬가지로, 이 배들에도 문제들이 있기는 하다.

어떤 배들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이 배들은 아주 튼튼하고 아주 견고하게 만들어져서 대개의 문제들은 쉽게 교정된다.

이 배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20년 이상 사용된 거지온과 핀틀 (배 뒤 방향타와 선체를 연결하는 걸이쇠)을 자세히 검사해야 한다.

만약 오래된 배의 보우스프리트가 썩었다면, 에폭시를 여러 겹 발라서 고칠 수도 있거나 아니면 전체적인 수리를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오래 된 갑판의 티크 나무는 교체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이런 경우에 보다 나은 해법은 티크를 제거하고 갑판을 에폭시로 도장하는 것이다.

또한, 초기의 보트들은 콕핏에 저장 라커가 없는데, 그 밑의 엔진룸이 충분히 크기 때문에 라커를 만들 공간이 충분하다.

배의 나이 때문에 리깅과 돛들도 교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알라후엘라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배의 주 설계 요인이 단순함과 견고함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선체의 디레미네이션이나 벌크헤드의 약함 같은 것들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선체는 갑판과 불와크에서 이어졌다.

선체 몰딩의 바깥 부분과 갑판 몰딩의 안쪽 부분은 미쉬매쉬(이것 저것?)로 채워졌다.

이음부분은 절대로 새지 않을 것이다.

선체는 매트와 로빙으로 만들어졌다; 갑판의 코어로는 선박용 합판이 사용됐다.

커터 리깅과 스파는 큰편이다.

원래 배에 장착된 엔진은 Isuzu Pisces 이지만, 많은 배들에 Perkins 4-108이 후에 장착됐다.

엔진룸에는 공간이 충분히 많고 그 안의 부품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알라후엘라는 바다의 가혹함을 전제로 설계됐고, 그래서 방치됐을 경우에도 구조적인 본래의 모습을 유지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배는 아름답고, 관리하기가 쉬우며, 험한 환경에서도 매력적이다.

 

 

<데이터>

LOA: 38’0” (11.5m)

LWL: 32’7” (9.9m)

Beam: 11’6” (3.5m)

Draft: 5’7” (1.7m)

Ballast: 10,000lb (4,536kg)

Displacement: 27,000lb (12,247kg)

Sail Area: 880 sq.ft. (81.8 sq.m)

Ballast/Disp: 0.37

Disp/Length: 348

SA/Disp: 15.6

Mast above water: 54’ (16.5m)

Fuel: 65 Gallons (246 lit)

Water: 120 Gallon

Designer: Wiiliam Atkin

 

 

<돛 설계도>

 

 

<선체 내부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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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21 10:39

    첫댓글 좋은배군요 축하합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항해 되시고
    한가위에 보름달 같은 축복이 함께 하시길 ...

  • 작성자 10.09.22 06:25

    보통 리뷰들이 다 좋게 쓰죠, 적어도 대부분은요.
    감사합니다.
    님도 좋은 추석을 맞이 하시기를.

  • 작성자 10.09.22 06:26

    그래도 배를 가지신 분들이 자신의 배나 가지고 싶은 배를 이렇게 번역해서 서로 나누어 보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10.09.23 08:49

    대양 항해에 좋은 요트를 소개 해 주셨네요,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시길......

  • 작성자 10.09.24 07:25

    네, 덕분에 잘 지냈답니다.
    정선주님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 10.09.25 23:39

    훌륭한 배를 구입하셨네요... 언제쯤 한국에 들어오는지요? 빨리보고싶네요...

  • 작성자 10.09.26 11:06

    오래 걸릴 것 같은데요.
    한번 오세요.
    별일 없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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