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보급형 스마트폰을 공짜로 받아 쓰고 있는데요,
요금제는 그냥 일반 휴대전화 요금제(기본료 11,000원짜리)를 쓰고 있습니다.
몇만원 안 되는 돈이지만 왠지 통신사들 배불려 주는 게 싫어서...ㅋㅋ
전화요금이 적게 나와서 좋긴 한데
문제는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는 인터넷을 할 수 없다는 거...ㅋㅋ
(일반 요금제도 3G를 이용해 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그랬다간 요금 폭탄을 맞는지라 막아놓았습니다. ㅎ)
서울에서는 지하철, 카페, 편의점 등 와이파이 터지는 곳이 넘쳐나서 큰 불편이 없는데
지방에 가면 좀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어제 김종욱 과장님한테서 술 한잔 하자고 문자가 왔더군요.
유라봉봉님도 같이 보기로 했다고.
집에 들어 간지 한 10분 정도 된 뒤였는데다가
다음날 건강검진이 있어 못 나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30여분 후 와이프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와이프는 와이브로 에그를 가지고 다닙니다 ㅎㅎ)
갑자기 휴대전화 진동이 막 울리기 시작하더니
카톡이 23개나 뜨더군요.
지진이라도 난 줄 알았습니다.
뭔가 싶어 열어봤더니
김 과장남이 저랑 몇몇 분을 카톡으로 초대해서
술 약속을 잡고 계신 거였습니다.
졸지에 저는 다른 사람들 말을 씹은 무례한 놈이 되었구요.ㅠㅜ
다들 좋다 싫다 의견을 밝히는데
저만 아무 반응이 없자 기다리다 못한 김과장님이 친히 문자까지(그리고 나중에 전화도...) 보내신 거였습니다.
늦게나마 해명글 올립니다.
일부러 카톡 씹은 거 절대절대 아니에요.
그리고 다른 모든 회원님들!
간혹 제가 카톡에 바로바로 답을 하지 않는다 해서
기분 나빠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와이파이존을 벗어나 있어 카톡이 온 줄 몰랐을 뿐입니다.
암튼 어제 재밌게 잘 노셨나 모르겠네요.
저는 이직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첫댓글 아~~~ 그랬군요.
아~~ 글보단 술자리가 너무 아쉽네요.. 김종욱 총무님~~ 나이먹었다고 버리지 마시고 좀 챙겨주세요~ㅎㅎㅎ 저도 염색하면 30대후반 까진 봅니다.. ㅋㅋㅋㅋ
그런 사연이 있는줄은 ㅠ.ㅠ
괜히 나 만 나쁨놈 되는 느낌 ㅠ.ㅠ
그냥 잘.....
아니에요, 김 과장님 혹시 서운해 하셨을까봐 끄적거린 글 입니다. 항상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있음.ㅎㅎ
아 이런... 제가 쓴 글 다시 읽어보니 마치 그날 카톡 채팅방에서 다른 분들이 저를 무례한 놈으로 몰았다는 식으로 읽힐 수 있겠네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역시 글이란 건 심사숙고해서 써야해...ㅎㅎ
하하 이런일도 있네요.
앗!!! 전 왜 자꾸 이렇게 카페 올라온 글을 늦게 보는걸까요ㅠㅠ 저희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했는걸요!!! 아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