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은 자식도 사연이 있고 돈보고 붙은 새로운 자식도 내 곁에 있다. 2-30십대 초혼보다 60대 황혼 혼인이 더 많으니 자녀들은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더구나 부모 사후에 재산 상속을 놓고 피가 한 방울도 안 섞인 자녀들이 충돌한다.
내 자식과 당신 자식이 싸우니 우리 자식이 운다고 재혼 가정엔 성이 다르다.
그래서 친양자입양 제도로 성을 통일할 수 있으나 친부모와 단절되어 상속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또 이혼하여 자녀들은 파양이 될 경우 성이 두 번이나 바뀌게 되어 상처 받으니 유의해야 한다.
재산 앞엔 피도 눈물도 없다. 다만 법정 상속으로 내 권리를 찾을뿐이다. 재혼은 미리 상속분을 정리하고 혼인 신고 안 한채 사실혼 관계로 하는 사람도 많다.
나이들어도 나나 너나 내 삶을 되찿고 싶은 욕망에 오늘도 황혼 재혼을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
첫댓글
백세시대이고 남은세월이
까마득하니 울한마음에서
이쁜 할매 꼬셔서 새장가
가면 인생 성공한겁니다
행복은 가까이 있다지만
그런 문제는 멀리에서 눈을
뜰 필요도 있겠고
현재에 만족하느냐 아니냐의
생각이 더 중요하겠지요.
기택친구. 정일친구는 지금 부인곁에 잘 붙어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