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즈너기 입니다.
어제 저녁 무사히 청도로 귀환하고 이제서야 인사드립니다. 다녀오신 모든분들
집에 잘 들어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녀온 소감및 견학일지를 시간대로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12월4일
08:30 청사초롱에서 자스코팀 모임. 부밍런,고즈너기,cool han and brother,푸우왕자,
태양을사랑하는(이하 태양)님이 오셨습니다.
아침에 참 쌀쌀했는데 오시겠다는 분들이 모두 오셨습니다.
09:40 청양 초원의집 모임. 아리안,그레이스나라(미모가 상당하십니다. 총각분들 아직 중국
에 오셔서 눈을 못뜨셨다면 꼭 한번 미모를 학인하시기 바랍니다),직원분. 이렇게 세분
이 와주셨고 바로 린이시 출발.
12:30 휴게소에서 점심. 20원/1인. 시골 휴게소면 싸겠거니 했다가 놀랬습니다. 30여가지
음식을 부페식으로 해놓았는데 많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청도시내에서도
비슷하게 나오고서 5원이면 떡치는 것을 말입니다.
14:20 린이시 도착. 평균시속 90km로 달렸고 바람이 세서 예정시간이 도착하지 못하였
습니다. 예상해보면 시속 130km정도로 달렸을때 3~4시간 사이에 떨어질듯 합니다.
*톨게이트비용이 150원 가까이 나갔습니다. 주유 93L 3.68/l 200원 지출. 여기 물가로 생각
했을때 교통비가 상당히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15:30 호텔 check in. 10명/450원. 바로 잡화상이 즐비한 시내 시장중심지 도보로 견학.
*시장을 둘러보다가 한컷 했습니다. 숨은그림 찾기 합니다. ; 부밍런님
*한참을 둘러들어왔다 싶을때 보인 이정표입니다. 처음에는 1000m 정도 더 가면 끝난다는 뜻으로 알았는데 1000m더 가면 피혁시장이 나온다라는 뜻이었습니다. 가로 질러서 가는길
이가 그정도이고 가로세로 사방의 크기가 이 한곳의 시장이니 그 크기의 짐작은 여러분들 몫.
참고로 이곳은 수많은 시장중 한곳이며 이곳에서 가장 큰 크기인듯 했습니다.
18:30 저녁식사. 120원짜리 양고기 정식을 시켜서 먹었는데 10가지가 넘는 양고기요리가
나왔습니다. 먹는동안 아리안님이 오늘저녁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말씀을 몇번이고
하셨습니다. 특산술인 흑토지인지 흰토지인지하는 술과 함께 했으며 청도의 떠오르는
별 아리안에 대하여 심도깊은 청문회가 있었고 다음날 일정도 함께 잡았습니다.
20:00 호텔 419호 아리안님방에서 간단하게 맥주와 함께 뒷풀이를 했습니다. 오신분들의
생각들과 느낌들,조금은 무거운 이야기 그리고 부밍런님의 중국에 대한 역사에 이르기
까지 재미난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또 아리안님의 생일이라는걸 뒤늦게 알아서 초코파
이로 케잌을 대신하였지만 뜻깊은 생일파티가 함께 하였습니다.
22:00 취침.
12월 5일
*각자행동으로 하였으며 저는 부밍런님과 푸우왕자님과 함께 도자기시장과 시내를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고속버스 터미날의 한 풍경입니다. 큰 광장에 빼곡히 화물차들이 있고 이런 트럭마다 각 소도시로 가는듯한 짐을 정말 한가득 실어서 갑니다.
마지막 코스로 골동품이 있는곳으로 가서 비밀?창고까지 가서 구경좀 하고 왔습니다. 갈때 마음 먹었던 보이차 먹을때 쓸 잔을 살려고 했지만 못하고 맘에드는 자사호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노코멘트.
12:00 점심. 어제 마음먹었던 샤브샤브집으로 가서 먹었습니다. 총 176원이 들은 정식을 10명
이서먹었는데 맛도 괜찮았고 좋았습니다. 이후 공명선생 출신지로 출발.
15:00 와룡선생 출생지 도착.
이 비석의 뜻이 뭔지좀 읽어주세요. 아~
*딸랑 비석만 세워져 있을수도 있겠구나 하며 불안해 했지만 사당에 모셔져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런 관리와 이런걸 5원이나 받는다는 억울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과의 않좋은 트러블도 있고해서 그다지 좋은 느낌은 받을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곳
에 온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삼국지의 그 감동을 잊을수가 없기 때문이죠.
*사당에 모셔진 와룡선생상.
시간이 꽤 지체되었습니다. 공명출생지를 찾느라 시간을 상당히 소비하였기 때문에 일조시를
거칠려는 게획은 취소하고 바로 청도로 향했습니다.
저녁 6시 반쯤에 도착하여 순대국밥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후 태양님을 마지막으로 내려
주고 나니 시간이 어느덧 8시 반을 달렸습니다. 들어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씻고 하니 10시
가 되서 바로 잠을 자서 지금에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번 린이시 방문의 목적을 저는 청도를 떠나서 보지못한 중국땅의 모습을 보자는데 의를 두
었고 그 목표는 어느정도 이루웠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를 둘러보면서 중국말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져만 갔고 고수들의 눈에만 보인다는 그 빈틈이 내 눈에도 보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진것도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가신 모든 분들이 몸건강히 온것에 가장 큰 감사를 하고 일정내내 저희를 이끌고
좋은 말씀을 해주신 부밍런님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또 한주 그리고 한해의 마지막달을 시작하면서 좀더
마음을 다잡고 나가자고 다짐해 봅니다. 다들 수고하시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첫댓글 부밍런님, 린이시 견학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도매시장을 다 보고 오지는 못했지만 제2의 물류시장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갖게 하기엔 모자람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즈너기님 견문단 총무 역할에 감사드리구요. 참가했던 모든 분들 건강하게 겨울을 시작하자구요.
정말 보람된 일정인것 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자세히 이야기 해 줘요.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서 참석못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 부럽습니다. 다음에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일정 문제로 다음기회에...^^ 좋은글 감사합니다. 참, 숨은그림찾기 주인공은 사진 중앙에 서서 오른손에 흰색 무엇인가를 들고 담배를 피우시는분이 바로 부밍런님 입니다. 딩동뎅~~ 무슨 선물 주시려나? ^^;;
헉!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식사를....전 못 찿아서 굶고 갔는데요.
전~ 언제쯤 이곳에 글을남길수있을까요??..ㅋㅋ 완죨히 유저불량인지라 글쓰기가 아직도 안되서 부밍런님의 숙제를 해결 몬하고있습니다..빠른시일내에 숙제완성토록 노력하겠습니다..고생많이들하셨구요..인사도 차후에^^
요기를 내가 가야 하는건데....
오늘 전문가의 눈을 빌러 제가 사온 자사모가 가짜임을 판명받았습니다. 어흑..아까운 내돈. 싼 수업료로 영수증 끊었습니다. 그 전문가에게 무지하게 혼나고 간단하게나마 진품을 가리는 노하우를 전수받았습니다.
다음엔 저도 참석 희망합니다....참가희망 유지.....^^*
고즈너기님 수고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저렴한 방법으로 부밍런님 모시고 한번 다시 가봅시다.... 우리도 어차피 1번 더 가야 하니까.... 갔다온 사람은 린이에서 안본 시장쪽으로 다시 돌고 말이죠... 고즈너기님 언제 사무실에 한번 들릴꺼여... 부밍런님도 오늘 아침에 다녀가셨구만....
어쩔수없이 여기에 숙제를 해결해야겠는데요?..^^ 죄송합니다..이거 제컴이랑 다음까페전체가 궁합이않맞다보니 본의아니게 도배좀해야겠습니다...^^ 저또한 설레이는 맘으로 기대반 걱정반 새벽부텀 일어나 준비해서 동생놈델구 힘든환경(?)에서 린이시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짧은시간이나마 그곳의 공기도 마시고(무진장 탁~하더만요^^) 전혀 생각찌도 못했던 영감도 받았고... 또 이번 방문때 세삼 제 자신 스스로가 한심하고 아직도 멀었따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같이 방문하셨던 분들께서도 나름데로 각자가 준비하고 생각하신한데로 좀 보셨나 모르겠네요...
전..이번에 아무런 준비없이 막연히 좋은경험이란 기대만갖고 린이시를 방문했습니다..오산이었죠... 제 자신 스스로가 한심하단 생각만 많이했죠뭐..전에 저란 존재는 이젠 배부르고 좀 편해졌다고 많이 게을러졌따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구요..다녀온 소감을 쓰려니 부끄러울뿐입니다...
누구의 탓을 할수도없는 엄연한 제 실수였죠...그래서 이번방문에 실망을?...아뇨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앞으론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진 않겠죠...제가 바보는 아니라서...ㅎㅎ...그래도 "준비"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였는데..흐흐..
제 욕심만 앞섰던..그래서 스스로가 인정하게된 케이스라 생각됩니다..그나마 다행인것은 그러한 제 모습을 찾은것과 다른영감하나...흐흐흐 그래서 생각해봅니다...저에겐 또 한번의 경험과 추억이라 생각하며 글을 줄여봅니다..
공간의 자유가 허락되질않아 여기에 너무 주저리주저리 올리기가 죄송하네요 구럼 모두들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되시길 기원합니다..끝으로 저를 포함해서 동행했떤 분들에게 좋은 기회를주신 부밍런님께 다시한번 감사하단말 전하고싶습니다...감사합니다^^
오늘에서야 후기를 읽어 보았습니다.참 많이 아쉬운 순간입니다.하필 시험보는 날과 겹치는 바람에 말이죠.. 모든 분들 유익하고 알찬 시간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뒤늦게 생일을 맞이하신 아리안님 축하드리구요,사진과 후기 올리신 고즈너기님 그리고 다녀오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