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아이 울음소리에 깼어요.
침대서 자다가 바닥에 쿵. 머리 박았어요 ㅠ
놀라서 우는 아이 안아주고 보니
이마에 멍이 들었어요 ㅠ
전에도 한번 자다가 침대서 떨어져
조심한다고 했는데ㅠ
다시 잠들었는데. 아프지 않길요. ㅠ
시계 보니 새벽4시.
잘까하다가 몇일전 천혜향 택배온거 생각이.
외출중이라 양수기함에 넣어두란걸 깜박 ㅠ
후다닥 나가서 가져와 박스열어보니
10개가 썩어가고 있었어요 ㅠ
괜찮은 천혜향 냉장고 넣고
주방을 보니 설겆이 한가득.
파김치담으려 꺼내둔 쪽파도 있고.
잠깬김에 파김치해보자고~~
파다듬고 냉장고 민들레도 다듬어 씻고~
양념만들어서 파김치 만들었어요
태어나 처음으로 ㅋㅋㅋ
맛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민들레 무침하면서 사과넣던데
전 사과대신 천혜향 썩은부분 도려내고
함 넣었는데 비쥬얼 괜찮네요 ㅎ
청귤청 넣어 새콤달콤~
천혜향까지 있어서 더 맛있어요 ㅋ
하는김에 우엉도 조리고 멸치까지~
카페동생한테 청태얻은 것도 튀겨놓고~
마지막으로 천혜향 조금 상한거 도려내고
껍질째 잘게 썰어 잼까지 만들어 마무리~~~
새벽부터 했더니 출출해서
식빵에 천혜향 잼발라서 한쪽^^
따뜻하니 금방한 잼 맛있어요.
설탕을 조금 넣어 더 좋아요 ㅎ
담에 조금더 만들어야겠어요^^
다하고 설겆이까지 마무리하니
아침 8시네요~^^*
주방창으로 날이 밝아오는게 보이더니
거실커튼 젖히자
어느새 초록빛 잎들이 많아진 풍경.
여느때보다 일찍 맞는 아침입니다~
아직 곤히 자는 아들옆에서
카페에 소식전해봅니다~
음력으론 3월 초하루네요~
일요일 좋은하루 되세요***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일상생활
새벽부터 민들레 천혜향무침. 천혜향 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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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로리아님 착불로 보내주세요. ^^
수고하셨습니다.
저도요~~~ㅎㅎ
엄천 부지런하시고 맛나 보여요~^^* ㅎㅎ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라 위에는 없네요..ㅋㅋ 근데 민들레는 그냥 바로 저렇게 무쳐 먹어도 쓴맛이 없는건가요??
신세대 답게 응용하는 생활의 지혜를 엿보네요..좋은하루 되세요~
민들레천혜향무침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어떤 맛일까 궁금합니다^^
맛나보입니다!!!
요렇게 맛있게 먹을수가 있겠네요~~
민들레 천혜향 무침 맛을 상상해봅니다...
쌉싸롬한 맛이 밥한공기 뚝딱
보리군 이마는 괜찮은지요..이렇게 반찬 준비 해두면 몇일이 든든 하시겠네요~
저는 천혜향쟁 바른 식빵 한조각 먹고갑니다~^^
부런하셔요
보리랑 음식만들기 쉽지 않은데 맛도 있겠지요~
저는 그 시간이면 다시 자는데,
참 부지런하시네요.
일찍 일어나 늘어난 시간만큼 더~ 많이 행복한 시간 지내세요.
모두 맛나 보여요 ^*^
와~새벽부터 부지런히 많이도 만드셨네요.
제 게으름의 치유방법은 뭘까 생각해보게 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