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는 첫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무의식 상태에서 떠오르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마치 자기 스스로 꿈의 내용을 조절할 수 없음과 마찬가지이다.
오늘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라는 가사가 떠올랐다.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내 마음이지만 매 순간마다 주께서 나를 이끌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룟유다가 예수를 넘겨주기로 작정한 행동에 대하여 성경은 사탄이 그 마음에 둘어갔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법이라는 것은 묘하다. 툭정한 대상을 처벌할 때 누군가의 신고로부터 출발을 한다. 신고가 없으면 법 스스로는 작동을 하지 못한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너무도 잘 안다. 그럼에도 예수의 제자중 한명인 가룟유다로 하여금 신고하도록 하는 절차를 거쳤다. 3년간이나 존경하며 따르던 스승을 배신하도록 유다를 변화시킨 원천은 놀랍게도 사탄이 넣어준 마음이었다.
나는 지금 누구로 부터 나의 마음을 조절당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의 결단보다는 타의에 의한 행동을 하게 된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이러한 예들을 보여준다. 신자가 그리스도와 동행하고 싶다고 바로 동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사탄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탄을 물리치고 오로지 성령님의 인도하심만을 받고자 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단순한 노랫말이 아닌 실제로 실천을 향한 간절함이 나의 매 순간에 함께하기만을 오늘도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