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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Hmu9/abc07a19c79e668a674b18ee280208e4c7b7f4eb" class="txc-image" width="595" height="812"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Hmu9/abc07a19c79e668a674b18ee280208e4c7b7f4eb" data-origin-width="544" data-origin-height="742"></div><p> </p><p> </p><p> </p><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s://youtu.be/f5VYYsq0Ui0?si=E7cGN9nZKsf4x4K3"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youtu.be/f5VYYsq0Ui0?si=E7cGN9nZKsf4x4K3</a></p><div class="figure-video" data-ke-type="video"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f5VYYsq0Ui0"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play-service="daum_cafe" data-video-width="869" data-video-height="489"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thumbnail="https://scrap.kakaocdn.net/dn/bq8qgL/hyWvOphxpB/Kkb2Ko1LcjWqxcc959IfYK/img.jpg?width=1280&height=720&face=0_0_1280_720" data-ke-mobile-mobileStyle="widthContent" data-video-origin-width="869" data-video-origin-height="489"><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f5VYYsq0Ui0" width="869" height="489"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div class="figcaption"></div></div><p> </p><p> </p><p> </p><p> </p><p> </p><p style="text-align: left;"><b>박강수 4집 7번 트랙 "회상" 입니다</b></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br>오늘 아침에 메일을 확인하다가<br>친구가 보내온 시를 보면서<br>강수님의 "회상"이 생각 났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br><br><br><br><span data-ke-size="size20"><b>황혼 - 이인호 시</b></span><br><br><b>늙어가는 길 </b><br><b>처음 가는 길입니다. </b><br><br><b>한 번도  </b><br><b>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b><br><br><b>무엇 하나  </b><br><b>처음 아닌 길은 없지만, </b><br><b>늙어가는 이 길은  </b><br><b>몸이 마음과 같지 않고 방향 감각도  </b><br><b>매우 서툴기만 합니다. </b><br><br><b>가면서도  </b><br><b>이 길이 맞는지? </b><br><b>어리둥절 </b><br><b>할 때가 많습니다. </b><br><br><b>때론 두렵고  </b><br><b>불안한 마음에 </b><br><b>멍하니 창 밖만  </b><br><b>바라보곤 합니다. </b><br><br><b>시리도록  </b><br><b>외로울 때도 있고, </b><br><b>아리도록  </b><br><b>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b><br><br><b>어릴 적 처음 길은  </b><br><b>호기심과 희망이 있었고, </b><br><b>젊어서의 처음 길은 </b><br><b>설렘으로 무서울 게 없었는데, </b><br><br><b>처음  </b><br><b>늙어가는 이 길은  </b><br><b>너무나 어렵습니다. </b><br><br><b>언제부터 인가  </b><br><b>지팡이가 절실하고, </b><br><b>애틋한 친구가  </b><br><b>그리울 줄은  </b><br><b>정말 몰랐습니다. </b><br><br><b>그래도  </b><br><b>가다 보면 혹시나!  </b><br><br><b>가슴 뛰는 일이  </b><br><b>없을까 하여 </b><br><b>노욕인 줄 알면서도, </b><br><b>두리번 두리번  </b><br><b>찾아 봅니다. </b><br><br><b>앞 길이 뒷 길보다  </b><br><b>짧다는 걸 알기에 </b><br><b>한발 한발 더디게  </b><br><b>걸으면서 생각합니다. </b><br><br><b>아쉬워도  </b><br><b>발자국 뒤에 새겨지는  </b><br><b>뒷 모습만은,  </b><br><br><b>노을처럼  </b><br><b>아름답기를 소망하면서 </b><br><b>황혼 길을  </b><br><b>천천히 걸어갑니다. </b><br><br><b>꽃보다 곱다는 단풍처럼 </b><br><b>해돋이 보다  </b><br><b>아름답다는 해넘이처럼, </b><br><b>그렇게  </b><br><b>걸어가고 싶습니다..</b></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Hmu9/952e9f805d3f7bb6c4962c93e6d7fa16aa2d5ac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Hmu9/952e9f805d3f7bb6c4962c93e6d7fa16aa2d5ac7" data-origin-width="787" data-origin-height="556"></div><p> </p><p> </p><p> </p><p> </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Hmu9/c96d51b8c6ab6b913c9d28fba9854b2fa776b6db"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Hmu9/c96d51b8c6ab6b913c9d28fba9854b2fa776b6db" data-origin-width="638" data-origin-height="911"></div><p> </p><p> </p><p> </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Hmu9/d03c67c59470c3470d0b57e19750a82c2ccf622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Hmu9/d03c67c59470c3470d0b57e19750a82c2ccf6227" data-origin-width="639" data-origin-height="923"></div><p> </p><p> </p><p> </p><p> </p><p>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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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강수님 노래, 영상 ▶
[박강수 4집_회상] 친구가 보내온 시~!
블링크
추천 0
조회 222
24.07.12 06:57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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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블링크님이 매번 올려 주시는 강수님의 노래와 이야기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지극정성이 하늘까지 닿을 것 같습니다 ^^
오늘같이 불금에 비가올듯 하늘이 우울한 날~
비탈님 힘드시겠네요~
의사 선생님 말씀들어야 하잖하요~ ㅎㅎ
눈으로만 즐기세요~ㅋㅋ
@블링크 참아야 하느니라 ~~~
@블링크 고문을 하시군요 ㅎㅎㅎ
@비탈 저도 요즘 임플란트 땜에~ㅜ
의사들은 왜? 술을 못먹게 하는지 ㅜ
지들은 먹으면서~ㅋ
@블링크 지들만 먹을라구요 ㅋㅋㅋ
@비탈 그런가? ㅋㅋ
@비탈 아씨님 나타났다~!!!!!!!!!!!!!!!!!!!!!!!!!!!!!!!!!!
@블링크 똥풀님 어디에요?
@비탈 방문자에서 봤어요~~
@비탈
@초지일관
@초지일관 역시 초지일관이십니다~ ㅎㅎ
가벼운 바람 나는 날
무거운 마음에 봉숭아 물 드려야 겠어요.
사진들 마음에 쏙 듭니다.
늙어 가는길 처음이나
가면서도
때론 두렵고
시리기도
그래도
가슴 뛰는 일이 있을까봐
참고
뒷 길 보다 앞 길이
노을 꽃 만큼이나 아름다운 인생 길이란
희망을 품지요
'황혼' 이란 시를
모아 보니...
그 길에서 가슴 뛰는 일을 만났지 말입니다~ㅋ
@블링크 콩당 코콩당~ ㅎ
@참샘
회상 황혼 👍
"회상" 베짱이홀에서 라이브로 들으면 정말 최고입니다~
@블링크 https://youtu.be/X_yBTMZlYms?si=FJXvqkVd2s0ouiDl
PLAY
좋은친구를 두셨네요.
이런 멋진 시를 멜로 보내주시고..
한줄 한줄 가슴에 와 닿네요.
편안한 하루 맹그셔요.^^
오늘은 파란하늘을 볼 수 없어 우울해요~ ㅜ
500원짜리 소통 소식은 아직? ㅋ
@블링크 ㅎㅎ콘서트 다녀와 몸살을...
오늘밤? 올려볼께요.
너무 기대를 하시는듯해 왕부담요.
소통홀 다들 아시잖아요.
맛점들 하셔요^^
가슴 뛰는 일이 없을까 하여
노욕인 줄 알면서도 두리번 두리번 찾아 봅니다.
라는 구절이 가슴에 딱ᆢ
회상은 강수님 만취송 이라지요~~ㅎ
술 마심 가슴 뛰는데~~~
베짱이홀 앞자리에서는 더 뛰어요~ ㅎ
만취송?
궁금하네요. ㅎㅎ
@파란하늘^^ 강수님이 술마시고 만들었다는 노래 입니다~
(지금은 술을 끊었지만)
"회상" "그대 나를"
@블링크 아..그렇게 깊은뜻이...😱
자기전에 다시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꽃보다 곱다는 단풍처럼
해돋이보다 아름답다는 해넘이처럼
강수님과 행복한 동행하며
곱게~곱게~ 익어가자요...^^
와~우^^
익으면 숫가락 들고 다니면서 퍼먹자구요~ ㅎㅎ
사랑스런 울 강수님 넘 예쁘네요.
전 찾았어요. 가슴 뛰는 일~
우리 모두 찾았잖아요~ㅎㅎ
@블링크 ㅎㅎ 맞아요. 우린 복 받은 사람들이에요.
카아...말이 필요 없네요
그래도 무슨 말이라도~ ㅎ
@블링크 가심 뛰는거슨
1.낚시
2.강수님 공연
3.강수님 실방
4.꼬마?
순서는 아닙니다요~~~
@강여울(엘레강수) 마니 잘못하고 있다는걸 느끼는 순간 ~그대는 좌절 할지도 모릅니다~ㅋㅋㅋ ㅎㅎㅎ😂😂😂
@옥담이3762 저 잘못 하구 있는 거~~~~져?ㅋ
아닌데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더 좋아지는 노랠 만들고 부르는~~
인생이 노래가 되고
노래가 인생이 되는
올 곧은 길을
멋지게 걸어가고 있는
강수님을 만난
요즈음
설레고 가슴이 뛰고 제가 그래요!!
처음가는길..길목에 강수님 노래와 강수사랑님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회상 노래도 넘 좋아요~!
이 곡 회상은 박강수를 온전히 느낄수있는 곡 중 한 곡이라 생각됩니다. 오래전 이곡에 심취해 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뭔가 정갈한 고독을 말해 줍니다. 이 곡 회상은. 다시 듣게되어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