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장
29장은 모세가 지금까지 해 온 모든 설교를 서서히 마무리 지으면서 가나안에 입성할 새 세대들과 모압 평지 땅에서 새로운 언약을 맺고 있습니다. 이 언약을 가볍게 여기고 불순종할 때 임할 경고의 말씀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모세는 왜 하나님을 섬길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먼저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보여주신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의 몸의 옷이 낡지 않게 하셨고 그들의 신발이 해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아주 세밀하게 돌보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6절 “너희로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 40년 내내 떡과 포도주를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습니다. 그 대신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와 반석에서 솟아나는 생수를 먹고 마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도록 하심이었습니다. 그들의 생명은 오직 하나님의 공급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떡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최근에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게 하셨으며 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통하여 하나님의 용사이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신분고하, 남녀노소 모든 사람을 다 불러 하나님 앞에 서게 했습니다. 12~13절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날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 되어주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언약에 참여하도록 우리의 자녀들을 불러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백성 삼으신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가 섬길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가르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우리가 살길입니다.
출애굽 1세대가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다면, 29장은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전 모압평지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재언약" 언약을 갱신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생명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