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섬이었을 때/ 조경숙 (지은이)// 월천상회// 2024-02-05
파도치는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은 어쩐지 함께 있어도 외로워 보인다. 외로운 섬들에게는 수시로 불어오는 바람도, 끊임없이 두드리는 파도도 그저 거칠게만 느껴질 뿐이다. 외로움에 지친 섬들은 옆에 있는 섬에게 손짓한다. 혹시 그와 친해진다면, 그래서 함께 손잡을 수 있다면 바람도 파도도 견딜만한 것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바람이 세차게 불던 날, 난 혼자인 것 같았어요.
# 오늘도 우리는 다리를 놓아갑니다.
출처 웹사이트 링크
http://aladin.kr/p/XQ6mj
내가 섬이었을 때
파도치는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은 어쩐지 함께 있어도 외로워 보인다. 외로운 섬들에게는 수시로 불어오는 바람도, 끊임없이 두드리는 파도도 그저 거칠게만 느껴질 뿐이다. 외로움에 지친 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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