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라는 지난 2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길거리에 핀 들꽃이라도 꽃을 오랫동안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참 예쁘다. 아름답다. 곱다는 생각이 들며 마음에 힐링(치유)이 된다"며 "오늘은 유난히 일도 많고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바쁘고 많이 지치다 보니 누구와 이야기 나누고 싶다가도 말을 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 그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다. 많은 일이 한꺼번에 휘몰아칠 때 그럴 때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런 시절 친구들과 만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깔깔 거리고 싶은 밤이다. 왜 어린 시절은 짧고 어른이 된 채 오래 살아야 할까? 어린 시절도 어른으로 사는 만큼 길면 좋을 텐데"라고 싱숭생숭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