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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은 맹고 코코넛 빙수
출처 : 여성시대 돈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면
자이루(자 이제 모두 하이루 라는 뜻)
얼마 전에 너무 우울한데 생일은 다가오고, 사람에 치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혼자 시그니엘로 호캉스를 다녀왔는데
여시에 시그니엘 숙박 후기가 하나뿐이길래 빅데이타를 위해 글을 쪄보겠읍니다
원래 후기 쓸 생각이 없었어서 사진도 얼마 없고 발사진이야 양해해줘~!
시그니엘은 사우론, 잠실 고등어 등으로 불리는 제2롯데타워의 78~101층을 쓰고 있는 호텔임
지방인이라 시외버스를 타고 잠실역에서 내리면 바로 코앞에 있는데 시발 존나 거대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더 심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헛웃음 침
올려보고 싶어도 올려볼 수 없어
그나저나 잠실 존나 롯데왕국ㅇㅇ 롯데백화점 롯데타워 롯데캐슬 롯데리아웅앵웅....
나는 초행길이라 저 고등어 안으로 진입할 방법을 모르겠어서 잠실역 안으로 들어가서 이동했는데 그냥 고등어쪽으로 쭉 걸어가서 들어가는 게 나을 듯 ㅎㅎ
내가 길치인 것도 있지만 길 존나 헷갈려
롯데타워 전망대 들어가는 입구 보이면 더 쭉 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서 엔젤리너스 보이면 그 오른쪽으로 돌아 웅앵웅앵ㅇ....
겨우겨우 시그니엘 올라가는 엘베 찾으면 그 입구에 정장 갖춰입은 도어맨이 호텔 가십니까? 하면서 문 열어줌
그럼 78층이었나... 로비층 찍고 드디어 체크인
일욜이었고 체크인 시간인 3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한산했어
체크인 하려는 사람이 나뿐이라 빠르게 테이블로 안내받았음
성수기 때는 체크인만 30분 기다린다는 후기를 봐서 긴장했는데 존나 다행이었음ㅎㅎ
근데 분명 체크인 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에 갔는데도 객실 준비가 덜 됐다고 라운지로 먼저 안내해주겠다네? 30분만 기다려달라네? 띠요옹?!!
여기서 기분 상해벌임... 아니 호텔 이용은 공간과 시간을 사는 것인데 30분이나 입실을 미루라니... 그런다고 체크아웃 30분 늦게 해줄 것도 아니면서 말이지 ^^
시그니엘에는 라운지 두 개가 있어
하나는 숙박객이라면 어떤 객실, 어떤 프로모션으로 예약을 했든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숙박객 전용 무료 라운지인데 여긴 객실 카드키 찍고 들어갈 수 있어
다른 하나는 숙박객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라운지임
내가 갔을 때가 애프티눈 타임이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신라나 조선처럼 금액이 더 높은 이그제큐티브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모든 고객이 다 쓰는 라운지이기도 하고
애초에 내가 롯데의 F&B에 대한 신뢰가 낮은 사람이어서 정말 기대를 1도 안 하고 갔는데....
어쩜 이렇게 별로일 수가 ^^!
푸드의 퀄리티는 그렇다 쳐도 종류가 너무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휑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 3종류, 빵 3종류에 간단한 샐러드 정도 있었고 아메, 라떼 등 마실 수 있는 머신 하나와 맥주, 탄산, 과일주스 들어있는 업소용 냉장고 하나
이게 전부임
내가 먹을 걸 많이 가리는 편이기는 한데 저거 한 접시 외에는 도저히 먹을 만한 게 없어서 저게 첫 접시이자 마지막 접시가 됨
그렇게 충격의 애프터눈티타임을 보내고 30분쯤 지나서 객실로 입성함
내가 예약한 룸은 그랜드 디럭스룸이고 예약할 때 최대한 고층으로 달라고 했기 때문에 이 호텔에서 제일 높은 101층을 받음
문 열자마자 보이는 풍경ㅇㅇ
오른쪽은 욕실이고 앞으로 몇 발자국 더 가면 오른쪽에 짐 놓는 공간이 있는데 짐 놓는 곳 주제에 대리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그니엘의 대리석 사랑...
그리고 그 앞엔 옷장인디 우산, 구두주걱, 옷걸이, 금고 등등 일반적으로 아는 그것들 다 있음
조금 눈길이 갔던 건 옷걸이였는데 원목 통짜인지 졸라 무겁고 부내나더라ㅇㅇ 한남들이 훔쳐갈까봐 안 무서운가...?
그리고 오른쪽의 욕실인데 생각보다 넓었고 역시 대리석이었음
세면대 2개 있는 거 맘에 들어 ㅇㅇ
세면대 수압은 내 기준 조금 졸졸대서 짜증나지만 참아줄 수는 있을 정도?
밑에 수건이랑 가운 있어요
호텔에서 가운 입으면 발목 밑으로 내려와서 질질 끌리는 경우 많았는데 여긴 종아리 반 정도까지 와서 좋았음 (tmi 글쓴이 162cm)
어메니티는 딥티크ㅇㅇ
내가 예~~~~~~전에 롯데호텔 갔을 때 어메니티가 몰튼 브라운이었나 불가리였나 그랬던 걸로 기억해서 여기도 둘 중 하나일 줄 알았는데 딥티크더라고?
그 외에 빗, 반짇고리, 위생봉투, 치약칫솔 등등 있어야 될 건 다 있음ㅇㅇ 머물면서 어 시발 이게 왜 없지? 했던 건 없으니까 아마 그럴 것임...
내가 자주 가던 신라 조선 포시즌스 안 가고 개장한 지 상대적으로 얼마 되지도 않은 시그니엘을 선택한 이유인 욕실의 scenic bath view
역시 대리석인 욕조에서 101층 밑의 한강과 서울 시내를 바라볼 수 있음
옵션으로 5만원인가... 얼마 더 추가해야 됨
아 맞다 그리고 이건 더블룸만 되고 트윈룸은 안 된다네?
어차피 누구랑 올 일 없으니 노상관...ㅎㅎ.....
그리고 배쓰솔트랑 배쓰티 다 있으니까 굳이 입욕제 안 사가도 되겠더라... 난 몰라서 러쉬에서 사감....
배쓰솔트는 안 써봐서 모르겠고 배쓰티는 오설록인데 존좋탱구리
좋았던 게 욕조에 샤워기 있는데 옆에 또 샤워공간 있고 그게 또 햬뱨럐기 샤워기 아니었다는 점ㅇㅇ
싫었던 건 샤워부스가 없어... 욕조랑 분리가 안 되고 그냥 바로 옆임
어메니티 딥티크와 샤워용 해면
근데 좀 신기했던 게... 보통 어메니티 비치할 때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다 같은 향기로 놓지 않나?
여긴 3개가 향이 다 다르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 향이 약하지도 않고 셋 다 자기주장 졸라 강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적 처음이라 신기했어 좀
그리고 욕실에서 나오면 세상 예의바른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 있는데 뭐... 그냥 대리석과 대리석과 화장실임ㅇㅇ
보통의 호텔 휴지들은 한남 지갑사정마냥 얇아서 극혐인데 여기는 그래도 좀 톡톡한 편이더라ㅇㅇ
한남새끼들은 여자 만나고 싶으면 지갑이라도 두둑이 채워와야 함
침실로 들어오면 침대 있고 양 옆 협탁 있고 맞은편에 샘숭 티비와 야마하 블투스피커가 있음
협탁 안에 아이폰 안드로이드 C타입 충전기 다 있음
그리고 저 침대 맡에 매화는 프린팅 벽지가 아니라 자수더라
아니 근데
띠요오오오옹?!!!! 이게 뭣이여??????!!?????
침대에 딱 앉으려는 순간 시트에서 짧은 머리카락 하나를 발견해벌임 ㅅㅂ
가뜩이나 기분 별로라 호캉스 온 건데 더 망치고 싶지 않아서 씨바 나는 존나 안 예민하다... 난 기안84다... 속으로 염불 외면서 떼어냄
누가 봐도 머리카락이었어서 넘길 수 있는 위기였음ㅎㅎ
침대에서 보이는 풍경.... 은 좆망ㅎㅎㅎㅎㅎㅎㅎㅎ
이날 계속 부슬부슬 비와서 풍경이고 뭐고 좆됐다 이거예요
내 앞에 보이는 것은 서울의 대단지 아파트와 흐린 강물... 먹구름 하늘....
눙물 머금고 옆에 딸린 방으로 가보니 비즈니스 하라고 둔 책상과 작은 테이블과 쇼파웅앵ㅇ... 관심없엉ㅎ 여기까지 와서 일할 리가 없잖아ㅎㅎ
방 구경 끝내고 미니바를 탐색함
웬만하면 밖에 안 나갈 예정이었어서 미니바가 풍족하길 바랐어
에비앙 두 병은 공짜고 네스프레소 머신에 캡슐 6개, 오설록 녹차티백 있고 홍차티백도 있었는데 브랜드는 까먹어벌임ㅋ
음료랑 과자는 뭐 대충 있을 만한 거 있고 샴페인은 모엣샹동 로제랑 루이 로드레 있었고 특이한 게 시그니엘 오픈을 기념하며 만든 와인이 있었다는 건데 굳이 시도는 안 해봄ㅇㅇ
근데 맥주가 롯데주류 제품밖에 없어서 결국 롯백 식품관으로 원정 가게 만듦ㅎㅎ 아사히도 싫고 클라우드도 싫거등요
커피포트는 드롱기인데 중국인들이 저기에 속옷빨래 한다는 풍문을 들어벌여서 손도 안 댐ㅎㅎ
그 외에 티컵, 커피컵, 와인잔 등등 모든 테이블웨어는 기 드그렌 제품이었음ㅇㅇ 아까 딥티크도 그렇고 마데 인 불란서를 좋아하는지도
방 구경 진짜진짜 다 끝내고 케이크 사러 애비뉴엘 다녀옴
옆에 저 와인이 시그니엘 오픈 추천웅앵웅앵 그 와인임
잠깐 애비뉴엘 다녀온 사이에 턴다운 서비스를 해줬던데 띠용?! 난 오더한 적 없는 아이스버킷과 칵테일 쉐이커가 들어와있었음?!!!! 칵테일 만들어 마시라는 팁과 함께...
줘야 될 웰컴초코나 쿠키는 없고 이게 웬 걸깧ㅎㅎㅎㅎㅎ
다른 룸이랑 헷갈렸던 걸까? 뭔가 찝찝쓰ㅎ 씨바 난 기안84다.... 트랜스기안84....
원래 이날 당일 호텔 컨시어지에 부탁해서 이 건물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인 스테이에 디너 예약을 했는데 대기 4번을 받고 결국 튕겨벌임ㅎ
그래서 유료 라운지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갔는데
씨바 존나 잘못된 선택이었어 ^^!
양송이스프 28,000원이고 등심 스테이크와 사이드디쉬 감자튀김이 62,000원이던가... 몰라 기억 안 나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레이먼킴 뺨치는 최고염인데 저 양송이스프는 너무너무너무씨발너무 짜서 조금 먹다가 물려달라고 했고
미디엄웰던으로 주문한 등심은 야들야들하니 괜찮았지만 마트에서 투쁠 사다가 구워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
감튀도 그냥 우리가 아는 그 감튀임ㅎ
전체적으로 매우 평범하거나 또는 그 이하였다는 말임
게다가 너무 놀랐던 겤ㅋㅋㅋㅋㅋㅋㅋ 스테이크 나오고 커트러리가 서빙됐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프는 라귀올인데 포크는 기 드그렌이야
^^???????????????
누구 호텔이나 파인 다이닝에서 커트러리 짝짝이로 쓰는 거 본 사람????????
이거 발견하자마자 헛웃음이 터져나오고... 배는 헛채웠고...
쓸쓸하게 생일맞이하러 룸으로 돌아감 따흐흑.....
직원들의 프로페셔널함을 빼면 남는 게 없는 저녁식사여따...
정말 직원들은 대단함ㅇㅇ 내가 불편하지 않게 잘 지켜보고 있다가 필요한 타이밍에 슥 다가옴
메뉴판 덮으니까 와서 주문 도와드릴까요? 하고 스프 떠먹다 안 좋은 표정으로 스푼 내려놓으니까 슥 와서 입에 맞지 않으세요? 치워드릴까요? 하고ㅇㅇ
이렇게 따흑스러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룸에 올라가
12시가 되길 기다리며 욕조에서 맥주 한 캔 때려벌임
날씨 구려서 바깥 야경은 좆도 보이질 않음
그래도 기분 내려고 입욕제 거품 모아서 ❤️도 만들어봄
근데 목욕하면서 술마시는 거 건강에 아주 안 좋다고 합니다 웅앵웅....
목욕 끝나고 나왔는데 아직 12시 안돼서 콜라에 비첸향 육포 때려벌임
tmi 내가 자꾸 12시 염불 외는 것은 생일 때문이다
tmi 내가 비첸향에서 제일 좋아하는 육포는 골든코인이다
그러다 12시가 가까워져 얼른 케이크랑 와인 세팅하고
창문 바깥으로 야경 보면서 12시 땡칠 각 재다가
(아이폰 야경 좆팔새끼 개좆팔새끼)
12시 땡 하자마자 구혜선이 부른 생일축하노래 블투 스피커로 틀어놓고 초에 불 붙여서 후 불고 박수치고 아주 난리쌩쇼를 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샤여샤 생축~~~~~!
tmi 80살은 아님
그렇게 오두방정 다 떨고 곯아떨어져서 숙면함 (갑분잠)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행히 비 그치고 날이 개서 눈 뜨자마자 이런 뷰를 볼 수 있었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그니엘 홍보 카피가 하늘 위의 웅앵웅 이런 거던데 진짜 그 말이 실감나더라
서울 시내가 다 내 침대 밑이잖아
기분 좋아서 계속 뒹굴거리면서 바깥만 쳐다봤어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지 싶어서 대충 주워입고 나감
무료 라운지에서도 아침을 운영하고 있는데 난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인데다 어제 무료 라운지 애프터눈티타임에 졸라 실망했기에ㅎㅎㅎㅎㅎ 런치와 디너에는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로 운영되는(어제 내가 까인 거기) 곳에서 조식을 먹기로 함
이건 조식 포함된 패키지 아니면 따로 3~4만원 정도 내고 이용할 수 있는데 가격 기억해주라 ^^
입장하면 먼저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사람 정말 없는 경우가 아닌 이상 1인이 창가 테이블 앉기는 힘들어보였음
안내 받아서 착석하면 계란요리와 커피를 고르라고 해ㅇㅇ 그럼 그 둘은 직원이 직접 만들고 서빙해줌
난 오믈렛과 아아메 시켰는데 둘 다 그냥 평타는 침
아니 근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 오믈렛 다 먹고 뷔페를 한 바퀴 쭉 돌았는데 건져온 게 두 번째 사진의 저것뿐이었고 난 그렇게 아침식사를 마침
여시들 : 👥👥👥👤👥👥.... 웅성웅성... 뭐야 쟤....👥👥👤👥... 조식을 두 접시만 먹었대....👥👤👥👥👥... 미쳤나봐.... 왜 저래....? 👥👥👥👥👤👥👥...
좆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 겤ㅋㅋㅋㅋㅋㅋ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어!!!!!!!!!!!!
내가 음식을 좀 많이 가리긴 하는데 그래도 호텔 조식뷔페에서 두 그릇 먹고 땡친 적은 없단 말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나버렸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조식 가격 3~4만원인 거 기억해달라고 했지?
조식 포함 패키지 아닌 이상 절대 먹지마 절대
그 돈으로 차라리 룸서비스 시키든가 하여간 조식은 사먹지 말라고 오조오억번 말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직전에 다녀온 게 조식 잘 나오기로 유명한 싱가폴 만다린 오리엔탈이었어서 더 비교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몰라 그냥 먹지마 제발....
진심 20분도 안 걸려서 조식 두 그릇 먹고 룸으로 올라와서 마지막 목욕 함 때리고 체크아웃 하기로 함
그 전에 뷰 보세요🤗
인스타걤성을 내보고 싶었으나... 인스타를 안 하는 관계루다가... fail....
저게 오설록 배쓰티인데 풋풋하고 향긋하니 졸라 좋더랑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사간 러쉬 입욕제보다 저게 더 좋았어
다음 호캉스에는 내가 저거 사가려구ㅎㅎㅎㅎㅎㅎㅎ
욕조는 키 162cm인 나에게는 살짝 큰 정도? 머리쪽을 기대고 편하게 눕고 싶었는데 발 밑에 공간이 남으니 자꾸 미끄러짐
이렇게 (내 생각에만) 인스타걤성 낭낭한 목욕 끝나고 체크아웃함
갑자기 분위기 체크아웃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집 가기 싫어서 어제 나에게 최고염 스프와 짝짝이 커트러리로 헛웃음을 줬던 유료 라운지로 향함
신라 망고빙수가 핫하니까 여기도 망고빙수를 냈나봐
그냥 망고 아니고 망고 코코넛 빙수
가격은 32,000원이던가... 그 정도였어 대충
맹고 코코넛 빙수, 맹고 퓨레, 피칸 카라멜 무침(?) 이렇게 줍니다
코코넛 싫어하는데도 꽤 맛있게 먹었으니 맛있는 거겠지👀
근데 진짜 메인은 빙수가 아니라 저 피칸 카라멜 무침 같음ㅋㅋㅋㅋㅋㅋㅋ 저게 진짜 존맛탱구리
피칸에 카라멜 묻혀서 굳힌 거 같은데 존나 고소하고 달고 카라멜 풍미 오지고 지렸고요?
나갈 때 저거 따로 판매하는지 물어보고 사오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못 사온 게 한이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저렇게 와그작와그작 먹으면서 창밖 풍경 보고(여기에서 보는 뷰는 별로임) 책 좀 읽다가 나옴
그리고 다시 시외버스 타고 집에 가벌임
총평 3.9/5
좋았던 점은 뷰, 프로페셔널한 직원들, 어메니티, 접근성, 주변환경, 룸컨디션
별로였던 점은 조금 아쉬운 객실서비스(머리카락, 노 웰컴쿠키 등), 밥, 식사, 먹거리, 먹을 것, 다시 말하지만 밥!!!!!!!
결론 : 호캉스에서 밥이 제일 중요한 사람은 가지 마셈
끝
여시에서만 보셈 나는 내 닉넴처럼 돈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불펌하면 변호사부터 살 거임
문제시 어쩌지👀
(+) 가격 623,150원
와 대박 좋아브인다ㄷㄷ
우와 상세하게 잘 작어놔서 잘읽었어 여시야~! 조식 뭐냐진짜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뷰는 진짜 좋다 와
난 스테이에서 코스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얐어 ㅠㅠㅠㅠㅠ 조식은 패스함
조식난괜찬앗는데ㅜ요청하면미역국주는거그거존맛이고 에그베네딕트랑 팬케익 무제한으로 요청하면줘서 부페보다나앗어ㅜ
근데전반적으로..라운지진짜너무부실해 가격대비말이안됨..뷰는 좋아.. 친절하고..근데..라운지..후..
와,,ㅠㅠㅠ힐링되기도하고 말투땜에 재밌게 잘 봤어ㅠㅠㅠㅠ여시생축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읍니다... 비슷한 급의 다른 호텔들은 확실한 장점과 확실한 단점이 있는데 포시즌스는 모든 면에서 평타 이상은 치기 때문에... 저는 제일 낫다고 봄니다... 밥도 괜찮구요....
글 너무 재미있어서 정독했어 내가 다녀온 기분!!ㅋㅋ여시 늦었지만 생일축하해~~
여샤 후기 잘 봤어 😍😍 안그래도 시그니엘 묵어보려고 했었는데 여간 띠용스러운것들이 한둘이 아니네... 흑흑 ㅠㅠ 뜻밖에 오설록 배스티 영업 당하고 간다ㅋㅋㅋㅋㅋ
조식구린거 핵인정,,,진짜 돈아까웠음
뷰 진짜 쩐다 호캉스 간접체험^^777
너무 재밌게 잘썼다 다음에도 올려줘
안좋은일있을때 나는 기안84라고 염불외는거 좋은방법이다........... 꿀팁고마워 글도 넘 잘봤어!
와... 어떻게 저렇게 갖춰진게 별로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 어케참았어...? 나였음 벌써 컴플레인 걸었다... 뭐 저래요ㅠ 돈을 한두푼 쓴 것도 아니고 이래저래 육십 넘게 들었음 저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구여 ㅠㅠㅠㅠ 3.9나 준게 대단하다... 여시 약간 보살이냐구 ㅠㅠㅠㅠㅠ
변기는 왜 예의바르다고 한거야 ㅋㅋㅋㅋㅋ 서울 시내가 내 침대 아래라는 말 넘 좋다 근데 여타의 이유로 딱히 가지는 않을 듯,,, 5개 잘해도 1못하면 기분 나쁜데 쟤넨 뭐야 하나도 아니고
변기 뚜껑 닫혀있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스르르 열리면서 인사합디다,,, 예의바른 넘이져,,, 저두 한 번 가본 걸로 만족할 것 같네여,,,
여시 후기 겁나 꼼꼼하고 잼따 잘봤엉 캬캬
ㅋㅋㅋㅋㅋㅋ글진짜 잘읽힌다 ㅋㅋㅌㅌㅌㅌㅌㅌㅌ 여샤 기분나쁠포인트가 많앗는데 그래도 대단,,,
ㅋㅋㅋㅋ내가 갓다온 기분 잘바써 여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갈아타야혀... 그리고 길이 좀 어려워... 밖에 자주 나가는 거면 ㅂㅊ
여시 늦었지만 생일추카해~~ 난 호텔의 꽃은 조식이라 생각하는데 나랑은 안맞겠당 ㅠ
생일추카해🎂 이런후기 내 최애야
늦었지만 생축해 여샤 모부님 다녀오시라할려했는데 취소다ㅠ 조식 좆팔 ㅠㅠ
시그니엘은 디저트만 맛있어 !!!
와우 야경은 최곤데 조식 무엇ㅠㅠㅠ 호텔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조식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시무룩ㅠㅠㅠ내 맴이 더 아픈것ㅠㅠㅠ
와 뷰 봐 ㅠㅠㅠㅠ♡
그러고보니 한번도 내 생일을 오로지 혼자 보내본 적이 없네ㅠㅠ 여샤 생일 축하해!! 호텔은 넘 조타 모닝뷰 최고네ㅜㅜㅜ
우와 우와 내가 다녀온거같은 글이야...정독해써 ☺️☺️
글너무잘봤어ㅋㅋㅋㅋㅋㅋㅋ나도 조식 한접시먹고나옴ㅋㅋㅋㅋㅋㅋ참나...
우와 호캉스 진짜 짱이다ㅠㅠ 내가 다 다녀온느낌 너무 정성스러운 후기다
잘봤어 여샤아아 나두 꼭 가보고싶다아아
글 다 읽으니까 별점 3.5 될줄 알았는데 더 높아서 의외야 ㅋㅋㅋㅋ 부럽다 여시
여긴 진짜 뷰가 짱이구나
뜬금없이 바스티 영업당해서 찾아보는데 제주도 오설록에서만 파나바ㅠㅠ 아쉽..
와.... 뷰 쩐당...
여시!! 나 시그니엘 가는뎅 ㅎㅎㅎ
체크아웃하고 12시 이후에 라운지는 시간 상관없이 쓸수 있는거야?? 넘 궁금해!
흑 좋겠다. ㅠㅠ
잘봤어!!
음식은 별로구나 ㅠㅠㅠ 가격은 비싼데 ㅜㅜ
와 나년아 이거 안보고 예약하면 어쩔 뻔했어!!!!!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시야 너무너무 부럽다ㅠㅠ혹시 발밑에 서울보이는 사진 한장만 가질수있을까??너무예뻐서 가지구싶어ㅠㅠ
호캉스가려고 서치하다가 여시글보구 띠용! ㅋㅋㅋㅋㅋ후기잘봤옹!
뷰 대박이다..... 후기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으면서 평 되게 안좋게 줬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3.9 줬어 ㅋㅋㅋㅋ 뷰 진짜 좋다..... .
후기 고마워! 나도 가보고싶다
진짜 간지 개쩐다... 내년 생일엔 나도 혼자 시그니엘 가야지... 오늘부터 제 롤모델이십니다...
연어하다왔는데참고해야지ㅠㅜ간지쩐다여시 나도 내년생일혼자즐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