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 Highheel, 2013)
느와르, 액션
*트렌스젠더에 관한 영화입니다.
-07-
-허곤: 허 회장 들어갈 때, 하우스에 달고 들어간 문건들 중에
이, 검찰, 경찰 이 나라에 하나도 필요 없는 종이 쪼가리 몇 장 있습니다.
-허곤: 러시아 유령 회사에서 발행한 체권인데 봄이 되면 그 회사를 국가에서 산대네요.
변두리 건물 한 채 값도 안 되는 것이 러시아 국채가 되면, 이게, 어마어마해 진다는 거죠.
허 회장 들어가면 이게, 내가 임자가 되는 건데.
-허곤: 친구는 이 답답한 마음을 들어주고, 풀어줘야 진짜죠.
-윤지욱: 그래서 니가 친구가 필요해서, 이렇게 미친 거였구나?
-윤지욱: 허곤.
-허곤: 예...
-윤지욱: 혹시 너 여기서, 담배 폈니?
........
-허곤: 혹시 너 여기서, 담배 폈니...?
- 하, 씨, 이건데. 캬...
-장미(이솜): 오셨어요?
-진우: 네.
-장미: 아저씨는 안 오셨어요?
-진우: 하나 더 남아서. 아, 일 때문에 어디 좀 들렸다가 끝나면 올지도 몰라요.
-장미: 씨, 맨날. 뭐 드려요?
-진우:맥주... 아니다, 이런 데는 양주 먹는 데죠?
-진우: 형 하고는 어떻게 만나게 된 사이에요?
-장미: 그냥, 아저씨가 왔어요, 나한테.
-진우: 뭐가 그래... 둘이, 사겨요?
-장미: 네?
-진우: 아니, 보면 좀 특별한 사이 같기도 해서.
-장미: 나 아저씨 이름도 몰라요. 아저씨도 내 이름 모를 거구.
-진우: 알던데.
그날 경찰서 오자마자 장미 어딨냐구...
-장미: 아저씨가 날 장미라구 했다구요?
-직원: 써니야, 시간~
(노래 틀고 봐주시면 더 좋아요 ㅎㅎ)
-어린 지욱: 손은 왜 그래?
-병뚜껑으로 장난치다가. 꼭 반지 같지?
-어린 지욱: 나 이사 가. 서울로.
-바다(이용녀): 검사비, 수술비. 뭐, 한 2000 정도 잡고. 그거 회복할 때까지 드는 거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까 알뜰하게 짜 봐.
-바다: 그리고 가슴 수술하고 미용 수술은 1년 내 하는 게 좋아.
-바다: 하, 씨발. 그나저마 여자가 된 다음에 먹고 살 일이 걱정이다.
게이들은 창의적이다, 독창적 감각이다 하면서 잘 먹는 세상이야.
근데 젠더는 할 게 없어.
돈 없는 젠더? 돈 없는 여자랑은 다르다.
-바다: 그 비참한 순간, 그 끝을 가.
왠지 알아? 모두가 등을 돌리기 때문이지. 가족두, 세상두.
첫댓글 마이너스통장인거? ㅠㅜ
그러네 마이너스 통장이네,,,, 장미는 진욱이 어릴때 좋아했나봐??? 무슨 관계일지 궁금
헉쓰....... 머지ㅠㅠㅠ
왜 마이너스야..ㅠㅠㅠㅠ
장미랑 서로 잘 아는 사이가 아니었구나..근데 왜 마이너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