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비자인 상태였습니다.
일은 해야할 상황이였고, 나이도 있고, 힘든일도 많이 해봤기에 뭐 가리는건 없었습니다.
첨엔 스시집 디시워셔를 하러갔습니다. 힘들어봤자지 하고 가서 힘들어 포기를 해버렸었습니다.
10시 출근이니 9시엔 나가야 할거고, 10시반에 끝난다곤 하지만 해보니 11시 반에 끝이나고, 집에와보니 12시 반이고.
아침 9시에 나가 밤 12시반에 오게되는, 와 이일이 많이 힘들구나하고 , 내가 많이 나약해졌구나.. 이런생각을 같이 하고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있는 입장에서의 핑계를 대자니, 결혼할 친구인 이친구가 향수병을 심하게 앓고있었고, 아침일찍나가 새벽에 들어오는 이일을 내가 참고하는게 나도 여자친구에게도 맞는걸까 라는 핑계같은 의구심에 빠져 일을 포기하게 됬습니다.
그리고나서 찾은일이, 드림에이전시란데서 올려논 웨얼하우스 10.25불, 아침 8시부터 오후4시 반까지의 일이였습니다.
너무나 괜찮은겁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나가면 되는거고 창고일 뭐 하면되는거고, 4시반에 끝나니 돌아오면 시간도 괜찮은거같고.
바로 일하고싶다고 지원을했고, 관광이지만 일을 써주겠다고해서 아침부터 일을 하게됬습니다.
그곳에서 군대후배를, 듬직히 일 잘하는 동생하나를 알게되었습니다.
일하는 내용은 그냥 한국에서 필리핀 노동자들 일하는것처럼 그냥 그런거였습니다. 힘든건 참을수 있엇지만 가장참기 힘든건
인권유린. 그냥 딱 그거였습니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도 군대 후배랑도, 듬직한 동생이랑도 죽이 잘맞아 많이 친해지며 서로 위로를 해가며 일을 한 4일째 하다
같이 맘이 맞아 일끝나고 식사를 하고있는데, 이 에이전시 사장이란 사람이 한사람 한사람한테 전화를 해서 우리를 이간질을 시키는 거였습니다. 우린 그냥 웃으면서 욕을하며 식사를 끝맞췄습니다. 아 이런 인간이 있구나 이럼서 말이죠.
2주마다 급여를 받기로 되있었고, 급여를 받기로 한날 급여가 다들 이상했습니다. 2,30불이 비는거였습니다.
토론토에 살아보자란 생각으로 길게 생각하고 왔지만, 준비도 너무 부족했고, 비자가 준비 안된 이상황에서 이렇게
외국인 노동자 취급당하면서 사는게 좀 아닌것 같기도 하고 , 더 솔직한말로 여기와보니, 뒷말이 엄청나고, 무슨 일터 사장들은
어떻게 하면 뒤통수 칠까만 연구하는것같고, 집주인부터해서 그냥 다 맘에 안들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재수가 없던건지, 아니면 너무 남탓만 하는 사람으로 저란 사람이 전락해버린건지. 잘 사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는데 말이죠.
그중 절 제일 힘들게 했던건, 부랄 친구 둘이 바로 근처에 있어 적응은 잘 할수있었습니다. 너무 좋았고,
하지만 이토론토에서 보게된건 여기저기서 서로들 앞에선 웃고 뒤에가면 욕하는 그런 모습들, 6개월차, 1년차 2년차마다 달라지는 성격들의 변화, 너무나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참 짜증이 났습니다.
한국에서의 때에 쩌든 내모습이 싫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놈들이 있는 이곳에서 시작하고자 온건데,
별다른 차이도 없었을뿐더러 더하면 더한것 같은 이곳.
아 말이 또 샛습니다.
이렇게 이런저런 한국가기위한 핑계가 다 성립이 되어 한국을 바로 가기전, 그때 이 웨얼하우스 사건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해 주었습니다.
부엉이 주차장에서 체크를 주던 드림에이전시 사장, 체크를 확인하고 역시 마찬가지로 동생들과 같이 2,30불이 비는 급여.
동생들은 여기서 자리잡는 중이라 그냥 그돈을 군소리 없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답답했다기보다 너무나 이해가 되는, 그냥 그런 토론토의 또한번의 토론토스러움.
이제 막 갈놈,더이상 당하기는 싫었습니다.
돈이 왜 비냐고 물었습니다. 무슨돈이 비냐는 겁니다.
2,30불이 빈다고 이거 계산 잘못됫다고,
계산이 잘 됫다는 겁니다. 그래서 미리 그럴거에 대비해 준비했던 시간 계산에 대한 캡쳐 사진을 보여주니,
이렇게 말을했습니다. " 아 당신 웍퍼밋 없었잖아." 라고
웃으며 얘기했습니다. "아 이멜로 관광비잔데 일해도 된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라고
그러니 그래도 웍퍼밋 없잖아로 끝을 얼버무리는 사장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그 건수로 같이 일하는 동생놈들 돈까지 그렇게 비게 계산해서 준거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이거 받을람 받고 말람 말아란 식이였습니다.
이미 만나기전에 대충 인간성을 알던 사장이기에 그 주차장 근처에 캐나다와서 가장 친해진 시민권자 형을 불러논 상태였습니다. 실은 만나기까지 그형의 차를 타고온게 정확하고,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전화를 걸었고 바로 그형은 달려왔고, 사장은 생각보다 많이가 아닌 살짝만 당황을 하였습니다..
나서준 형이 금액을 사장님이 착각하신거 같으니 다시 계산해서 돌아오는 날 챙겨달라고 말하며 체크를 돌려주고 굉장히 좋게 얘기를 끝냈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끝내고 차에서 식사를 하러 가며, 전 형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동생아 여긴 한국이랑 달라서 목소리로 이기려 들지말고 차근차근 얘기해서 해결을 하는게 일 안만들고 좋은거라고.
맞는얘긴지라, 민망해하며 돌아가는데, 전화가 오는거였습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스피커폰으로 받았고, 그행동이 헛되이지 않게 기대에 부응하며 사장이 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내가 기분이 나빠서 , 당신 나인원원에 신고해야겠어." 당황해서 나인원원이 몬말인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_+;;;
스피커 폰인지라 대답은 형이 대신 해줬습니다.
911에 신고 하신다고 하셨는데 지금 하실거냐고? 경찰도 부르실거냐고? 그럼 그쪽에선 그렇게 진행하시라고,
통화 더이상 길게 할 필요 없을것 같다고, 저희도 저희데로 준비할테니, 그럼 그렇게 알라고, 지금 어차피 이럴거 같아서
계속 말바꾸며 통화하던 내용 지금 녹음중이고 (아이폰인데 말이죠..+_+), 나도 여기 기자니깐(뻥 @_@;;) , 내가 다른건 못해도 당신이 한짓에 대해서 기사 올릴테니 서로 그렇게 하자고 그냥.
흘러가는 상황에 맞게 맞불을 놓았습니다. 심장이 벌렁거렸습니다.
먼저 전화를 끊었고 저희는, 서로 처다보며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 멍하니 쳐다보는 몇초동안 우린 가기전에 재밌는 추억 남기는구나, 큰소린 쳤지만 일을 너무 크게 만든건 아닌가.. -_-;; 에라이, 그돈 몇푼이라도 받을걸.. 날렸나보다.. 등등
찝찌름한 분위기로 식사가 아닌 집으로 돌아온 저희는, 커피한잔 마시며 릴렉스를 하고있었습니다.
마지막 추억이라고 생각하자며 말이죠. -_-;; 추억..
그런데 그렇게 릴렉스 하는중 한 두시간 만에, 전화가 모르는 번호로 오는거였습니다.
또 자연스럽게 전 스피커폰으로 받았고. 어떤 사람이 돈을 맞기고 갔는데, 자기가 그돈을 줄테디 돈을 받으러 오라는 전화내용이였습니다.
받는 장소는 토담골이였고, 저와 형은 일만벌린것 같고 뭔가 진거같단 느낌에 두시간 정도 사로잡혀있다가, 웃을수 있었습니다.
카운터펀치가 제대로 들어갔구나란 생각을하며, 서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가장 날렵히 움직일수 있는 트레이닝 복을 -_-;; 둘이 갖춰입고 나갔습니다,
차에 타는데 형이 저에게 한마디 하며 무얼 주는거였습니다. 그거슨.. 봉.. 단단한 나무봉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형은? -_-;;; 그러니 형이 저에게 보여주던. 그거슨.. 작은 나이프.. ㅡ,.ㅡ;;
둘이 준비 단디해서 식당앞을 유유히 훌터 보며.. 무슨일이 생길지 모름에 대비하며.. 인근에 차를대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나이드신 사장님께서 술한잔 하신 얼굴로 나오시더니 저희를 식당으로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셨습니다.
저흰 민망함에 준비해온것들을 차에 두고, 식당으로 향했고, 식당안에 들어서 앉자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길었지만, 짤라서 중요한것만 얘기하자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 사장이란 친구가 내 후밴데, 부족한 돈도 더 채워 왔으니
좋게 끝내자고,, 내가 중간에 나선거를 봐서라도 좋게 끝내자고.. 기자까지 나설일 있겠냐고.. 또 제얘기를 하면서 내일도
자기가 제가 나온 군대 토론토 회장을 만나는데, 그회장이 당신보단 한참 선배이지 않겠냐며 좋겠끝내자는 그 사장님.
이 사장님에대해선 나쁜일을 당한일, 기억이 없었기에 뭐 뭐라 평을 할건 없습니다.
이렇게 저흰 이 마지막 추억을 승리로 장식하며 집으로 돌아왔고, 이 추억을 남긴채 전 여자친구와 한국으로 잘 돌아왔습니다.
이일이 있고나서, 이일을 캐스모에 올려야겠다, 이미 지난일 올려서 모하나, 한국까지 왔는데, 이렇게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한국에서도 버릇처럼 보는 이 캐스모.. -_-;;
왁자지껄을 떠나서 왜 한국에서도 사고팔고를 그렇게 보는지.. -_-;; 구인구직하며.. 하숙 룸렌트 게시판까지..
이런저런 글들을 보다, 잠시나 잊고있었던 토론토지만, 역시나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들은 지금도 역시 멈추지않고 일어나고 있구나에
흥분을 하다 , 이렇게 짧게 쓸려던 글을 길게 올려봅니다.
지금도 확인 버튼을 눌러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한참 생각해보며
다들 객지에서 고생들하시며 공부하시고 일하시는 여러분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웃음으로만 가득차셨음 좋겠습니다.
좋은 이쁜 추억들 -_-;; 남기세요~~!!
첫댓글 드림 에이전시.. 쓰래기군요.. 스시 레스토랑 디시워셔.. 제가 지원한 곳과 시간대가 똑같은데 혹 던밀, 욕밀쪽 인가요?? 많이 힘드려나.... 흑..
이 드림에이전시 정사장이란 사람은. 우리가 토론토에서 역하다 싶게 느끼던 그런 악덕업주중 하나인 인간이였습니다. 저에겐
참고하세요 ~ :) 피쓰~
아 원하시면, 제가 따로 소개받아서 알게된 에이전시 연락처를 소개해 드릴순 있을거 같아요, 그쪽에선 일단 이름과 연락처를 받아논후 일이 생기면 연락을 주더라고요.
돈받는데도 문제없고 깔끔했습니다.
음.... 벤쿠버에서 워크퍼밋 없는 사람들 고용한 사람이나 고용된 사람이나 모두 잘~~~~! 되었다죠?
뭐 본인이 불법을 저지른것에 대해서 부정하지는 않으시겠지만, 사장이란 자도 불법인걸 알고 고용했다면, 그 자체로도 문제가 있습니다.
참 어떨때 보면 어떤 분이 글을 적었떤 시민권이 벼슬이냐 하는데.... 시민권자중에는 자기가 벼슬인양...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많이들 그러는거 같군요. 왜냐? 자기는 외국인이다 이거죠. 검은머리의 케네디언...
욕보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같은 토론토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매우 부끄럽습니다.. 토론토 스럽다기 보단 토론토에 사는 일부 나쁜 한국인스러운 일을 당하셨네요,, ㅠ.ㅠ
사실 토론토에는 좋은 사람들이 참 많은데,,에효 ㅠ.ㅠ 일부 양심 없는 한국인들 때문에 한국 커뮤니티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픕니다. 정말 도움을 못 줄 지언정, 남에게 해를 주는 일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다 겪는일이였을텐데, 제가 참을성이 부족해서 적은것 같기도하고, 저를 합리화 시켜서, 다른분들 그사람에게 만큼은 피해 안당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었기도 하고.. ^^ 토론토의 평화를 위해서.. 피쓰~
누구라도 겪어서는 안되는 일이죠,, 많은 분들이 캐나다로 오시는 이유 중의 하나가 더 윤택한 삶을 누리기 위함인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시는 누구라도 불 이익을 당하지 안았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앞으로 사실 날이 더 많은데 이제 부터는 더 좋은 일이 많이 있으시길 바라요. 아니,, 분명 더 좋은 일이 많으실 겁니다. ^^;
따뜻한말 감사합니다. ^^;
방망이랑 나이프는 살짝 무서웠어요~ 애쓰셨네요..
ㅎㅎㅎ 하면서도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그분덕에 전 요즘 소주한잔에 이이야기를 안주거리로 쓰고있답니다. 행복하세요 그쪽에서~
넹~
넹~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별말씀을요, 저도 이상하네요, 한국에있음서 자꾸 버릇처럼 케스모에 들어와서 관여하고 있네요 .. +_+;; 행복하셔요~
뭐...워킹퍼밋이였어도 그 에이전시는 쓰레기짓을 할 거 같았네요...
저도 이런일 남일로만 생각했고, 듣기만 하겠구나 싶었는데, 제눈을 바라보며 버젓이 등쳐먹는 그사람을 보는데, 정말 쌍욕이 나올뻔했습니다. 이모부 뻘 되는 나이드신 분인데 말이죠
에이전시 통해서 하면 돈 많이 때가요. 한국회사는 모르지만 외국회사는 홀리데이도 원래는 페이가 나오는데 에이전시에서 다때먹더라구요. 관광비자이신분들 아니고도 영주권자,시민권자도 피해 많이 본걸 봤어요. 한두분이 그러면 그러려니하는데 한둘이 아니라.. 괜히 한국사람이 한국사람 등쳐먹는다는 말이 나올수밖에요..이런일이 있었을줄이야..제가 알고 있었으면 말렸을텐데ㅠㅠ
다른분들이라도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