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치료는 이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B형간염 치료제로써 인터페론이 처음 사용된 것이 1980년대 중반정도이고 제픽스와 같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1999년부터 사용되었으니까 어쨋던 20년 이상 이러한 약제에 대한 경험들이 축적되면서 만성 B형 간염의 치료효과에 대한 의문들이 현재는 조금씩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40여년전 블룸버그 박사가 처음 B형 간염의 실체를 발견한 이후 지금까지 HBsAg(B형 간염 표면 항원)은 B형 간염의 유무를 진단하는 단순 표지자로써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몇 년전부터 HBsAg의 정량검사가 소개되면서 지금까지 B형 간염의 치료 표지자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혈액내의 HBV DNA보다 간세포안의 cccDNA(간세포안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을 일으키는 DNA로써 항바이러스제를 중단시 재발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으로 생각함) 의 양을 더 잘 반영하고 B형 간염에 감염된 간세포의 숫자와도 비례한다고 알려져 최근 B형간염의 치료중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검사로 조명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을 치료하는데 있어 궁극적 목표는 ccc DNA를 없애는 것인데 그렇게되면 HBs Ag이 음성이 되고 자연적으로 B형 간염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B형 간염치료를 하면서 미리 완치를 예견할 수는 없을까?
아니면 현재 B형 간염 경구 치료제를 언제쯤 종료하면 재발없이 치료를 끝낼 수 있을까? 그러면 어떤 검사를 하면 이것을 미리 알 수 있을까?
~해서 지금까지는 HBeAg과 HBV DNA가 그 해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는 HBV DNA가 먼저 음성이 되고 다음으로 HBeAg(e항원)이 소실 또는 HBeAb(e항체)가 생기면 이후 최소한 12개월을 더 치료한 후 의사선생님의 권고로 조심스럽게 약을 중단 후 계속 재발의 염려하에 추적검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실정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다보면 위의 조건을 만족해서 약을 중단해 보면 6개월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환자의 50% 이상에서 재발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치료종료의 표지자로써 HBV DNA와 e항원은 충분하지 않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앞서 소개한 HBsAg의 정량검사가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중에 꼭 체크해야 할 검사로 중요시되게 된 것입니다. 과거 HBsAg의 정량검사는 인터페론 치료시에 인터페론 치료로 HBsAg의 역가가 떨어지는 정도를 파악해서 인터페론 치료를 계속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데에 자주 이용되어 왔던 검사이었고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에 의한 HBsAg의 역가감소는 매우 적기 때문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HBsAg의 정량검사는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비리어드나 바라크루드는 강력한 항바이러스제 억제효과를 보이다 보니 경구용이라 하더라도 HBsAg의 역가 변화가 나타나 HBsAg 정량검사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어 비리어드로 치료한 만성 B형 간염 환자중 치료 6개월에 HBsAg 역가가 치료전에 비해 1/100이상 감소한 경우 HBsAg이 음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연구결과가 있었고 세비보를 1년 복용 후 HBsAg역가가 치료전보다 1/10로 떨어진 환자중 25%에서 HBsAg의소실이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바라크루드나 비리어드를 복용 중단 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반응(일명 “완치”라고 말함)을 보일지 여부를 치료중의 HBsAg 역가변화로써 미리 예측한 연구도 있었는데 치료중 HBsAg의 역가가 낮은 환자중에서 치료6개월에 HBsAg의 역가가 1/100~1/1000이하로 감소된 경우 치료를 종료 후에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치료종료시점에 HBsAg의 역가가 100단위 이하이면 90%의 환자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이와같이 치료중 HBsAg의 역가검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고 HBsAg의 의미가 보다 중요하다보니 HBsAg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인터페론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단독치료보다 경구용 치료에 인터페론을 추가하는 병합요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도 2년전부터 HBsAg 정량검사( Architec HBsAg QT) 를 검사하고 있습니다만 환자의 대부분은 아직 3-4 log( 1500-20000 IU/ml)를 보여 항바이러스제의 중단을 고려할 환자는 많지 않는 실정입니다.
대치동 우리들 내과 안 수열
첫댓글 나도 몰으게 내몸에 들어와
살고있는
간염을 떨처버리기가
이처럼 어렵군요 ㅠ
좋은 치료약을 소망해봅니다 !!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좋은 획기적인 소식이 들려올 날이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선생님.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원장님의 말씀으로 항상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모든 환우분들 건강 잘 유지 하셔서 꼭 완치 되시길 빕니다.
새로운 정보 알려 주신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대박나는 한해 보내세요 ^0^
새로운 정보 알려 주신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대박나는 한해 보내세요 ^0^
원장님 전 바라크루드복용(약8년)주인데
HBsAg 수치가 533정도입니다
이정도 수치이면 약중단을 담당선생님께
문의 해도 될련지요
DNA검사는 not detected으로 나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