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산행이미지] 포천 국망봉 2

[산누공]

                                 제534차   :  정기산행  (포천) 국망봉 1,168M
                                산행일     :  2017년2월 12일 당일산행
                                산행코스  :  생수공장.3코스.1,130봉 삼거리.국망봉정상.2코스.대피소.저수지.매표소.생수공장앞.
                                산행거리  :  8,68km -  5시간20분 
                                산행시간  :  (10시25분 ~ 15시45분) 사진시간기준
                                산행날씨  :  맑고 청명하고 바람없는 겨울날씨

산행한지 3시간 20분만에 국망봉에 섰습니다 

니나님.후미대장님.생각나님.기쁨을 이한장으로 대신합니다 

서근호님 오민석님

최재영님

족보나라님

최광규님

민들레님 태극기 휘날리며

미소천사님

골드님. 폴라님.오고문님.

뒤에 숨으신 산들내님 

공연주님. 민들레님

산누공

공연주님.

김호진님.윤옥님.

단체인증을 어느 산님한테 부탁을 드렸더니 잘못건드렸나보다  온통 하얀세상이다 ㅎㅎ 실패

인증을 하고 선두는 하산을 했습니다

야 ~ 호님

그동안 건강이 좋지않으셔서 아주 오랫만에 함께 국망봉에 오르셨다

오버로드님.판토마임님.마린님.주드레곤님.

둘리님도 오랫만에 국망봉에 올랐는데 죽을뻔 했답니다

선두는 내려갔지만 후미를 기다려 다시 보따리를 풀어헤쳤다

정상은 꽤나 넓다 

모두가 내려가고  나니 정상은 이렇게 평온할 수가 없다

둘리님 목이 바짝 타는가보다  왜 안그러겠는가 먹지도 않고 올랐으니

하지만 고생 끝이다  지금부터는 훨훨 날으는 기분을 만끽하리라

국망봉

 고산이지만 이렇게 어려운 산인지는 몰랐다

정상석 높이가 gps 하고 다르다  핸드폰으로 재어보니 1,185미터로 표시된다

정확히 수정을 해주길 바랍니다

오를때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겨울이라 참을만 했지요

여름에는 매우 어려운 산이다

정상에 도착을 하니 사방이 뻥 뚫려있다  시원하다  맑고 께끗한 정상의 공기 맛

화악산이 눈앞에 닿을듯

궁예가 왕건(王建)에게 패한뒤 이곳에 올라 도성 철원을 바라보며 한탄했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는 국망봉 

경기도에서 3번째 높은산 국망봉

정상 오르기전 살짝 바람이 불어줘서 얼마나 고맙던지 지금은 잠잠하다 

들머리부터 정상부까지 차갑지않은 산행을 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며  밟아도 밟아도 싫지않은 하얀 설밭

살짝 살짝 땀이 묻어났던 나의 온몸은 비로서 정상에 발을 딛는순간에

공중부양을 하는듯 가벼게 떠오릅니다

정상에서 오찬을 마치고 하산을 합니다

몇발짝만 내려오면 좌측으로  2코스 자연휴양림을 가리킨다

아래이정표는 삼거리에 있는 신로봉과 견치봉을 알려준다

내려서자마자 눈 썰매장 같은 급경사로 이어집니다

다행이 밧줄이 있어 잡지 않으면 내려갈 수가 없답니다

바닥은 계단인지 알 수도 없고 내몸을 제어 할 수도 없다

 절로 미끄러져 가는 하산길은  절로 신이 납니다

와  ~  우

3코스 경사는 경사도 아니다  서있을 수 도 없다

2코스로 오르지 않은것에 속으로 참 잘했다고 몇번을 되씹어봅니다

밧줄에 몸을 맡기고 가만이 서있기만 해도 주르르  주르르 잘도 미끄러져 갑니다

25분을 내려오니 국망봉 대피소가 있네요

눈 비를 피할 수 있는곳이다  안을 들여다보니 작다

쓰레기를 버리지말라고 벽에 많이도 붙여났네요

살짝 소나무 밭을 지나기도 하고요

2코스 이정표가 있는곳

임도가 여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족보나라님

열심히 내려오니 선두를 만날수 있었다

다 내려갔냐고 물으니 안내려왔단다 헐  어디로 갔을까  혹 신로봉까지

저수지 위로 뾰족한 국망봉 설산이 보인다

2코스 생수공장 뒷편에있는 국망봉 매표소다  사유지라 2천원을 받는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사유지인지  사유지면 아예 막아놓던가 하지

왜 자기땅을 지나간다고 돈을 받느느냐    헉 

돈을 안낼려면 3코스로 가던지.  2코스로 오르려면

생수공장 정문앞 반대쪽으로 하천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조금가다 돌아오면 된다

이렇게해서 생수공장 정문앞 원점회귀 산행을 마침니다

결코 쉽지않은 국망봉 겨울산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산입니다

몇몇 선두는 삼거리를 지나쳐 신로봉삼거리까지 갔다 왔습니다

30분 늦게 들어왔습니다

국망봉 산행을 끝내고 점심을 갈비명가에서 먹었습니다

맛있다는 갈비탕을 먹었는데  여러분 맹물갈비탕 먹어보셨나요 후회 막심입니다

다시는 절대로 가고 싶지 않은 집 갈비명가 기억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야~~호]

사진작가에 글작가님
이야기도 잼나게 엮어
한편에 드라마를 본거 같군요
조금은 지겹고 힘든 고행이 였지만
파란 하늘과 하~얀 눈
요것들 땜에 많은 위안이 되었지요
다시 가라고 하면 두손에
고개 까징 절레절레 흔들고 싶은 산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성취감~
아~~~~
쳐다보니 팔,다리
또 아프다~헤헤
사진봉사 감사 합니다
유일하게 딸랑 한장
고것이 있어
국망봉 댕겨왔다는
흔적이 남네요

[산누공]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야 ~ 호님 정상에서 만났잖아요 ..
간만에 함께한 국망봉 조금은 뻐근했지만 참 잘했습니다.

[족보나라]

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직벽을 오르내리듯 치솟은 산
등산이나 하산때는 별로 볼것이 없는 산
정상에서 보여주는 조망때문에
그 고생고생 하면서 기를 쓰네요
팔다리가 쓰셔오지만
구경한번 잘했습니다

[산누공]

맞아요 볼것이 없는산 그렇지만
정상의 성취감은 췍오의 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규홍]

산행보다 더 기억에 남을 갈비탕
먼훗날 그것도 추억이 되겠지요ㅎ

[산누공]

앞으로 갈비탕 먹지 맙시다 우라지게 맛없는 갈비탕 ㅎㅎㅎ

[폴라리스]

아직도 허벅지가 얼얼 합니다.
에고고고고~~~

[산누공]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선두는 언제나 힘들어요
저는 그래서 선두 안따라갑니다 뒤에서 사부작하다가 눈치바서
바로 하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