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시대의 풍경과 인간을 연구하고 조형적 측면과 내용을 분석하였으며, 사물의 초현실적인 면을 상상하고 그것을 표현한다. 일상 이면의 모습을 그린 것들을 설명하고 분석한 김은지 작가의 작업은 그녀의 환경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대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사물들을 표현하고 인물들을 묘사 하는 등 현대를 살아가는데 느끼는 감성들을 표현 하였으며, 풍경에서 느껴지는 개인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주력하였다.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심리적인 풍경들을 때론 왜곡시키기도 하고 생략하기도 하고 풍경을 상상해서 만들어내며 과장되게 표현을 하기도 하는 등 개인이 느끼게 되는 감정들을 표현하였다.
현실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현실을 넘어서듯이 작가가 바라본 풍경은 개인이 개인에게 또는 개인이 단체에게 신에게 바라는 점이나 의문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관계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인간이 현대를 살아가는데 느끼게 되는 공허함은 평범한 일상은 그러한 감성을 잘 표현해 주는 소재이자 매개체이다. 일상적인 것 이면의 환상적인 모습들을 그리는 김은지 작가의 작업은 일상을 보여주는 거울의 역할을 하며, 한 편의 그림 일기장을 보는 듯하다.
나의 일상은 특별할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가운데 묘한 기운을 느꼈다.
일상이기 때문에 잊혀지는 것들의 상실감들과 잊혀지는 삶의 공백기간 같은 것들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리는 행위를 통해 특별할 것 없다고 느껴질만한 풍경과 경험들이 특별해지면서 위로를 받게 되는 경험을 한다. 나는 현대사회에서 오는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작업을 택했다.
- 작가 노트 中... -
기간 11월 19일 부터 24일 까지.....
장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9-9 EDA Gallery
연락처 070-7550-2931
edagallery@hanmail.net
www.design-e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