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전 세계를 휩쓸었던 돼지독감은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가 공포분위기를 만들어가며 ‘타미플루’라는 백신을 초대형 히트 상품으로 만들어 줬다. 당시 부정선거파문을 일으키고 백악관에 입성했지만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해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9.11테러를 이용해 공포를 조장하며 이라크전쟁을 일으켜 위기를 돌파하려 했지만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다는 대량살상무기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위기에 몰린다.
이 때 한창 확산되고 있던, 몬산토로 대표되는 ‘유전자조작작물’의 위험성을 감추고 정권안정을 꾀하기 위해 또 다시 음모를 꾸민다. 이를 위해 부시는 2002년에 거대 백신제조회사인 엘리 릴리사의 CEO 시드니 타우렐을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임명하고 역시 같은 회사의 이사인 미치 대니엘스를 예산관리국장으로 임명한다. 엘리 릴리사는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그 후 2005년, 71억 달러의 긴급자금과 타미플루 확보를 위한 10억 달러의 추가자금을 요청하며 또 다른 공포를 조장한다. 이때부터 미국의 영향권 아래 있는 전 세계의 언론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종류의 조류 인플루엔자 H5N1이 사람에게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제약회사에게 ‘고의로 저지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한 어떠한 피해에 대해서도 민, 형사상 책임을 면제해 주는 특별법을 통과시킨다.
그 후 2007년 초에는 새롭게 돼지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예전과 같은 보도가 몰아친다. 이번에는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합세해 “2년 내에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것”이라며 전염병이 퍼지는 정도에서 최고 등급인 ‘대유행’을 선언한다. 물론 이 대유행은 공포를 과장하기 위해 그냥 해본 소리였다. 역시 이때에도 이전의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타미플루는 유일한 치료제로 홍보되면서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의 주가는 연일 폭등한다.
타미플루 생산자인 로슈가 2009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수입은 1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두 번에 걸친 대소동은 럼스펠드, 조지 슐츠, 타우렐 등을 중심으로 한 부시 정부와 제약회사, 그리고 돈에 매수된 주류의사들과 주류언론이 공동으로 저지른 음모였음이 밝혀진다.
첫댓글 인간의 생명을 파리목숨처럼 생각하며 악한 방법으로 돈벌기에 혈안이 된 악인들은 결국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