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3.10.26(목요일)
2.어디를: 함평군 엑스포공원 국향대전 둘러보고 공원앞 수산봉(102.3m)~작은 수산봉(65m), 나주 동강면으로 장소를 옮겨
느러지전망대(42m) 올랐다 몽송봉(88.5m)으로, 반남면으로 장소를 옮겨 자미산(96.8m)~하늘봉(85m)을 오르다~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햇빛은 쨍쨍하나 하루종일 뿌연 미세먼지!~, 조망은 당연 꽝이고~
5.산행 경로: 함평군 엑스포공원 국향대전축제장~황금박쥐전시관~이정표 수산봉 둘레길 방향 왼쪽~갈림길 왼쪽 나무계단~
가파르게 올라 나무데크 합류~왼쪽 전망대 지나~수산봉(102.3m, 쉼터 정자)~나무계단길 길게 내려~운동기구 쉼터
안부 갈림길~직진 오름~작은 수산봉(65m, 쉼터 정자)~왼쪽 야자매트 내림~안부 갈림길 오른쪽~이정표 갈림길~
오른쪽 나무계단 방향~도로로 내려서서 왼쪽으로 원점회귀(걸은 거리 1.6km, 쉬엄쉬엄 50분)
'뭐어?~ 팔공산 단풍 기경 가자꼬?~'
어제 직장 동기넘들 모임에 가가
술은 입에만 살짝 대고 온다 카는기
한 넘이 자꾸 허패 디비지는 소리를 해가
덩달아 흥분해뿟띠 축나는거는 술이라 난도 모리게 과음을 하고 퍼져뿟는데
아침을 묵자마자 마님이 바람씨러 가자고!~
노고리한기 아무 생각없꾸마는 무신 단풍 기경!~
어제 팔공산에 갔다온 후배넘이 순환도로에는 이달 말이나 11월초쯤 되야 단풍이 들끼라 카던데~
군지렁군지렁 거리는 넘을 일바치가 똥짜바리를 들고 차뿌이 우야노?~
낼 모래는 마님이 응애응애 세상에 태어난 기념일인데 하루 기쁨조가 되조야지 뭐~
마님이 대구 시내만 살살 타고 댕기라 카는 똥차를 끌고 팔공산으로 가보이 역시나다!~
입구에는 아직 푸르고 푸르고 이고,
동화사 오름길에도 햇살이 들어오는 쪽만 꼭따리에 뺄간 염색을 해가있다!~
한바꾸 돌아와가 갓바위 할배순두부집에서 한그릇 묵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허걱!~ 엠비씨 뒷산 황토길을 걸어보자꼬?~
띠바야!~ 그 산 이름은 엠비씨 뒷산이 아이고 계룡산이다!~
막상 가보이 황토길은 100m도 채안되고 꺼칠꺼칠한 맨땅인데
그동안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맨발로 뺑빼이 돌았는 경력이 있어 그런지
뫼들 맨치로 궁디를 쑥내밀고 잉잉 거리미 안가고 허리를 빳빳하이 새우고 잘도 간다!~
고마하자 고마!~
한바탕 진땀을 빼고 집으로 들오이 어중간한 시간이라 동네산을 간단스키 한바꾸 하기로!~
바람도 불고 낮최고 22도라 케도 가파른 계단을 투닥투닥 올라가이 덥네!~
전에는 맨발 걷기가 여성동무들 전유물이드마는 인제는 영감재이들까지 난리다!~
저 나이에 조아지마 얼메나 조아 지겠노?~
운동기구 쉼터 꽃밭에는 봉선화, 맨드라미 긋은 뺄간 꽃들이 마지막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데
맨 아래 뺄간 열매가 달린거는 인간 식물도감 송교수가 말하는 피라칸사스가 맞을려나?~
새들이 쪼아무가 12월 전에 다 없어진다 카던데~
모명제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내리오이 카페 주차장에 띠띠뿡뿡들이 만차다!~
이 구석에 카페가 있다 카는걸 우예 알고 이리 마이 찾아와시꼬?~
아메리카노 3천원이 싼긴강?~
오늘은 산이조치요 번개팀이 함평까지 가가 국화꽃 축제도 기경하고 여불때기 구릉긋이 작은 산도 따무러 간다!~
첨에는 3개로 알고 갔띠 2개는 거저 주가 5개를 따묵는다!~
김응응선배 메타기 올라가는 소리가 찰칵찰칵 난다!~
(수산봉~작은 수산봉)
엑스포공원 국향축제장을 둘러보고 앞에 있는 수산봉으로 올라갈라꼬 차에 가가 물 한통만 달랑 들고 간다!~
2km도 채안되가 황금박쥐전시관을 들렀다 가기로!~
황금 박쥐(붉은박쥐)는 세계적 멸종 위기종으로 지구상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분포하는데 1942년 황해도 해주에서 처음
채집된 이래 해안의 한정된 곳에서 소수가 서식하며 최근 함평군에서 대규모로 서식하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현재 함평은 황금박쥐의 80% 이상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전지역이다!~ 수산봉 인근 동굴에도 서식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황금박쥐 전시관, 조형물등이 곳곳에 보인다!~
컴컴한 전시관을 한바꾸 돌아 올라오면 왼쪽 수산봉 둘레길을 가리키는 이정목이 보인다!~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는데 수산봉 둘레길 명칭은 천지길이다!~ 오른쪽 왼쪽 다 정상에서 만나지만
애둘러 가는 길이라 왼쪽으로 30여m 징행하다가 야자매트가 깔린 흔적이 있는 사면으로 제법 가파르게 질러 올라서면
다시 데크길과 만나고~
터덜터덜 왼쪽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리다보이 함평 읍내와 올라온 엑스포공원 국향대전
축제장이 흐릿하이 보인다!~ 햇빛은 나가 있는데 미세먼지가 디기 심하네!~
전망데크에서 및발자죽 올라서마 쉼터 정자가 보이는 수산봉 정상!~ 젊은이 혼자 헛둘헛둘 맨손 운동을 하다가 뫼들이
빠이보이 쪽팔리는강 얼른 동작 그만!~ 정자에 올라보이 잔디가 심어져 있는 저는 소규모 골프장인지 파크골프장인지?~
박여사하고 한바꾸 돌아보이 표지기가 한장도 안비네!~ 달아도 띠뿌는갑따!~ 다른 사람들은 기티 나무에다 표지기를
거는데 뫼들은 기둥에다 표식을 하고 한컷!~ 세월이 되마 저절로 사라지는 흔적들이다!~
잠시후 건너핀 작은 수산봉으로 불리는 봉우리로 가기 위해 나무데크를 길게 내리서면 안부에는 운동기구 쉼터와
이정표 갈림길이 보이는데 작은수산봉을 찍고 다시 일로 빠꾸할라 칸다!~
직진해 올라서면 여도 쉼터 정자가 올라와 있는 넓은 공터다!~ 작은 수산봉은 지도에는 표시가 안된 곳이지만 이곳
이정표에 작은 수산봉이라고 표시를 해나가 통상적으로 작은수산봉으로 부르는 모양이다!~
김응응선배 메타기가 철커덕 신나게 올라가는 순간이다!~ 뫼들은 여도 고도 표식만!~
날이 조으마 서쪽으로 함평만이 보일낀데 오늘은 미세문지가 너무 심해 파이네!~
다시 안부 갈림길로 빽해가 오른쪽으로 내려섰다가 작은수산봉 이정표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나무데크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가는데 육교를 겸하는 데크길은 꼬불꼬불!~
잠시후 도로로 내리서서 왼쪽 인도를 따라 주차장으로 가다보면 아까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마 내리서는 나무
계단길이 보이고, 국향축제장 주차장에서 입가심용으로 가볍게 한바꾸한 수산봉 산행을 접고 나주로 이동한다!~
(느러지전망대~몽송봉)
띠띠빵빵을 타고 한반도와 비룡산을 조망할 수 있다 카는 느러지전망대 입구로 들어서이 소공원으로 조성해논 넓은
공터에는 곡강정 정자와 관리실, 음수시설 등이 보인다!~ 잔차를 타고 지나가다 마이 들린다 카네!~
느러지전망대 입구인 이곳에는 최부(崔溥)의 표해록(漂海錄) 표석이 있는데 최부는 본관이 탐진으로 김종직의 문하이며
제주도에서 근무하다가 부친상의 기별을 받고 급히 고향으로 오는 도중 풍랑으로 43인이 탄 배는 14일 동안 동지나해를
표류하다가 해적선을 만나 물건을 빼았기는등 곤욕을 치르는 우여곡절 끝에 명나라를 거쳐 조선으로 돌아왔는데 성종의
명으로 8천리 길을 거쳐온 중국땅에서의 견문을 기술한 것이 '금남표해록(錦南漂海錄 )' 3권이다.
잠시후 느러지전망대로 간다!~ '느러지'의 뜻은 영산강이 나주평야를 지날때 강폭이 넓어져 물웅덩이를 천천히 돌아나가는
모양이라고 하는데 이곳을 통과할때 곡강의 모습이 영락없이 한반도 지형과 닮았다고 한다!~
그런데 실재로 전망대에 올라가보이 빈대떡처럼 넙떡하이 보인다!~
아마도 홍보용 사진은 드론으로 찍은기 아인강 싶다!~ 기대를 하고왔띠 실망도 크다!~
첨에는 느러지전망대에서 비룡산을 가길 원했는데 그곳으로 접근하는 길이 잔차길로 폭이 좁아 교행이 불가하고 꼬불꼬불
시간이 마이 걸리가 꿩대신 닭으로 바로 옆에있는 옥룡지맥상 몽송봉(오룩스맵에는 몽승봉)을 올라가기로!~
다시 올라온 곳으로 거슬러 가서 잔차 타는 사람들의 느러지전망관람대 인증센터인 공중전화 박스긋은기 서있는 삼거리
왼쪽으로 및발자죽 가마 나무계단이 보이고 나무계단 우에 무궁화동산 안내판 뒤로 올라가마 경사가 덜 심할낀데 아패서
김응응선배는 왼쪽으로 가뿌네!~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오른쪽 사면으로 올라서면 뚜렷한 능선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능선길을 완만하게 올라서면 김해김씨
할배가 누버있는 뒤쪽으로 몽송봉 짱배기가 보인다!~ 아래 몽송마을에서 이름을 따온듯하다!~ 준.희님 산패도 걸리있다!~
일당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지맥길을 100여m 따라 가다가 오른쪽 잔차길로 내려서고, 잔차길을 따라 원점으로 돌아오미
꿩 대신 닭인 몽송봉 따묵기를 마무리 한다!~ 진짜 거저 묵기네!~^^
(자미산~하늘봉)
고속도로로 올리기 전에 마한시대 유적지인 자미산성이 있었던 자미산을 올라가 본다!~ 나주 반남면은 오랜 옛날 삼한시대
마한땅의 근거지였던 모양이다!~ 곳곳에 마한 유적지가 있다!~ 반남박씨 시조묘도 여 있다 카네~
자미산성 표지내판이 크다타이 서있는 삼거리에 도착하이 오후 2시 2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먼 함평, 나주까지 왔지만
일정이 일찍 끝나 해지기 전에 대구에 도착하지 시푸다!~
왼쪽으로는 반남 중앙교회가 우뚝하다!~ 이정표 자미봉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그런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자미산
(紫微山)으로 되어 있고 최근에 새로 정정한듯한 표지판에는작을 '미(微)' 자를 고비(고사리) '미(薇)' 자로 바까났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와 문맥을 감안할때 '자미산(紫薇山)'으로 교정하는기 맞지 시푸다!~
자미산성 가는길은 완전 고속도로다!~ 그것도 8차선 고속도로!~^^
띠띠뿡뿡이 지나가도 될만한 넓은 길로 '오케이목장의 결투' 주인공 맨치로 일렬로 늘어서가 올라간다!~^^
가다가 갈림길을 만나마 직진한다!~
잠시후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등짐을 지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정상을 찍고 희망봉으로 해서 돌아나와 다시 일로 내리올 작정이다!~
안내판에는 이길이 '풍류락도 자미명당길' 이라 카는데 무덤은 빌로 안비네~
자미산성은 반남 고분군등 인근 유적지로 보아 삼한시대에 지어졌다고 추정되는데 그리 높은 산은 아니나 반남면 일대
평야를 사방으로 관찰할수 있기 때문에 군사요충지라 카는 안내문도 보인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제단이 보이고 왼쪽 현수막 알로 올라서면 2층 정자가 보이는 자미산 정상인데 반남초등 졸업생
명의로 올리논 정상석은 이정표하고 같이 '자미봉'이고 삼각점은 누가 작살을 내나가 식별불능!~
아마도 정자 공사할때 중기가 올라와가 깔아 뭉갰지 시푸다!~
조망이 존 정자로 올라가마 안내판에는 멀리 월출산 부터 무등산까지 보인다 카는데 오늘긋이 미세문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택도없는 이바구다!~
정상석이 있어가 안달라 카다가 정상석에 고도가 안비가 표지기를 맹글어 걸어두고 내리간다!~ 갈림길로 내리가기전
여성 동무들을 먼저 내리 보내고 머시마들만 갈림길로 내리서서 한바꾸 돌아가 내리갈 작정이다!~
안부로 살짝 내리섰다가 다시 및 발자죽 올라서이 허걱!~ 무명봉인줄 알았던 곳에 '하늘봉' 이라카는 정상석이!~
역시 반남초등 졸업생들 작품이네!~ 김응응선배는 껌좃네!~ 메타기가 철커덕이다!~
그런데 여서 얼빵한 뫼들이 실수를 해뿐다!~ 눈이 침침한 넘이 되노이 등고선 하나를 빼묵는 바람에 고도를 10m 나차가
적어나뿟다!~ 집에 와가보이 95m가 정답이네!~ 지금가가 다시 고치논나 우야노?~ 숨카나가 잘비도 안하지 시푸다!~
터덜터덜 내리오마 이내 갈림길 사거리를 만나고, 어느쪽을 가도 좃치만 오른쪽으로 내리와뿟는데 그것도 실수!~
왼쪽으로 내리가마 자미산성 발굴시 샘터와 유적지가 있다 카는데 뭐가 잘 안 풀리네!~
오른쪽으로 투닥투닥 걸어가 아까 지나온 사거리를 통과!~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 다시 표지판 삼거리로 내리왔다!~
1.6km에 여유있게 40분 정도 걸린다!~
보따리를 정리하고 대구로 출발하는데 배가 출출하다!~
12시도 안되가 요기를 하고 대구에 오후 5시 넘어가 떨어지마 시간도 어중간한데 오늘은 박대장 개인 사정으로
뒷풀이는 생략!~
박대장 식당에 간지 하도 오래되가 송교수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쪽에서 뒷풀이를 해시마 켔는데 결국 푹새되고,
각자도생 하기로!~
뫼들은 뒷풀이 이바구가 나오기 전부터 오랫만에 남부주차장 뜨뜻한 전주식 콩나물국밥 생각이 나가 찜을 하고
있었던터라 지하철 만촌역에 내리자마자 궁디 매트로놈을 올리가 콩나물국밥 식당으로 간다!~
여는 시간을 잘못 만나마 빈자리 찾기가 힘들다!~
다행이 주차장 빈자리가 눈에 띄네!~ 창문쪽 나홀로 좌석에 안자가 주문한다!~ '국밥에 막걸리 한통!'~
어?~ 오늘은 동곡막걸리네!~ 전뿐에는 생탁을 내나가 대구 사람이 대구 막걸리를 무야지 카미 카운트 보는
아저씨한테 머라 케나띠 그 담부터는 불로를 내노티마는 그단새 맘이 변했나?~
으음 동곡막걸리가 쪼매 독한긋네!~
풋꼬치 써리났는거를 한 수금포 떠가 국밥에 때리여뿟띠 으흑 매버라!~
물 대신 막걸리를 벌컥벌컥 했뿟띠 고마 앵꼬 되뿐다!~
어제 아래 테리비를 보이 신장에 대해서는 한국 최고 권위자라 카는 의사 양반이 술은 한방울만 무도 피가
탁해진다꼬 무마 안된다 카던데~
오늘만 묵고 끈지 뭐!~ 아씨 여 막걸리 한통 리필!~
이 띠바가 입에 춤을 바리고 거짓말을 하지 퍼억!~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