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 남인수 (SP음원) - 녹슬은 거문고 1934년 / 인생산맥 1940년
https://www.youtube.com/watch?v=ekj9RpS75qs
Premiered Jul 17, 2021 가요황제 남인수 주옥 가요들
[가사자막] 8년 전에 KBS 진품명품에 나왔던 그 노래들입니다. 방송(13/45)이 끝나고 완전한 음원들이 나옵니다. 당연히 온전한 음원은 유튜브에 처음 소개 되는 것입니다. 화면에 깨진 음반이 한장에 ***만원이니 온전한 음반은? 하하,
이난영 / 녹슬은 거문고 /
1934년 8월 OKEH
김능인 작사 / 오낙영 작곡
1.
한 옛날 그대 창 앞에
떨려 울든 노래도
세월이 나이 늙어 잊어버리고
헤어진 갑 속에 녹슬은 거문고
정답든 그날 밤이 그리워지네
2.
달 보고 그대 웃으면
내 노래 맑어지든
그날의 거문고는 빛도 나드니
밟고 간 모래밭에 남은 발자죽
외로이 조각돌을 물에 던지네
♬人生山脈(1940) / 남인수♬
趙鳴岩 作詞 / 朴是春 作編曲 /
음반번호 오케 20054
1.
어떻게 살면 못살아 서글픈 한숨이냐
청춘의 무덤이 불붙는 술잔이면
가면의 사랑일망정 달게달게 받으먀
내 가슴 뜬 숯이 될때까지 이 술잔을 마시마 마시마
2.
어떻게 살면 못살아 애달픈 눈물이냐
사랑의 향(행)복이 원망의 이별이면
허무한 웃음일 망정 달게달게 웃으마
내 목숨 초개나 다름없이 네 가슴을 떠나마 떠나마
3.
어떻게 살면 못살아 야속한 서름이냐
희망의 꽃밭이 가시로 덮였다면
새빨간 가시일 망정 달게달게 피 흘리마
내 청춘 가랑잎 될때까지 피 눈물을 흘리마 흘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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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요 역사상 최초공개!!!
이제까지 한 번도 밝혀지지 않았던 최고 인기 대중가수의 SP 음반!!!
발표는 됐으나, 신문 광고를 통해 존재 정도만 알려져 있었던 음반이
[TV쇼 진품명품]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오늘 최초로 공개된 현재까지 유일본인 SP 음반 3점은 당대 최고의 인기 가수,
남인수, 이난영, 김정구의 노래가 담겨있다.
특히 남인수의 ‘인생산맥’과 이난영의 ‘녹슬은 거문고’는
작사가와 작곡가까지 적혀있어 이 노래의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게 됐다.
대중가요는 우리의 삶과 문화가 녹아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음악사적, 근대유물로 가치가 무궁무진한 작품!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애절한 노래를 들어본다!
전문 감정위원은 김영복(글씨 감정위원), 이상문(도자기 감정위원),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장유정 교수(단국대 교양학부)
▲ 방송일시 : 2013년 10월 20일(일) 오전 11:00-12:00(60분) KBS 1TV
이난영 걸작집傑作集 Okeh - 1938년 11월 / 불사조, 봄맞이, 목포의 눈물 外
https://www.youtube.com/watch?v=5-UL-4xR1aU
불사조, 봄맞이, 목포의 눈물, 알아 달라우요, 아버지는 어데로, 아 글쎄 어쩌면
(대사 ; 심영) 발매 1938 11월 오케 12176
1.불사조 1933년 11월 작품
(대사)
흘러간 세월이다!
사람은 없어지고 추억은 희미한데
황성낙일 흩어지는 낙화만이
장부의 가슴을 쥐어튼다 천추에 사모치는 푸른 원한의 눈물이 있을진대
청노새야 울어라 울어 아- 마음껏 울고가자
(노래)
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2. 봄맞이 1934년 2월 작품
(대사)
강남에서 제비가 돌아오면 봄이드냐
시냇가의 수양버들이 푸르르면 봄이드냐
아니다 아니다 지척이 천리고
사랑이 없는 곳의 봄은 일그러지고
임이 없는 곳의 봄은 깨진 화병이다
노를 저어라 가자 임과 사랑이 있는 봄을 찾아서
(노래)
얼음이 풀려서 물 위에
흐르니 흐르는 물 위에 겨울이 간다
어허야 더야 어허어리-
노를 저어라 음- 봄맞이 가자
3. 목포의 눈물 1935년 곡
(대사)
유달산의 갈바람 영산강의 푸른 물
삼학도의 파도는 깊다 수평선에 구름은 잔다
여기가 목포란다
목포의 눈물 목포의 설움 목포의 사랑
아! 부디 잘 있거라 목포의 아가씨야
마지막 이별의 손수건이나 흔들어 다오
(노래)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숨어 드는 때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4. 알아 달라우요(1936년 8월 작품)
울어야 옳으냐 역정을 내야 옳으냐 몸부림을 쳐도
몰라주는 이가슴 이사랑 이설움 에이
야멸찬 사람아 에이 야속한 사람아 어쩌면ヘ
아! 어쩌면 고러케도 몰라 주느냐
병아리 명도같이 연붉은 마음
가슴에 맺힌 사연 풀 길이 없어
옷고름 매만지며 가슴태우네
어쩌면 고렇게도 몰라주나요 네
알아 달라우요
5. 아버지는 어데로 1936년 1월 작품 / 申不出 作詩 / 孫牧人 作曲
(레코드 番號 一八四○)
故鄕은 말이 없다 南國의 바닷가 滄浪에 자고 깨는
故鄕은 귀먹었다 아버지! 아버지!
목맺혀 울부짓는 목소리만이 木浦의 가슴을 찢으며
푸른 무덤 우에 사모친다
아! 스러진 날의 追憶은 애달프다
아 ! 다시는 못오리라 안타까운 그녯날
유달산 높은 봉에 쉬여넘든 구름아
즐겁든 꿈을 안고 지금 어데 (랄라) 갔단 말이냐
6. 아! 글쎄 어쩌면 1936년 작품 / 朴英鎬 作詩 /金松奎 作曲
(레코드 番號 一二○○七)
문 밖에 가랑잎만 버석해도 소스라치는 마음 바람에 문풍지만 울어도
째릿한 가슴 남편의 그림자를 찾어서 헤매는 일만가지 생각이 모도가
야속하다 그래도 믿었드니 믿는 바늘에 손끝을 찔리었다
삼각산三角山 허리에 달이 돋았소
저무도록 회사에서 일을 보시나
아유 가엾으셔라 애 태웠드니
아! 글쎄 어쩌면 글쎄 어쩌면
네 토라질 것은 토라질 것은
아! 물론이 아니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