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일본에서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과 더불어 새로운 유통에 대한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츠타야 서점과 패션을 접목한 신유통을 벤치마킹한 한국의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새롭게 선보인 별마당도서관에 꽂혀서 일주일에 두 세번은 5시간 정도 책을 보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제 사업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기 위한 시간입니다만.
도쿄 다이칸야마에 있는 츠타야 서점의 마쓰다 무네아키 회장은 "츠타야 서점은 賣場(파는 곳)이 아니라 買場(사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고객들에게 책을 팔기 위해 일하지 말고, 고객들이 매장에 와서 직접 경험을 해보고 자연스럽게 책을 사도록 움직이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넓은 장소에 수 십만권의 책을 진열해서 직접 도서관을 만들어 이곳에서 직접 책을 읽고, 듣고, 보고, 느껴서 스스로 책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함으로서 책을 사는 매장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를 벤치마킹한 것이 코엑스 신세계 스타필드에 도입된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어제는 5시간 동안 도서실에 머물다가 '2017년 트렌드 코리아'를 집필한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하는 모습과 목소리가 현재의 폴리페서 교수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약 1시간의 강의 끝에 다시 무대에 오른 # 김교수의 노래는 깨끗한 음색에 맞는 잘 부른 노래로 더욱 빛나는 강의를 만들었습니다. 신세계가 요즘 유통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부디 더 많이 고객과 소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