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삼서트레킹(삼각산, 343m) #1
2023.5.13(화) 맑음, 둘이서
<트레킹 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5.4Km, 약 3시간 10분 소요>
엘림펜션 출발/07:30-사탄동 고개/매바위 전망대 주차장/07:40/07:45-러브 브릿지 갈림길/07:52-전망대/07:56-쉼터/08:00-
쉼터/08:16-소사나무 군락지/08:24-제1봉(철탑)/08:45-제2봉/08:50-정상(제3봉)/09:00/09:16-광난두 정자각 진행 데크계단/09:17-
처마바위(곰보바위)/09:56-쉼터/09:59-도로/10:02-광난두 정자각/10:05-포토존/10:07-전망대/10:12-하늘전망대/10:19-쉼터/10:26-
대갑죽도/사자 웃음바위 안내도/10:27-조각바위 언덕/10:31/10:40-광난두 정자각/11:05
[대청도 삼서트레킹 지도]
대청도 삼서트레킹은 서해바다 최고의 섬 트레킹 코스로 산과 바다의 풍경이 펼쳐지며
2012년 양걸석 대장이 개척하였다고 한다. 삼서트레킹이 개척되면서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찾는 트레킹으로 대청도는 유명한 섬이 되었다.
제2일 둘째날 2023.6.13(화) 대청도 삼서트레킹에 나선다.
삼서트레킹(7㎞ 구간)은 해발 343m의 삼각산 등반과 서풍받이 트레킹을 줄인 말이다.
매바위 전망대에서 출발, 삼각산 정상을 찍고 광난두 정자각으로 내려와 서풍받이를 돌아 나오는 7km의 코스를
삼각산의 ‘삼’, 서풍받이의 ‘서’를 따서 ‘삼서트레킹’이라 부른다. 대청도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걷기 길이다.
대청도의 삼각산은 높이 343m로 서해5도의 최고봉으로 그 정상에 오르면 백령도와 소청도는 물론이고
북한 장산곶과 기린도, 옹진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삼서트레킹팀은 오전 7시 아침식사후 7시 30분, 서풍받이 트레킹팀은 7시30분 식사, 8시 30분에 엘림펜션을 출발한다.
오전 07시 30분 엘림펜션을 출발하여 07:40 사탄동 고개인 매바위 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한다.
매를 상징하는 해동청 매 조형물
대청도는 고려 시대에 매를 길들여 사냥을 했는데 송골매 일종인 대청도의 “해동청 보라매”를 최고로 쳤다고 한다.
07:45 사탄동 고개 매바위 전망대 주차장을 트레킹 기점으로 시작한다.
삼서트레킹, 삼각산 명품로드는 매바위 전망대에서 계단길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계단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매바위 주차장과 모래울해변과 매바위 전경
매바위는 가운데 뾰족하게 나온 곳이 부리이고 양옆으로 날개를 펴고있는 형상이다.
능선에서 모래울해변과 서풍받이로 이어지는 대청도 서쪽 해안의 모습을 내려다보니 영락없이 날개를 펼친 매의 형상이다.
서해의 거센 바람을 막아 준다는 서풍받이가 매의 머리라면 광난두해안이 좌측 날개,
모래울 뒤편 울창한 송림이 우측 날개가 되는 셈이다
사탄동고개의 산행을 연결해 주는 다리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러브 브릿지"
러브 브릿지 구름다리는 산의 절개지를 이어 놓은 이동통로이고 대청면사무소를 들머리로 할 경우 러브 브릿지를 이용하게 된다.
다리 끝에는 하트조형물을 장식해 놓았다.
07:52 러브 브릿지 갈림길(100m)
삼각산 정상까지 850m
암릉이 이어진다.
07:56 한차례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나무데크 전망대인 매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매바위 전망대에서 서풍받이와 모래울해변, 대갑죽도 등을 한눈에 조망한다.
08:00 나무의자 쉼터
사랑氣 20% 충전, 정상에 도착하면 100%이다.
삼각산은 예로부터 생명의 기가 충만하여 삼각산 기운이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한다.
대청도는 고려 시대부터 산림이 울창하여 청도, 푸른 섬으로 불렀다고 한다.
매바위전망대에서 삼각산으로 오르는 길은 대청도명품로드 중 ‘사랑氣로드’이다.
동쪽 선진포선착장에서 삼각산으로 오르는 길은 ‘성공氣로드’이다.
로프지대를 만난다.
광난두 정자각으로 이어지는 하산코스인 능선
삼각산 제1봉인 철탑봉이 바라 보이기 시작한다.
백령도와 북한의 장산곶, 옹진반도를 조망한다.
제1봉(철탑봉)과 제2봉, 제3봉이 조망된다.
08:16 제1봉(철탑)과 제2봉, 제3봉이 조망되는 능선 나무의자 쉼터
사랑氣 50% 충전
대청도 삼각산의 자연 특징과 역사성을 고려해 산행코스마다 이색적인 이름을 붙여 놓았다.
성공의 기운을 얻는 코스인 ‘황제의 길(성공氣 길)’, 애정의 기운을 북돋워 주는 길인 ‘러브 브릿지(사랑氣 길)’,
서해의 서풍(西風)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서풍받이 트레일’ 등 테마로드다.
지금은 그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대청도와 삼각산에는 원나라 순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다.
삼각산 ‘황제의 길’ 코스는 순제가 고향 땅을 그리워하며 자주 찾은 일화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그가 황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삼각산의 기운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08:24 소사나무 군락지
사랑氣 70% 충전
대죽갑도 조망
08:45 삼각산 제1봉(철탑봉)
제1봉인 철탑봉은 통제구역으로 갈 수 없고 제1봉을 우회하며 삼각산 제2봉으로 진행한다.
고향이 그립구나---
원나라 순제가 고향을 그리워 했던곳
고려~조선시대에 백령도와 대청도에 유배 온 원나라 사람은 모두 8명이다.
원나라 마지막 황제인 순제 타환첩목이(妥帖睦爾)는 황태자 시절(1330~1331년) 대청도에 머물렀으며
원 세조 쿠빌라이의 여섯째 아들인 황세자 애아적(愛牙赤·1280~1281), 황족인 활활알(闊闊·1288~1297)과
아목가(阿木哥·1317~1323), 발라(八剌·1324~1329) 등도 대청도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적(賊)의 일당인 탑야속(塔也速·1292)은 백령도 유배 길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대청도 유배 길에 오른 이들은 상당수가 원의 황태자, 세자, 황족의 일원이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도와 대청도 일대 당시 유배지로 활용한 유적이 일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08:50 삼각산 제2봉
제2봉에서 바라 본 제1봉 철탑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