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 수리기사가 폭로했습니다” 싱크대에 절대로 버리면 안되는 ‘3가지 음식’
싱크대 배수구는 한 번 막히기 시작하면 청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
설거지를 하다 보면 남은 음식물이나 액체를 아무 생각 없이 싱크대에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관은 생각보다 좁고 구불구불한 구조로 되어 있어 작은 찌꺼기 하나가 반복적으로 쌓이면
결국 큰 막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캔참치 기름, 우유, 삼겹살 기름은 배관 막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처음에는 문제없이 내려가는 것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배관 안쪽에 달라붙어 굳거나
다른 음식물과 엉겨 붙어 배수 불량과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캔참치 기름은 식으면서 굳어 음식물 찌꺼기를 붙잡는 역할을 한다
캔참치에 들어 있는 기름은 액체 상태라 그냥 흘려보내도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배관 내부는 생각보다 온도가 낮기 때문에 기름이 식으면서 점성이 높아지고 배관 벽면에 얇게 달라붙기 시작한다.
여기에 밥알이나 채소 조각, 세제 찌꺼기까지 함께 붙으면서 점점 두꺼운 기름층이 만들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배수 속도가 느려지고 심하면 물이 역류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캔참치 기름은 키친타월로 먼저 흡수해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배관 관리에 훨씬 도움이 된다.
우유는 액체처럼 보이지만 지방과 단백질이 배관 속에서 굳을 수 있다
우유는 물처럼 흘러내리기 때문에 배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우유에는 지방과 단백질(카제인)이 들어 있어 다른 음식물 찌꺼기와 만나면 끈적한 침전물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배관 속에 이미 기름때가 있는 경우에는 우유 성분이 그 위에 달라붙으면서 오염층을 더욱 두껍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남은 우유가 배관 안에서 부패하면 세균이 증식하면서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량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많은 양을 반복적으로 버리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삼겹살 기름은 배관을 막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다
삼겹살을 구운 뒤 남은 기름을 싱크대로 버리는 것은 배관 관리에서 가장 피해야 할 습관으로 꼽힌다.
삼겹살 기름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온도가 내려가면 빠르게 굳는 특성이 있다.
이렇게 굳은 기름은 배관 벽에 단단하게 달라붙고, 여기에 음식물 찌꺼기와 먼지,
세제가 엉겨 붙으면서 배관 지름이 점점 좁아진다.
시간이 지나면 뜨거운 물을 부어도 쉽게 녹지 않는 두꺼운 기름 덩어리가 형성될 수 있으며,
결국 전문 장비를 이용한 배관 청소가 필요한 경우도 생긴다.
특히 공동주택에서는 한 집의 기름이 공용 배관까지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배관을 오래 깨끗하게 사용하려면 올바른 배출 습관이 중요하다
기름은 식힌 뒤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흡수시켜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많은 양의 기름은 우유팩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굳힌 뒤 폐기하면 된다.
또한 음식물 찌꺼기는 거름망에서 먼저 걸러내고, 설거지를 마친 뒤에는 뜨거운 물을 충분히 흘려보내면
세제 찌꺼기와 작은 기름 성분이 배관에 남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배수구를 청소하면 악취와 막힘을 예방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실제 국내 사례
실제로 국내에서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환경공단,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서
폐식용유와 동물성 기름을 싱크대에 버리지 말 것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관리 현장에서는 삼겹살 기름과 음식물 찌꺼기가 공용 배수관을 막아 역류와 악취가 발생하는 사례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으며, 배관 청소 전문업체들도 참치 기름과 육류 기름이 배관 막힘의 가장 흔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한다.
또한 생활환경 전문가들은 우유나 기름류는 액체라고 해서 그대로 흘려보내지 말고 흡수하거나
굳혀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배관 수명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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