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중에는 장마비가 떠나기가 아쉬운지 오다말다를하디가
오후에는 일기예보대로 비는그치고 엷은 안개속으로
환상의 대부도 시화방조제를 12km를달렸다.
낚싯군의 행열을 뚫고 상쾌하게 달렸다
아쉬운건 쾌청한 날씨였다면 더욱 바다를 가르는
멋진 갈매기가족이 되었을것을....
작은 유원지에서 솔향기에 한숨 돌리고 제부도로 향했다
제부도 모세의 기적 바닷길은 오래전에 와보구 최근에는
일행모두가 처음길이라 문자 그대로 환상의 드라이브였다.
바다물은 멀리 빠지고 조개잡는 사람들이 갯벌을 더듬고
갈매기때들은 공중 재주놀이로 우릴 즐겁게 해준다.
제일 크고 근사한 회집 이층에서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우리는 근래 보기드문 행복한 관광길이라고 예찬한다.
쯔기다시가 수없이 많아 상다리는 휘청거리고 우리의 입은
즐거웁고 행복한 파안대소로 웃고 또웃었다.
점심후에 해수욕장을거닐며 예쁜 돌바위 삼형제를 배경삼아
온갖 표정으로 모델이 되어본다.
백합님표정이 단연 톱스타였지요.
4시반이 되어서 제부도를 나온후에 궁평리 방풍림 솔밭에
돗자리를 펴고 사가지고온 노란 수박으로 후식을 즐기고...
시퍼렇게 우거진 솔향기 그윽한 솔밭에 폐부속까지 상쾌한
피론치톤을 마셔본다.
따라와님의 젊은날의 로맨스를 듣는사이에 어느덧 바닷물은 밀려와
눈앞에 철석인다.
생각지 못한 화려한 바닷길 피크닉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되어.
덥지도 않고 시원한 최고의 三伏避暑였다.
달/
첫댓글 환상 적이네요 수고 하셨어요
즐거운 하루였군요.행복해 보입니다
정말 따라와님 덕분에 즐거웠지요. 음악 넘 좋아요ㅎㅎㅎ
부러워 죽겠네...그림이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