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라니님이 음악감상실에 올려주셔서 알게된 곡입니다..
이곡은 뭐랄까.. 들으면 일단 가슴이 아려옵니다..
단조곡이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일단은 제 감성에 아주 딱 맞는 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흡사 클래식과 같은 멜로디 라인에..
전체적으로 신디음이 바이얼린 스트링처럼 느껴집니다..
음악에 애수가 담겨있고 꼭 느낌이 바흐의 인벤션을 닮아 있습니다..
바흐 음악은 핸델과 더불어 클래식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양대 산맥이구요..
이곡 알레그라를 들으면 꼭 바흐의 곡을 듣는 느낌이 듭니다..
멜로디 라인은 똑같은 마디가 계속 반복되는 형식이지만..
브레이크 다운에서의 서글픔과 애절함은 정말 말로 형용하기가 어려울 정도네요..
계속 들어도 질리지않는 묘한 마력이 있는 곡인것 같습니다..
저는 어떤날은 이 곡만 한나절 가량 무한반복 재생해서 들을때도 있습니다..
Alegra 의 뜻을 알고싶은데.. Allegro (빠르게) 에서 파생된 단어인가..
암튼 이곡은 반복되는 멜로디지만 느낌이 아주 풍성한 곡인것 같습니다..
애잔한 필이 많이 묻어나고.. 애환과 슬픔을 잘 승화시킨 곡 같습니다..
(가만.. 이 음악을 저만 슬프게 느끼는 걸까요..? ㅡ,ㅡ;;;;;)
안타까우리 만치 극도로 서정적인 이곡을 저는 정말 아낍니다..
이곡을 아리아로 편곡해서 독창(허밍)으로 보컬 믹스을 만들어도 느낌이 좋을것 같습니다..
제가 이곡을 극찬 하는 이유는..
이곡은 아주 멜로디가 단순하며 쉽고 형식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마이너라서 듣기에 편안하고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한템포 쉬어갈수 있게 해줍니다..
장조의 곡은 경쾌하고 쾌활 발랄해서 기분이 업되지만..
이곡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줘서 좋은것 같습니다..
비장한 템포로 시작해서 서서히 끌어올려주다가 곧 브레이크다운..
잠시 소강 상태에서는 심장이 뛰고 긴장감이 맴돕니다..
다시 멜로디가 시작되면서 절정상태로 끝까지 쭈욱 나갑니다..
또 이 음악은 꼭 오라토리오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매우 성가적이고 16세기 무렵에 로마에서 시작한 종교 음악을 닮아있는것 같습니다..
매우 찬가적이라서 앤써믹 트랜스라 하여도 무방할 정도 입니다..
음.. 또 이곡은 비오는날 듣기에도 아주 좋은 튠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올해 발견한 최고의 곡, 최상의 튠이라 생각해서 칭찬해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친구분이신가봐요 ^_^ 보기 괜찮아요 너무 친구끼리 깎지 마세요 ㅎㅎ
친구 아님. 어디서 굴러먹다 들어온 개뼉다귀인지 나는 모름.
개무시~
오홍.. 좋은데요 ~! 이라니님 trancedance 76에 있었던 곡이네요 +_+ 잘 듣고 있습니다. 좋은걸요~!
좋죠.. 눈물 쏘옥..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