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복합단지 명칭이 ‘브라이튼 여의도(조감도)’로 확정됐다. 시행사 측은 먼저 오피스텔을 공급하고, 아파트는 추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영과 GS건설, NH투자증권으로 구성된 ‘여의도MBC부지 복합개발PFV’는 옛 MBC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반짝이게 하다(BRIGHTEN)’는 뜻으로 다양한 사람이 모여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더욱 반짝이게 하고 이 공간을 넘어 여의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복합 단지는 전용면적 84~136㎡ 아파트
454가구와 전용면적 29~59㎡ 오피스텔 849실, 오피스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이 7월 우선 분양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별로 △29㎡ 632실 △44㎡ 90실 △59㎡ 127실 등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신혼부부 및 2~3인 가족을 위한 주거
대체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그간 오피스텔이 부족했던 여의도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희소성이 높고
여의도 내 핵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며 “여의도에 풍부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시행사 측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시기는 연내 분양을 목표로 세부 시기를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