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옹은 베게싸움으로 슈퍼파워를 얻는다면
미국 남부에 살고있는 거북이처럼 생긴 애는 새로운 빅맨들의 가세와 함께 슈퍼파워를 얻고있습니다.
듀잉여가 좀 아파서 시름시름하고 있지만
2월달 웨스트브룩의 기세는 이를 티가 안나게 할정도로 어마어마 합니다.
2월 9경기동안 8승 1패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일단 오늘 경기를 제외한 웨스트브룩의 2월 성적은
31.8득점 7.9리바운드 9.3어시스트라는 스틸 1.8개 야투율 48.2%에 자유투 성공율은 94.3%
매우 아스트랄한 성적입니다.
거기다 어제 경기 칸터와 첫 합을 맞출때부터 집요할정도로 칸터와의 2-2를 시도하더니
오늘은 어제보다 서로간의 연계가 더 좋았고
칸터는 2경기 연속 더블더블에(OKC 센터가 20-12-3 이런 성적 내면서 더블더블 연속으로 한적이...)
닌자 거북은 21득점 8리바운드 17어시스트라는 아스트랄한 스탯을 찍어냅니다..
이바카가 픽앤팝과 캐치앤샷으로 스트레치 역할을 해주니
칸터는 굳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쏘기보다는
웨스트브룩과의 꾸준한 2-2로 골밑쪽을 공략할수 있게 되었고
칸터와의 2-2가 성공적이니 그다음부턴 이바카와의 2-2도 매우 수월해져서
이바카역시 3쿼터까지만 뛰고 20득점 8리바운드 8불낙의 훌륭한 스탯을 찍어내네요.
이바카도 굳이 3점을 쏘기보단 픽앤팝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골밑에서
전투적인 공격리바운드 가담을 해줄수도 있고..
거기에 듀란트 대신 출전한 싱글러가 꿀스나이핑을 보여주었는데
웨스트브룩-모로우-듀란트-이바카-칸터 라인업이 가동된다면
적어도 공격면에선 정말 다채로운 모습과 작전들을 볼수있을거 같아요.
그간 웨스트브룩이 픽앤롤을 못해서 안하는걸까 아님
썬더 빅맨들이 못해서일까가 나름의 관심사였는데
멕게리와 뛸때마다 집요할정도로 멕게리 활용에 신경쓰고
어제 오늘 끊임없이 칸터를 살리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웨스트브룩 느님은 픽앤롤을 나름 잘하시는데 OKC 빅맨들이 못해서 안하시는거였구나.. 를 깨달았습니다.
칸터도 어제의 더블더블에 이어 오늘도 더블더블을 기록하였는데
새팀에 오자마자 연승을 거두었고 본인이 좋은 활약을 펼친것에 고무된듯합니다.
OKC 팬들이 열광적인건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더 좋다 이런말도 하고
이바카와 뛰니깐 굉장히 편하다고 하네요(특히 수비에서..)
팀은 6연승을 달리고있고 본인 기록도 상당히 좋아서(시즌 기록만 놓고봐도
26.2득점 6.3리바운드 7.7어시스트)
현지에서 웨스트브룩이 MVP 수상 자체는 힘들겠지만 후보군으로 놓아야 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고
오늘 경기후 기자가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묻자..
"별 생각없다. 난 그냥 나의 일을 할뿐.
내 일은 매일 경기에 나와 우리팀을 이끌고 승리로 이끄는것뿐"이라는 시크한 모습까지 보여주네요.
역시 상남자 답습니다.
듀란트는 골절 자체는 거의 회복이 다 되었는데
존스 프랙쳐 수술 당시 박아뒀던 나사의 head 부분이 자꾸 다른 뼈를 건드려서 아픈거라 하고
결국 나사를 헤드가 없는것으로 교체한거라 합니다..
아프면 안되는데 자꾸 아파서 걱정이되는데 싱글러,어거스틴,칸터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적응을 잘하는것 같아 최대한 통증없이 회복다하고 오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골절 자체는 회복의 거의 잘된 모양이네요..)
1월말 멤피스전때 팀이 짓밟혔을땐 너무 분위기가 좋지않아 이대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9위와 2게임차 8위까지 올라왔네요..
어쨌든 이 분위기가 플옵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입니다 요즘..
첫댓글 듀랭이 너무 보고싶은데....ㅜ.ㅜ그래도 충분히 회복한 후에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벌써부터 골스vs오클 플옵이 기대되네요. 칸터가 오면서 짜임새가 있어진 오클이 과연 1위 골스를 누를 수 있을지..
지난 플옵을 기점으로 듀란트의 팀내입지를 위협하거나 넘어서는 수준으로 성장했네요. 대단합니다. 조력자가 아닌 원투펀치이자 엠비피후보두명이 한팀에서 뛰는격이네요. 하든까지 한 팀이었다면..
골스 올해는 진짜 파이널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자칫 1라운드가 최대 고비가 될 위기네요 ㅠㅠ
듀란트 복귀하면 샌안 무난히 역전할듯ㅠㅜ
골스 뜻밖의위기.... 오클이 리그 막바지에 더욱강해졌네요
돌격대장~하는거보면~장난없습니다~진짜~ㄷㄷㄷㄷ
얘 무릎인가 어디 수술한번 하지 않았어요??? 어째서 이렇게 팔팔하지??
플옵에서 패트릭 베벌리와 충돌로 무릎 반월판이 찢어지며 수술했었죠.
덕분에 중학교때부터 한번도 경기 출장을 거른적없던 강철꼬북이 기록이 중단되기도 했고.. 아쉽습니다ㅠㅠ
로즈랑 같은 부상아니었나요? 로즈야 분발하자... ㅠㅠ
진짜 거북이 같이 생겼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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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팀들 주전력이 이탈하면서 이변이 없는 한 플옵 확정이라고 보는데, 듀란트는 컨디션 조절이만 집중했으면 좋겠네요. 대충 작년 1월 정도로 쏟아부을 컨디션만 갖춰지면 엄청날 듯 합니다
힘을내요 슈퍼파월
니가 썬더의 돌격대장이다!
전 지난 시즌부터 서버럭이 리그 넘버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