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코스 : 청초호 호수공원 → 칠성 조선소 → 외옹치 바다향기로 → 낙산사 → 인구해변
어느새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차가운 계절 겨울이 왔습니다. 사람 간의 접촉은 최소화하며! 바다를 따라 달리는 속초와 양양 드라이브스루 여행 어떠신가요?
청초호 호수공원
맑은 청초호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속초의 랜드마크인 설악대교와 청초정이 나란히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속초 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호수인 영랑호와 청초호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걷기 길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청초호 호수 공원은 '청초천'을 사이에 두고 놀이터와 체험거리들이 있는 '엑스포 문화공원', 가만히 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은 호수 위의 정자 '청초정'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청초호의 청룡과 황룡 조형물
청초정으로 이어지는 나무데크길
속초의 두 호수에는 오래된 이야기가 하나 전해져 내려옵니다. 승천을 기다리던 속초의 수호신 청룡과 황룡, 하지만 여의주를 탐한 이무기로 인해 황룡은 승천에 실패하게 되는데요. 황룡의 눈물이 속초의 두 호수 중 하나인 영랑호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룡이 하늘에서 황룡을 그리워하며 흘린 눈물은 청초호가 되었다고 하네요! '청초정'의 앞에서 지상에 남은 황룡과 하늘에서 그를 내려다보는 청룡의 동상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 청초호 호수공원
-위치 : 강원 속초시 교동
-운영시간 : 상시개방
칠성 조선소
복합문화공간 ''칠성 조선소''
청초호 호수공원에서 석봉도자기 미술관의 뒤편 골목으로 이동하면 레트로한 감성의 '칠성 조선소'가 나타납니다. 1952년부터 이 자리에서 배를 만들고 고치며 바닷사람들의 이야기를 간직해온 칠성 조선소는 이제 다양한 시설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사진들이 벽에 붙어있다.
칠성 조선소의 정문으로 들어서기 전, 대문 옆으로 난 작은 공간에서 오래된 사진들을 통해 지난 시간들 속 칠성 조선소를 거쳐간 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진 아래마다 투박한 손글씨로 쓰인 배들의 이름, 그리고 사진 속의 외관에서 속초 앞바다를 항해하던 배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넓은 통유리 너머로 청초호가 보인다.
칠성 조선소에서 선박이 수리되고 만들어졌던 공장은 카페 '조선소쌀롱'으로 리모델링되었습니다. 넓은 통유리가 깔린 2층에서는 청초호와 설악대교의 풍경을 따뜻한 햇볕과 함께 바라볼 수 있어요.
작은 서점으로 운영되는 ''칠성북살롱''
그 외에도 옛 공장 건물은 그 시절의 기름냄새와 흔적들을 간직한 채 전시공간으로, 조선소의 사택은 '칠성북살롱'이라는 이름의 서점으로 탈바꿈하였는데요. 모든 공간이 서로 교류하며 칠성 조선소와 속초가 간직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답니다.
※ 칠성 조선소
-위치 : 강원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칠성조선소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매일 11:00~20:00
-문의 : 033-633-2309
외옹치 바다향기로
가벼운 산책코스 ''외옹치 바다향기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대포항과 속초해수욕장 사이의 작은 마을 외옹치. 작은 횟집들과 함께 선박들이 묶여있는 외옹치항
바로 옆에 바다를 끼고 있어 겨울 바다를 가까이 즐길 수 있다.
해변의 암석, 파란 하늘, 넓은 수평선과 함께 겨울 바다는 한적합니다.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약 1km의 길지 않은 산책로로 약 한 시간 정도면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는 가벼운 산책코스입니다.
통제구역이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민들의 휴양지로 인기가 많았던 외옹치의 해변은 군사지역으로 지정되며 약 30년간 민간 개방이 통제되었다가 2005년부터 다시 개방되었는데요. 통제 기간 중 설치된 외옹치 바다향기로의 철책은 포토존과 방명록 등으로 재활용되며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줍니다.
포토존과 방명록 등으로 재활용된 철책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길었던 통제 기간만큼 자연이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존된 외옹치 바다향기로 속 자연의 모습은 속초의 푸른 바다와 함께 잘 어우러집니다.
원조 튀김 골목 입구
외옹치항에서 언덕 하나를 넘어가면 어선들과 시장 등 바다마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냄새가 가득한 '대포항'이 나타납니다. 대포항에는 수산시장뿐만 아닌 '대포항 원조 튀김 골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튀김이 한가득
야채튀김과 새우튀김부터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작은 꽃게 튀김까지! 식감이 일품인 맛있는 튀김들로 몸도 녹이고 출출한 배도 채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 외옹치 바다향기로
-위치 :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712
-운영시간 : 매일 07:00~18:00 (동절기)
* 외옹치항 방면 입구는 태풍피해로 출입 통제 중
낙산사
계단 밑으로 빼꼼하게 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