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머
@ 나이지리아...너희 지리라!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최고의 인기선수인
차두리 선수의 별명은 ‘차미네이터’ 다.
상대팀 수비수를 몸으로 튕겨내며 전력 질주하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사람이 아니라 ‘로보트‘라는 유머가 확산됐다.
아버지 차범근이 만들어 조종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인민 루니’ 정대세 선수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북한 대표팀
지윤남 선수의 초콜릿 복근은 ‘인민 복근’
지 선수가 경기 후 유니폼을 교환할 때 드러난 환상적인 복근을 본 네티즌은 '운동으로 다져진 최고의 몸매’라는 찬사를 보냈다.
또 박지성 박주영의 '양박'과 이청용 기성용 '쌍용'에다
그리스전에서 무실점 선방한 골키퍼 정성룡까지 합친 단어는 ‘양박
나이지리아 전에서는 ‘차미네이터’와 ‘양박 삼룡’이 일을 낼 거 같아요.
이들이 뜨면 나이지리아, 너희 지리라!
@ 차두리 로봇트설
웹툰작가 강민구씨(필명 마인드C)가 한 인터넷뉴스 연재만화사이트에 올린 ‘차두리 로봇설’이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히 유포되며,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의 웹툰 첫 장면은 한 일본 선수가 등장해
“그건 인간이 아니었어.
달려오는 차에 부딪힌 느낌이랄까? 그래 맞아!
‘차’ 였어!”로 시작한다.
“두리 차! 차 두리!” 곧바로 차두리가
로봇이라는 증거가 이어진다.
“그가 지옥훈련 중에도 웃고 있는 건 절전모드인 상태이다.
차범근 해설위원이 차두리가 볼을 잡을 때 조용해지는 이유는
차두리를 (조이스틱으로)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2년 한ㆍ일월드컵 당시 차두리의 등 번호는 11번이었는데
이는 콘센트가 아닌 USB 포트다.
그의 등 번호 아래 적힌 약자 ‘D R CHA’는
차 위원을 지칭하는 ‘Dr. CHA’다.”
웹툰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얻자 이번에는
‘차두리 로봇설 2탄’ 예고편까지 등장했는데...
차두리가 머리를 통해 태양열 충전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 그는 유난히 큰 치아를 통해 에너지를 받는다.
머리는 헤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충전기기가 손상될 수 있다.
그가 치아를 보이며 항상 웃는 이유는
실시간으로 태양열을 받기 위해서다....
^^네티즌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군요. 하여간 재밌네여^^
@ 공이 남아서!
이번 월드컵이 왜 남아공에서 열리는지 아십니까?
왜?
남아공....공이 남아서! 라네여^^
@ 박지성, 너는 성공할 수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을 맡은 히딩크는
성실하게 훈련을 하는 박지성을 보고
"너는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
당시 박지성은 주전이 아니었다.
박지성은 인터뷰 때 "그 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말을 인용해 상대방에게 "당신은 성공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 팀에서 박지성이 주전으로 발탁될 확률 보다, 당신이 이 사업에서 돈을 벌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분명하다.
관건은 박지성만큼 확신을 갖고 열심히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힘이 더 실릴 것이다.
힘 있는 말은 역사도 바꿀 수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은
흑인의 인권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2차 대전 당시 영국 처칠 수상의 대국민연설은
영국이 독일에게 승리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오늘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 축구에 빠지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
8년 전 2002월드컵 때 유행했던 유머 하나.
축구에 빠지게 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첫 번째, 빨간 신호등이 자꾸 레드카드로 보인다.
두 번째, 옆 차선의 차가 앞서가면 자꾸 오프사이드라고 말한다.
세 번째, 앞사람이 걸어가고 있으면 자꾸 태클을 걸고 싶어진다.
네 번째, 누군가 아프다고 하면 헐리우드 액션이 아닌가 의심한다.
@ 월드컵 축구 중계의 말 바꾸기^^
*상대국이 이기며 시간 끌 때 :
시간 끌기를 하고 있군요.
저런 선수는 당장 퇴장시켜야 합니다!
*한국이 이기며 시간을 벌 때 :
좋아요! 체력을 아끼며 시간을 벌어주고 있군요!
아주 노련미가 돋보이는 선수예요!
*상대국이 핸들링을 범했을 때 : 손을 썼어요!
축구는 발로 하는 경기란 걸 모르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한국이 핸들링을 범했을 때: 손에 맞았어요!
아주 좋은 찬스였는데 공이 손에 맞았어요! 공이~
@ 2002년 월드컵 유치와 호랑나비
우리나라가 4강을 차지한 2002월드컵 말입니다.
그 월드컵이 어떻게 우리나라에 유치되었는지 아세요?
숨겨진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장 큰 공로자는 의외로 가수 김흥국씨래요.
월드컵유치를 결정짓는 최종심사 일에 김흥국씨가 바르셀로나에 가서 월드컵유치위원회 위원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답니다.
그의 18번인 '호랑나비'를 불렀죠.
"아싸, 호랑나비~"
그렇게 춤을 춰가며 노래를 불렀더니 심사위원들이 듣다못해, 이렇게 말했대요.
"야, 유치해, 유치해."
그래서 유치하게 됐다는 겁니다!